술빚기 질문과 답변

단맛이 많이 납니다.

조회 수 3862 추천 수 17 2010.01.18 14:18:09
술을 담그고 난 후에 맛을 보면 단맛이 많이 납니다.
단맛을 줄이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련지요?
술은 이양주입니다. 덧술은 멥쌀범벅이고 덧술은 찹쌀8kg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酒人

2010.01.19 09:02:25
*.106.6.219

섬누룩님 안녕하세요. ^^

술이 단맛이 나는 이유는 좀 단순하죠.
쌀 양이 물에비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의 양을 늘리는 제조법을 이용하셔야 하는데요.

1. 단맛이 나는 술에 끓여 식힌 물을 붓는다. (전체 술 양의 20% 정도의 물을 붓는다.)

2. 찹쌀 고두밥을 찌고 밑술과 혼합할 때 물의 양을 늘린다.

3. 이양주의 술을 삼양주 형식으로 만들어 밑술로 물의 양을 늘린다.

이렇게 한 세가지 정도의 방법으로 물의 양을 늘릴 수 있는데요. 주의해야 할 것은 처음부터 물의 양을 늘리게 되면 술에 신맛이 강해지게 되고 이는 알코올 발효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물의 양을 늘릴 때에는 밑술을 한 번 더 하는 방식이나, 단맛이 나는 술에 물을 가해 당도와 알코올 도수를 낮게 하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섬누룩

2010.01.19 13:31:44
*.42.46.41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항상 자상히 답변 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1 애주 [1] 이선화 2006-08-04 3952
440 <b>"지황주" 네 가지 제조법</b> [2] 酒人 2008-07-27 3951
439 향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1] 행님 2015-06-29 3949
438 내부비전국에 대해서.... [3] 음식디미방 2007-05-09 3948
437 질문이요~~ [2] 2008-12-24 3940
436 효소나효모를어디서사나요??? [1] 공대생 2014-10-01 3931
435 안녕하세요. 벌꿀주 미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궁금한 것 들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3 3931
434 전통주 중급강의 3. 봄철 밑술과 보쌈 [2] 酒人 2006-05-23 3927
433 첫번째시도--덧술을 확인하였는데요... [7] 고망고망 2009-08-09 3921
432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3919
431 <b>술독 바닥에 앙금이 많이 생기는 현상</b> 酒人 2007-04-23 3913
430 똑똑 똑 [2] mumu 2013-04-26 3912
429 단양주 만들며 궁금한점 입니다. [2] 푸른별 2014-07-22 3910
428 누룩 만드는데.... [1] 까마귀날개 2009-04-13 3908
427 우왕좌왕 합니다,,, 막걸리와파전 2009-02-07 3905
426 술 담기 초보 이양주 밑술 시기 궁금증? [1] 오렌지컴 2014-06-25 3904
425 발효과정에서의 맛 변화 [1] 아보카도요거트 2020-12-08 3902
424 전통주중에 누룩을 끓여서 담그는 종류는 없을까요? [5] 섬소년 2009-06-11 3902
423 통쌀죽 쑤는 방법에 대해 다시 여쭙겠습니다 [1] dnekaqkfk 2019-11-09 3901
422 술빗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독대 2013-05-07 3899
421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2] 박상진 2006-06-12 3897
420 술에 단맛을 더하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2] 두메 2010-12-13 3893
419 밑술에 막이 생기고 하얀 곰팡이가 피어났습니다. 도와주세요~ [5] 밥상머리 2019-10-22 3890
418 <b>전통주 상급강의 2. 알코올의 끓는 점의 변화</b> [1] 酒人 2006-08-02 3877
417 <b>호산춘 드디어 술이 고이다. </b> file [3] 酒人 2007-02-15 3875
416 김병덕님 보세요. 쌀 5되로 술빚기입니다. 酒人 2006-04-07 3875
415 너무 길어요 [1] mumu 2013-05-03 3865
» 단맛이 많이 납니다. [2] 섬누룩 2010-01-18 3862
413 한번 더 덧술 시기에 대해 질문합니다 [2] 오렌지컴 2014-07-01 3858
412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酒人 2006-04-04 3857
411 고두밥나눠넣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7-31 3852
410 석임과 밑술 궁금증 [2] 오렌지컴 2014-09-29 3851
409 누룩을 띄우는데 수분이 부족하다면... [2] 보리콩 2010-08-02 3850
408 덧술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file [1] 루덴스 2019-05-20 3837
407 덧술 상태좀 봐주세요 ㅠㅠ file [1] synop 2015-06-12 3837
406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3835
405 석탄주 재료 문의드려요~ file [2] 잠자는뮤 2019-02-14 3834
404 양조 과정 중 여러가지 여쭤봅니다! [3] 희진 2023-04-13 3833
403 <b>술의 양 크게 늘리는 방법</b> 酒人 2006-12-12 3830
402 술덧이 더 안가라앉는 경우.. [2] 준우 2019-05-29 38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