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조회 수 5536 추천 수 0 2012.03.12 19:42:00

안녕하십니까 ?

 

이제 날도 풀리고 해서 술 빚는 계절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막걸리를 한번 만들어 볼까합니다.

지난번에 밥으로 술을 빚으면 ?... 하고 질문 드렸는데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밥으로 막걸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요....물의양을 어떻게 해야할지....

밥을할 때ㅡ이미 쌀의양과 거의 같은 양의 물이 들어 가게 되는데....

물을 전혀 추가하지 않으면 교반하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

 

저는 밑술부터 밥으로 해서ㅡ 삼양주로 담아 보고자 합니다...

밑술은 추가급수 없이도 어떻게 해보겠는데 (석임 만들듯이 잘 치대면 되겠는데...)

아무래도 1단, 2단 덧술은 추가급수가 없으면  교반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맵쌀 10 Kg으로 ㅡ진하고 걸죽한 막걸리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회사 회식때 쓸까 해서요...

주인님!!!!   맛있는 막걸리 만들 수 있도록 도움 바랍니다.

 

가능하시다면ㅡ 밑술, 1단, 2단 구분해서 재료의 비율을 알려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술독의 발전을 바랍니다.

 


酒人

2012.03.20 10:27:08
*.74.136.95

답변이 늦었죠. 회식이 끝난것은 아닌지모르겠네요. ^^
멥쌀로만 빚어지는 술이네요.

밑술

1. 쌀 1kg을 되게(질지 않게) 만들어 여기에 끓는 물 1리터를 부어 25도로 식힙니다.
2. 여기에 누룩 1kg을 넣어 혼합하고 60시간 후에 덧술합니다.

덧술

1. 쌀 4kg을 되게 밥하여 뜨거운 상태일 때, 끓는 물 4리터를 밥에 부어 함께 25도로 식힙니다.
2. 여기에 밑술과 함께 혼합해서 48시간 후에 덧술해요.

덧술2
1. 쌀 5kg을 되게 밥하여 뜨거운 상태일 때, 끓는 물 5리터를 밥에 부어 함께 25도로 식힙니다.
2. 여기에 앞에 빚은 술과 혼합하여 정확히 10일 후에 걸러 맛있게 드세요. ^^


추신 : 맵쌀 -> 멥쌀, 담금 -> 덧술

아리랑

2012.03.20 11:06:17
*.223.222.190

감사합니다. 많이 바쁘셨나 봅니다.
회식 일정때문에 일단 고두밥으로 진행중 입니다.

비율을 보면, 고두밥으로 만들때와 같은 비율이 되겠네요?

1. 밥을 되게 한다고 해도 고두밥보다는 물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1:1의 비율로도 제가 원하는 진하고 걸죽한 막걸리가 될까요?

2.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누룩취를 싫어하는데...10%의 누룩양은 누룩취의 거부감을 해소하기에는 조금 많지 않나 싶은데요...막걸리 담금시의 석임 활용법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누룩양을 조금이라도 줄여볼까 싶어서요...

ㅡ일교차가 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酒人

2012.03.20 11:35:25
*.74.136.95

1. 누룩취는 누룩이 좋으면 누룩취도 덜나게 됩니다. 그리고 밑술과 덧술 제조 후에
누룩을 걸러내고 마지막 술을 하면 누룩취를 줄일 수 있겠죠.

2. 누룩을 적게 넣으면 누룩취는 덜 하겠으나 일반적인 누룩은 곡물양에 맞게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1kg을 사용하시고 밑술이나 덧술시 거름망에 걸러 누룩찌꺼기를 걸러
주시고 덧술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나중에 술이 다 됐을 때, 누룩내가 너무 많이 나면 좀 더 줄여 술 빚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서김을 사용하신다면, 마지막 덧술할 때 넣는 것이 가장 좋겠고요.
밥 1kg에 누룩 100g을 혼합해 1-2일 발효시키고 이것을 덧술할때 함께 혼합하여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멋진 술 빚으세요. `~^^

아리랑

2012.03.21 10:46:38
*.223.222.190

감사합니다..말씀하신대로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밥으로 빚을때도 쌀:물을 1:1로 해도 진하고 걸죽한 술이 될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2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4767
481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587
480 오양주 만드는방법 [4] 비오리 2012-05-22 10406
479 씨앗술입니다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05-20 4257
478 효모실험에관해서 [1] [1] 고마선 2012-05-17 4617
477 증류에 관해 질문요 [1] [1] 바커스 2012-05-12 3753
476 초보가 질문드려요 ㅎ [2] 바커스 2012-05-10 3232
475 거른 오미자주 상태입니다. file [1] 하제 2012-05-04 3486
474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file [1] 랄랄 2012-05-04 3296
473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1] 랄랄 2012-05-02 3186
472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file [2] 하제 2012-04-29 4720
471 동정춘 덧술 모습입니다. file [1] 엄대장 2012-04-26 4257
470 술끓는 소리의 차이점 file [2] 바람의딸 2012-04-22 5052
469 동정춘 밑술사진입니다~ file [1] 엄대장 2012-04-22 4269
468 술빗는 용기는 뭐가 좋을까요? [2] 포항현주 2012-04-20 4592
467 막걸리 제조중 밥알이 안 가라앉을 때 file [2] 2P 2012-04-18 6572
466 가양주 레시피 해석 문의 [2] 시작은 천천히 2012-04-17 4650
465 안녕하세요! 문의드립니다! ^^ [1] 살몬 2012-04-11 3292
464 냉장보관 유통기한 및 동전춘 만들기 [1] 엄대장 2012-04-06 5112
463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시작은 천천히 2012-03-30 5737
462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4593
461 덧술시 고두밥과 압력솥밥의 차이 [2] 우리술이좋아 2012-03-20 11216
460 술거르는 시기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2] 나이스박 2012-03-13 5170
»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아리랑 2012-03-12 5536
458 술독의 진정성...밥으로 만드는 술은? [4] 아리랑 2012-03-04 5217
457 이양주(멥쌀밑술-찹쌀덧술)처음으로 빚었는데, 쓴맛이 조금 나네요. [2] 김달공 2012-02-28 12430
456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하늘지기 2012-02-09 4485
455 옥수수술 질문입니다~~ [1] sujann00 2012-02-01 5764
454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5753
453 막걸리 숙성에 관한 질문 [3] alpha 2012-01-20 63048
452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3] 해난 2012-01-05 9905
451 불패주 레시피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2] 감초 2011-12-16 6140
450 감주빗기 [2] 우리술이좋아 2011-11-28 6793
449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반야 2011-11-21 5587
448 삼양주이상 중양주 빚는 방법은? [3] 무설탕 2011-10-25 9866
447 이화주를 빚어 보고 싶습니다. [2] 누룩마죽 2011-10-19 7367
446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보리알맹이 2011-09-29 5658
445 쌀과 물량 봐주세요.... [1] 성학맘 2011-08-09 6802
444 연습용으로 밑술 제작중인데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file [2] 한소리 2011-08-01 6663
443 밑술의양은얼마나 [2] 지허 2011-07-12 78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