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조회 수 4218 추천 수 0 2018.10.17 14:44:16

밑술 -  쌀 2Kg, 탕수 5.5리터, 누룩 600g 범벅으로 밑술을 만들었구요...

덧술은 밑술이 끓어 오른 후 48시간, 밑술 입항 후 55시간만 에 덧술 했습니다.

덧술은 찹쌀 4kg 으로 했습니다. 고두밥이구요...


벌써 세번째 물량을 줄여가며 빚고 있는데 앞서 두번은 술이 너무 시어서 쏟아 버렸습니다...ㅠㅠ

오늘로 덧술한지 3일째 되는 날인데... 맛을 보니 맛이 또다시 산도가 높습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쌀도 열심히 씻고, 소독도 잘했고, 고두밥도 잘 되었다고 생각되고

덧술시 치대는 것도 손에서 뭉쳐질정도록 열심히 치댔고.. 온도도 20~25도 사이로 잘 맞췄는데...

도대체 왜 술이 시어지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덧술 후 48시간이 되지 강렬히 끓어 오르기 시작했고...

60시간 후에도 끓고 있지만.. 맛은 시네요..

이대로 계속 나둬도 여전히 신 술이 되겠지요?

밑술도 잘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술이 시어지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듯 한데.. 알고 싶구요...

이대로 계속 숙성하면 달아질 가능성은 아애 없는건가요?

온도는 계속 20~25도(외부온도) 내부온도(22~27도)를 오갑니다...

도와주세요...


전통주장인

2018.10.19 15:12:29
*.192.182.16

지금 주방문을 보면 특별하게 수정할 부분은 없는 듯 합니다..

밑술은 찹쌀인지. 맵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찹쌀이 당화가 빠른 부분이 있어 죽이나 범벅으로 밑술시

대부분 맵쌀로 사용하거든요.

소독도 잘하고 밑술도 특별하게 문제 없는 듯 보입니다.

보통 물량도 쌀양의 80~120% 정도 사용합니다..

다만 신맛이 나는 것은 알코올 발효에서 초산 발효로 넘어간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혹시 발효중에 술덧을 너무 자주 저어주지는 않았나요? 또 덧술 시 치대는 것도 오래

하셨는데요..덧술전에도 알콜발효가 진행합니다.. 이 때도 너무 많이 치대주면 공기가 많이

들어간다면 알콜이 초산으로 변하기 때문에 신맛이 날수도 있겠네요.

초기 신맛을 잡기 위해서 누룩의 10%정도를 넣어서 밑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배우는 중이라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케팔로스

2018.10.22 16:14:53
*.82.93.253

밑술을 당연히 멥쌀로 했구요...
밑술에서는 하루에 한번 정도 저어주었고
덧술 후 1주일은 그냥 젓지 않고 발효했어요...ㅠㅠ
정말 이유를 모르겠네요..
혹시 누룩의 양이 많아도 (온도를 잘관리해도) 시어질 수 있나요?
그리고
초기 신맛을 잡기 위해 누룩의 10%를 넣어서 밑술을 만들수 있다는 무슨 뜻인가요?
누룩을 전체 쌀양의 10%만 넣으라는 말씀이신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21 막걸리공장의 입국 [1] yk 2014-07-22 4280
520 따라하기로 동동주만들기에 대해서 여쭙니다, 단술 2010-12-07 4280
519 <b>내부비전국(內腐秘傳麴)에 대해서</b> [3] 酒人 2007-05-09 4279
518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우리술이좋아 2010-05-14 4274
517 쑥술을 빚었습니다...^^ file [3] 봇뜰 2008-05-25 4267
516 황금주 만들때...*^^* [1] 왈순아지매 2009-12-04 4264
515 덧술시기... [1] 2008-08-09 4262
514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대암 2007-02-06 4260
513 봉밀주도 빚어보았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259
512 누룩이.. [1] 2008-09-30 4249
511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248
510 누룩법제방법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전통가양주최고 2016-03-22 4245
509 덧술 시기는요? [1] 막걸남 2010-09-14 4242
508 단호박술 [1] 돌돌이 2008-10-20 4239
507 삼양주 2차 덧술 후 일주일째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file [2] 장돌뱅이 2019-05-13 4236
506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요. [2] 술똑다컴 2009-01-28 4233
505 쑥술 애주 주방문 하나 부탁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5-25 4229
504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225
»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4218
502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213
501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209
500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1] 민속주 2012-07-06 4204
499 발효가 덜된 걸죽한 술을 망으로 걸렀는데... [2] 허허술 2009-12-18 4195
498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194
497 <b>내 술은 왜 투명하지 못한가. </b> 酒人 2007-04-08 4191
496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8-10-10 4189
495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4181
494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술똑똑 2014-10-10 4178
493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8-12-12 4176
492 최소한의 누룩 비율이 궁금해요. [1] 신디 2020-04-16 4173
491 누룩과 고두밥 또는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내사랑 2008-11-04 4171
490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4168
489 완성된 술에 단맛 가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랄랄 2012-06-11 4161
488 검은색 나는 곰팡이 때문에 꺼림직합니다. 도와주세요 [2] cycyoo99 2014-08-25 4160
487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4157
486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148
485 오래된 침출주 버리기가 아까운데 [1] 상갑 2008-10-31 4147
484 소주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3] 두메 2009-01-23 4146
483 [re] &lt;b&gt;도토리술 제조법&lt;/b&gt; 호정 2007-10-25 4146
482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1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