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수율이 너무 작아 덧술후 쌀죽을 넣었읍니다.

조회 수 4887 추천 수 4 2011.03.10 10:34:49
.주인님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백설기로 2차에 걸쳐 밑술을 하였읍니다
멥쌀 6되에 총 14kg의 물이 들어갔읍니다.
.밑술까지는 잘되었읍니다
그런데 덧술시 고두밥16되를 찌었는데 예전에는전기 밥솥에 물을 적게 넣고 하다 찜통을 구입하여 고두밥을 지었는데 예전보다 물량이 적었던것 같읍니다.
.물량이 적은탓인지 예전과 달리 끓는 소리가 우렁차지가 않았읍니다.
.그러나 향은 진하고 알콜향은 독했읍니다.
그래서 덧술후 12일이 지난후 물 6kg에 멥쌀을 넣어 죽을 끓여 넣었는데 넣을때 독안을 저어보니 물이 거의 없더군요 .
.문의 드리고 싶은 내용은 이술이 제대로 될것인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물을 더 넣으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드리고 덧술후 어느정도 시일이 지난후 쌀죽을 넣어도 괜찮은것인지도 궁금합니다.

酒人

2011.03.10 23:33:32
*.47.8.2

잘 지내시죠..^^ 오랫만이세요.

총 쌀양이 22되, 물이 14kg이면 물 양이 너무 적습니다.
요즘같이 온도가 낮을 때에는 거의 반응이 없고 떡처럼
굳어져 있는 경우가 생기고 시간이 더 지나면 술 표면에
갈변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물 6kg에 멥쌀을 넣어 죽을 써도 물 양이 너무 적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물을 더 추가하게 되면 일시적 도수 저하로
술이 산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식초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할 일은

1. 가능한 25도 ~ 30도 정도로 온도를 맞추고 쌀이 잘 삭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2. 쌀죽은 넣지 말고 1번이 잘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3. 술 표면의 쌀을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문질러 즙이 잘 나오면 이때 물을 혼합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술 양도 늘리고 안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우리술이좋아

2011.03.11 09:36:43
*.114.22.76

감사합니다
보온조치토록 하겠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21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우리술이좋아 2010-05-14 4242
520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4240
519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연필꽂이 2020-08-05 4240
518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mekookbrewer 2020-09-04 4237
517 덧술시기... [1] 2008-08-09 4237
516 누룩이.. [1] 2008-09-30 4221
515 황금주 만들때...*^^* [1] 왈순아지매 2009-12-04 4216
514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대암 2007-02-06 4212
513 봉밀주도 빚어보았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210
512 단호박술 [1] 돌돌이 2008-10-20 4209
511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요. [2] 술똑다컴 2009-01-28 4202
510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190
509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190
508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186
507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186
506 쑥술 애주 주방문 하나 부탁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5-25 4185
505 누룩법제방법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전통가양주최고 2016-03-22 4184
504 덧술 시기는요? [1] 막걸남 2010-09-14 4174
503 삼양주 2차 덧술 후 일주일째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file [2] 장돌뱅이 2019-05-13 4171
502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1] 민속주 2012-07-06 4168
501 발효가 덜된 걸죽한 술을 망으로 걸렀는데... [2] 허허술 2009-12-18 4167
500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8-10-10 4157
499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8-12-12 4148
498 <b>내 술은 왜 투명하지 못한가. </b> 酒人 2007-04-08 4145
497 누룩과 고두밥 또는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내사랑 2008-11-04 4140
496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137
495 오래된 침출주 버리기가 아까운데 [1] 상갑 2008-10-31 4127
494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126
493 [re] &lt;b&gt;도토리술 제조법&lt;/b&gt; 호정 2007-10-25 4118
492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술똑똑 2014-10-10 4116
491 최소한의 누룩 비율이 궁금해요. [1] 신디 2020-04-16 4115
490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4114
489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112
488 완성된 술에 단맛 가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랄랄 2012-06-11 4110
487 소주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3] 두메 2009-01-23 4110
486 검은색 나는 곰팡이 때문에 꺼림직합니다. 도와주세요 [2] cycyoo99 2014-08-25 4108
485 <b>설날에 먹을 삼양주 "호산춘"입니다.</b> [2] 酒人 2007-01-04 4108
484 석탄주 덧술 시기좀 알려주세요 [1] 호박654 2020-04-18 4098
483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1] 조인순 2008-01-08 4097
482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40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