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조회 수 4286 추천 수 1 2011.01.05 09:09:07
몇달만에 다시 술을 담금니다.

메주만들고 알바하고... 이래저래 바빠서 한동안 담그지 못했죠.

쌀 두되와 물 10L로 석탄주를 담그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빚은

누룩을 이용하였습니다.

쌀죽을 조금 끓여 누룩을 시험해 봤는데 그런대로 발효도 잘되고

발효되면서 향도 제기준으로는 사서 한것보다 좋아서 본격적으로

석탄주를 담갔습니다. 오늘이 밑술 2일째입니다.

시험적으로 할때는 누룩을 법제도 안하고(소량이라서^^) 했고, 이번에

밑술 담을때는 이틀간 햇빛좋을때 널어 말려 사용했는데 냄새가 과히

좋지는 않네요. 술 빚을 그릇, 항아리 등은 모두 뜨거운물로 소독을 하고

사용해 달리 오염될만한것을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혹 누룩이 흡착력이 강한가요?

햇빛에 말린후 술 빚기전 잠시 방에 두었는데 방에서 메주를 띄우느라

좀 꾸리한 냄새가 납니다. 혹 그 냄새가 법제한 누룩에 밴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덧술을 해도 이런 냄새가 계속 날것 같으면 덧술을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한데

잡내 제거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酒人

2011.01.05 11:32:33
*.47.8.2

보리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발효가 일어나면 대부분의 냄새는 제거가 됩니다. 제거 되는 것이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인데요. 제가 봤을때는 덧술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괜찮을 거고요.

1. 술이 완성되면 가능한 빨리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셔야 합니다. 날의 온도변화가 크면 술에서 간장, 된장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2. 술을 빚을 때 소량의 국화 등을 넣어 빚으면(10g) 잡 내 등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대부분 향기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좋은 술 빚으시고요. 구정때 사용하면 되겠네요. ~^^

보리콩

2011.01.06 09:21:56
*.81.198.114

^^...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주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밤부터 활발하게 술이 끓어 오르니 역한냄새는 많이
빠진듯 합니다.
기다림... 말은 쉽지만 조바심이 나서 기다리지를 못하네요.
다시한번 배웁니다.
좋은술을 떠나 일단 술이 되려면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는걸요.
물론 술빚는 일에만 국한되는건 아니겠죠.
오늘쯤 덧술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술이 될지 설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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