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씨앗술 질문이요.

조회 수 4119 추천 수 0 2015.06.16 12:31:20
산에살다 *.139.82.32

전통주교과서 책을 보고 씨앗술을 이용해 술을 빚고 있는데요..

얼마전 빚은 술 도수를 재어 보니 18.3도가 나왔어요.  좀 세게 나왔죠.  원액으로 먹는 걸 좋아해서 원액으로 먹는데 넘 독해용 그래서 물을 좀 탔더니 맛이 밍밍하구요 ^^;;  


씨앗술을 이용하되 도수가 일반적이 이양주 도수로 나오게 빚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아 그리고 씨앗술을 이용하면 도수 높아지는 것 뿐만아니라 맛에서도 차이가 있나요?? 그냥 일반적인 누룩을 넣었을 때와 비교해서 

맛이 좀 덜 나오는지.. 아니면 더 맛있게 나오는지.. 아니면 차이가 없는지요.. 그것도 궁금해요. 


씨앗술로 빚은 술이 흔들어서 먹으면 독하지만 은은한 향도 있고 좋은데 이상하게 청주로 먹으면 썩 맛있다고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예전에 그냥 누룩 넣고 빚었던 이양주가 엄청 맛있어서   혹시 씨앗술이 맛에서도 차이를 주는지 싶어서요 ^^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344848/670/trackback
목록

酒人

2015.06.17 09:56:52
*.135.238.242

안녕하세요.^^

씨앗술의 특징을 알게 되면 문제는 쉽게 해결 될 것 같네요.

1. 씨앗술로 술을 빚으면 도수가 1-2% 높게 나옵니다.
2. 도수가 높게 나오니 당연히 당도가 떨어지겠죠.
3. 그러니 씨앗술을 사용하지 않았을때보다 당도가 덜 한 술이 나오게 됩니다.
4. 알코올 도수가 높게 나오는 것은 매우 좋은 현상입니다. 도수가 높게 나와야 안정된 발효가 진행되니까요.
5. 만약, 씨앗술을 사용했는데 예전의 이양주 맛을 내고자 한다면 씨앗술은 그대로 사용하고 쌀의 양을 살짝 늘려주면 잔당량이 늘어나 맛이 비슷해질거에요.
6. 씨앗술로 술을 빚어야 맛있고 맛없고의 차이보다는 씨앗술은 실패 없이 술을 빚기 위한 방법으로 이를 잘 응용하면 예전보다 더 질 좋은 술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81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664
480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4879
479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5647
478 진행상황 질문입니다`... file [2] 투덜이 2012-06-06 3517
477 초일주 또 질문입니다...^^;; [2] 투덜이 2012-06-11 3730
476 완성된 술에 단맛 가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랄랄 2012-06-11 4195
475 덧술 시기가 궁금해요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6-18 4121
474 이야기 마당 - 사진게시판 [2] 민속주 2012-06-20 3181
473 누룩 띄울 때 꽃을 넣을 수 있나요? 민속주 2012-06-23 2991
472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564
471 삼양주를 빚는다면 밑술, 1차덧술, 2차덧술로 나누어서 쌀과 물의 비율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나요? [2] 민속주 2012-06-23 7400
470 주인님이 못봐서 지나간 질문. 3 [2] 민속주 2012-06-24 3121
469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2 [2] [1] 민속주 2012-06-24 3817
468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3994
467 삼양주를 도전해 보는중.... 창힐 2012-06-24 3290
466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4517
465 삼양주 만들기 도전...덧술2. [5] 창힐 2012-06-25 7025
464 고두밥 보존 방법이 있나요? [2] 민속주 2012-07-01 24103
463 술 늦게 걸르면?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7-02 5954
462 달콤한 술 만들기? 의문점 [2] [75] 민속주 2012-07-05 6487
461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1] 민속주 2012-07-06 4234
460 효소의 온도 의문점 [3] [1] 민속주 2012-07-08 6948
459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1] 민속주 2012-07-14 4132
458 [re]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07-15 3618
457 미국에서 쌀가루 질문 [3] [1] johnfrankl0 2012-08-10 24695
456 멥쌀술 질문이요 [1] [1] 반애주가 2012-08-13 3623
455 씨앗술 만들기. [2] 창힐 2012-08-14 5382
454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창힐 2012-08-23 4863
453 석탄주 밑술 문의입니다. [4] 웃는구야 2012-08-29 5161
452 술빚기 Q&A. 5페이지 "379. 청주를 거르고 난 후"에서 질문 글.. [2] [3] 민속주 2012-08-31 4009
451 당과 알코올 도수의 차이 [1] 민속주 2012-08-31 4006
450 오랜만에 복분자 주를 만들려고 하는데 비율을 잘 모르겠습니다 ㅎ [2] 술도하가 2012-09-13 3371
449 호산춘에 대하여.. [1] [1] 민속주 2012-09-16 3481
448 씨앗술이 왜??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10-09 3427
447 술빚기 Q&A 20페이지. 120번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의문점 [2] 민속주 2012-10-22 3355
446 떡으로 술빚기질문이요 [2] 반애주가 2012-10-25 3611
445 이양주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2-10-29 3367
444 여러가지 의문 점 [2] 민속주 2012-10-31 3378
443 저온 발효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11-07 5895
442 예쁘게 끓는 술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11-10 3583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