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빚기 Q&A 20페이지. 120번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의문점

조회 수 3324 추천 수 0 2012.10.22 00:49:23

일반적으로 술을 빚게되면 술에 당분이 남아있을 때(완전발효가 되기 전에) 용수를 박아 청주를 뜨고 막걸리를 만들던지, 술을 걸러 큰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하여 20일 정도 후에 술이 맑게되면 청주를 떠서 병입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인님이 달은 댓글 내용 중에.. "병입이나 입구를 봉해 술을 보관하게 될 때에는 술의 완전 발효가 끝나고 맑게 된 후에 밀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글에서 궁금한 점은, 완전발효 부분인데..

완전발효가 되면 술에 잔당이 남아있지 않아 술맛이 독하고 맛과 향이 떨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완전발효 후에 병입을 하라니 이해가 안됩니다.


酒人

2012.10.22 22:34:15
*.32.96.174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완전발효라하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잔당이 남아있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양조장에서의 완전발효 개념이고요.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술은 잔당으로 술의 맛을 내야하기때문에 발효를 시켜
알코올분을 최대치 올려도 잔당이 남게 됩니다.

여기에서의 완전발효라하면
알코올 도수가 최대치로 나와 더이상 알코올 발효가 일어나지 않을때를 말합니다.
잔당과는 상관 없이요.
저온 여과를 오래 시키게 되면 잔당은 더 쌓이게 됩니다.
이때 맑은 술은 단맛과 함께 알코올분이 높아 장기 보관이 가능해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민속주

2012.10.29 13:19:24
*.241.127.235

요즘, 시간나는 대로 들른다고는 하지만, 마음은 늘 여기 술독에 푹~ 빠져 있는데, 먹고 살자니 뜻대로 들러지질 않으네요. 전통주의 종결자 주인님의 덕분으로 미치도록 고민해야 할 의문점을 쉽게 해결하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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