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엿술의 단맛은?

조회 수 4934 추천 수 25 2009.03.17 02:11:11
엿술에 단맛이 나지 않아요.
독하고 쓴맛이 주종을 이루내요.예전엔 한번 담금으로 달고 맛있는 엿술을 담갔다 하여 시연을 해 보았건만  누룩만으로 그런맛이 나지않는것이 술약 꼭 그것을 넣어야 하는지. 술을 걸럿을때 맛이 좋아야 숙성을 시키면 더 좋아지는것이 아닌가요? 저는 진정한 전통방식으로 술을 빗고 싶습니다.
1차 밑술:쌀 1.6kg, 누룩 1.5 kg, 밀가루 600g ,물3 L 범벅(36시간발효)
2차 밑술: 쌀 1.6KG ,물3 L혼합(36시간발효)
3차덧술 :쌀 2,+ 옥수수 6 =,엿물 25 L (바로 전단계 : 쌀 2KG+옥수수5KG=엿물 23L: 거를때 쓴맛이 강했음)
9일 발효 거르고 숙성 (?) 숙성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밀가루의 역활에 대해서 알아보바로 맛과 색깔의 영향을 준다는것을 알았습니다. 1차와 2차와 3차중에 어떤과정에서 유용하게 필요한지 궁굼합니다.
많은 실패를 거듭하고서 얻어낸 위 과정이지만 할때마다 부족한것이 발견되니  많이 지쳐 갑니다. 현재 위 과정으로 술을 안혀 놓았습니다. 누룩의 조정도 수차례, 엿물의 조정도 수 차례 , 현재 조금 찜찜한것은 누룩의 양? 한1KG에서 다시 한번더 해보아야 하는데 이제는 겁이 납니다. 제가 이술을 왜 꼭 담가야 하는지는 차후에 말슴드리겠습니다. 농부는 제보고 고집불통이래요.

酒人

2009.03.17 17:19:36
*.66.168.3

밀가루는 술의 맛과 색깔 보다는
미생물의 증식과 더 관련이 깊습니다.
많이 넣는 것은 좋지 않고요.
가급적 밑술에 넣는데 누룩의 양 보다 적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보다는 여름에 잡균의 활동이 많을때
밀가루를 넣어 잡균을 억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1차에 밀가루는 빼는 것이 좋을듯 하고요.
물이 적게 들어가니 덧술 시간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36시간에서 48시간 후에 덧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요.
2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3차에서 엿물 25리터를 넣는데요. 엿물의 당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곡물의 양을 늘려
엿물의 당도를 높이던가 아니면 물의 양을 줄여
당도를 높인 상태에서 술을 빚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술을 거르는 것은 술이 맛이 좋을 때 거르는 것이 가장
좋고요. 술 맛이 완전치 않을때 술을 거르면 술 맛이
잘 들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효조 안에서 술 맛이
좋으면 그때 걸러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에 누룩을 500g 정도 줄이고 밀가루를 넣지 말고
물의 양을 3리터 정도 늘린 후에 술을 담고 25도에서
36시간 후에 덧술을 하면 좋겠습니다.
2차는 그대로 하고요.
3차는 위에 말씀드린 방법을 응용하시면 좋은 술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농부의 아내

2009.03.18 23:36:59
*.85.203.214

좋은말씀 감사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2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4759
481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585
480 오양주 만드는방법 [4] 비오리 2012-05-22 10402
479 씨앗술입니다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05-20 4251
478 효모실험에관해서 [1] [1] 고마선 2012-05-17 4612
477 증류에 관해 질문요 [1] [1] 바커스 2012-05-12 3748
476 초보가 질문드려요 ㅎ [2] 바커스 2012-05-10 3231
475 거른 오미자주 상태입니다. file [1] 하제 2012-05-04 3484
474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file [1] 랄랄 2012-05-04 3294
473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1] 랄랄 2012-05-02 3186
472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file [2] 하제 2012-04-29 4718
471 동정춘 덧술 모습입니다. file [1] 엄대장 2012-04-26 4252
470 술끓는 소리의 차이점 file [2] 바람의딸 2012-04-22 5046
469 동정춘 밑술사진입니다~ file [1] 엄대장 2012-04-22 4268
468 술빗는 용기는 뭐가 좋을까요? [2] 포항현주 2012-04-20 4579
467 막걸리 제조중 밥알이 안 가라앉을 때 file [2] 2P 2012-04-18 6557
466 가양주 레시피 해석 문의 [2] 시작은 천천히 2012-04-17 4645
465 안녕하세요! 문의드립니다! ^^ [1] 살몬 2012-04-11 3290
464 냉장보관 유통기한 및 동전춘 만들기 [1] 엄대장 2012-04-06 5110
463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시작은 천천히 2012-03-30 5734
462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4590
461 덧술시 고두밥과 압력솥밥의 차이 [2] 우리술이좋아 2012-03-20 11206
460 술거르는 시기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2] 나이스박 2012-03-13 5167
459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아리랑 2012-03-12 5528
458 술독의 진정성...밥으로 만드는 술은? [4] 아리랑 2012-03-04 5204
457 이양주(멥쌀밑술-찹쌀덧술)처음으로 빚었는데, 쓴맛이 조금 나네요. [2] 김달공 2012-02-28 12420
456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하늘지기 2012-02-09 4482
455 옥수수술 질문입니다~~ [1] sujann00 2012-02-01 5751
454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5750
453 막걸리 숙성에 관한 질문 [3] alpha 2012-01-20 63023
452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3] 해난 2012-01-05 9897
451 불패주 레시피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2] 감초 2011-12-16 6134
450 감주빗기 [2] 우리술이좋아 2011-11-28 6790
449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반야 2011-11-21 5585
448 삼양주이상 중양주 빚는 방법은? [3] 무설탕 2011-10-25 9861
447 이화주를 빚어 보고 싶습니다. [2] 누룩마죽 2011-10-19 7358
446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보리알맹이 2011-09-29 5656
445 쌀과 물량 봐주세요.... [1] 성학맘 2011-08-09 6793
444 연습용으로 밑술 제작중인데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file [2] 한소리 2011-08-01 6660
443 밑술의양은얼마나 [2] 지허 2011-07-12 78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