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조회 수 4287 추천 수 1 2011.01.05 09:09:07
몇달만에 다시 술을 담금니다.

메주만들고 알바하고... 이래저래 바빠서 한동안 담그지 못했죠.

쌀 두되와 물 10L로 석탄주를 담그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빚은

누룩을 이용하였습니다.

쌀죽을 조금 끓여 누룩을 시험해 봤는데 그런대로 발효도 잘되고

발효되면서 향도 제기준으로는 사서 한것보다 좋아서 본격적으로

석탄주를 담갔습니다. 오늘이 밑술 2일째입니다.

시험적으로 할때는 누룩을 법제도 안하고(소량이라서^^) 했고, 이번에

밑술 담을때는 이틀간 햇빛좋을때 널어 말려 사용했는데 냄새가 과히

좋지는 않네요. 술 빚을 그릇, 항아리 등은 모두 뜨거운물로 소독을 하고

사용해 달리 오염될만한것을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혹 누룩이 흡착력이 강한가요?

햇빛에 말린후 술 빚기전 잠시 방에 두었는데 방에서 메주를 띄우느라

좀 꾸리한 냄새가 납니다. 혹 그 냄새가 법제한 누룩에 밴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덧술을 해도 이런 냄새가 계속 날것 같으면 덧술을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한데

잡내 제거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酒人

2011.01.05 11:32:33
*.47.8.2

보리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발효가 일어나면 대부분의 냄새는 제거가 됩니다. 제거 되는 것이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인데요. 제가 봤을때는 덧술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괜찮을 거고요.

1. 술이 완성되면 가능한 빨리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셔야 합니다. 날의 온도변화가 크면 술에서 간장, 된장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2. 술을 빚을 때 소량의 국화 등을 넣어 빚으면(10g) 잡 내 등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대부분 향기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좋은 술 빚으시고요. 구정때 사용하면 되겠네요. ~^^

보리콩

2011.01.06 09:21:56
*.81.198.114

^^...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주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밤부터 활발하게 술이 끓어 오르니 역한냄새는 많이
빠진듯 합니다.
기다림... 말은 쉽지만 조바심이 나서 기다리지를 못하네요.
다시한번 배웁니다.
좋은술을 떠나 일단 술이 되려면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는걸요.
물론 술빚는 일에만 국한되는건 아니겠죠.
오늘쯤 덧술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술이 될지 설날이 기다려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521 술빚는 항아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1] [1] 요롱이엄마 2012-11-12 3160
520 예쁘게 끓는 술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11-10 3519
519 저온 발효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11-07 5796
518 여러가지 의문 점 [2] 민속주 2012-10-31 3308
517 이양주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2-10-29 3301
516 떡으로 술빚기질문이요 [2] 반애주가 2012-10-25 3546
515 술빚기 Q&A 20페이지. 120번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의문점 [2] 민속주 2012-10-22 3295
514 씨앗술이 왜??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10-09 3362
513 호산춘에 대하여.. [1] [1] 민속주 2012-09-16 3398
512 오랜만에 복분자 주를 만들려고 하는데 비율을 잘 모르겠습니다 ㅎ [2] 술도하가 2012-09-13 3307
511 당과 알코올 도수의 차이 [1] 민속주 2012-08-31 3948
510 술빚기 Q&A. 5페이지 "379. 청주를 거르고 난 후"에서 질문 글.. [2] [3] 민속주 2012-08-31 3947
509 석탄주 밑술 문의입니다. [4] 웃는구야 2012-08-29 5097
508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창힐 2012-08-23 4776
507 씨앗술 만들기. [2] 창힐 2012-08-14 5322
506 멥쌀술 질문이요 [1] [1] 반애주가 2012-08-13 3554
505 미국에서 쌀가루 질문 [3] [1] johnfrankl0 2012-08-10 24592
504 [re]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07-15 3562
503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1] 민속주 2012-07-14 4042
502 효소의 온도 의문점 [3] [1] 민속주 2012-07-08 6864
501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1] 민속주 2012-07-06 4164
500 달콤한 술 만들기? 의문점 [2] [75] 민속주 2012-07-05 6377
499 술 늦게 걸르면?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7-02 5878
498 고두밥 보존 방법이 있나요? [2] 민속주 2012-07-01 24011
497 삼양주 만들기 도전...덧술2. [5] 창힐 2012-06-25 6950
496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4459
495 삼양주를 도전해 보는중.... 창힐 2012-06-24 3232
494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3910
493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2 [2] [1] 민속주 2012-06-24 3768
492 주인님이 못봐서 지나간 질문. 3 [2] 민속주 2012-06-24 3063
491 삼양주를 빚는다면 밑술, 1차덧술, 2차덧술로 나누어서 쌀과 물의 비율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나요? [2] 민속주 2012-06-23 7332
490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503
489 누룩 띄울 때 꽃을 넣을 수 있나요? 민속주 2012-06-23 2938
488 이야기 마당 - 사진게시판 [2] 민속주 2012-06-20 3135
487 덧술 시기가 궁금해요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6-18 4066
486 완성된 술에 단맛 가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랄랄 2012-06-11 4110
485 초일주 또 질문입니다...^^;; [2] 투덜이 2012-06-11 3672
484 진행상황 질문입니다`... file [2] 투덜이 2012-06-06 3459
483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5549
482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47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