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누룩을 띄우는데 수분이 부족하다면...

조회 수 3837 추천 수 12 2010.08.02 22:07:39
누룩을 디딘지 3일이 되었습니다.
통밀을 한번 타고 물을 조금씩 넣으며 반죽을 했습니다.
반죽 상태는 손으로 꽉 쥐었을때 뭉쳐지는 정도로 부스러기(밀기울)가 조금
떨어지는 정도였습니다.
누룩틀에 넣고 힘껏 밟아 두손으로 잡으니 부숴지지는 않더군요.
그렇게 6개를 디딘뒤 종이 박스에 말린 쑥대, 볏짚과 함께 켜켜이 쌓았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뜨끈하게 온기가 느껴져 온도를 재어보니 30도가 넘더군요.
그래서 잘 띄워지나 했는데 3일째인 오늘 열어보니 곰팡이는 보이지 않고 겉이
바싹 마른듯 보였습니다. 온도는 크게 차이 나지 않구요.
혹 수분이 너무 적어 곰팡이가 피기전에 말라버리는건 아닌지요?
아니라면 곰팡이는 언제쯤이나 생기는지 궁금하네요.
수분이 부족하다면 분무기로 살짝 물을 뿌려주어야 하는지요?


酒人

2010.08.04 23:52:55
*.66.176.25

종이 박스에 마른 쑥대, 볏짚을 넣었으니 수분이 적게 들어간 누룩이 바로 말라 버렸겠네요. 누룩이 마르면 곰팡이가 피지 않죠. 그래서 여러가지로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방법을 택해야 하는데요. 어쨋든, 지금은 지났고요.

1. 이러한 경우 분문기를 이용한다해도 겉만 수분이 있고 안은 말라있기때문에 큰 효과가 없습니다.

2. 가장 좋은 방법은 한지에 싸서 매달아 두면 되는데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약 2개월간 매달아 둔 후에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마른 누룩은 자연적으로 수분을 흡수하고 발산하면서 자연적으로 좋은 누룩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수고하세요.~~^^

보리콩

2010.08.05 21:08:50
*.81.170.235

답변 고맙습니다.^^
혹시나 싶어 디딘 누룩중 한개를 쪼개어 봤더니 안쪽은
균들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한지를 구하려면 한시간은 차를 타고 나가야 하기에 우선
신문지로 싸서 매달았는데 괞찮겠지요?
이번에 디딘 누룩으로 술을 담가 추석에 쓰려고 했는데
2개월여를 매달아 두어야 하면 어렵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562 단양주 빚어보는데 [1] 김해삼 2013-06-13 6478
561 소주 주정 만들기 [1] 포수 2013-06-11 7483
560 막걸리 제조와 판매 둘레길 2013-06-05 6111
559 석임의 활용에 대하여.. [1] 백수환동 2013-06-01 4371
558 삼양주 밑술에 관하여 [1] mumu 2013-05-31 6213
557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518
556 밑에쓴 질문이요 반애주가 2013-05-20 4069
555 덧술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5-13 5933
554 술빗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독대 2013-05-07 3892
553 쑥술만들기 [1] 꼬롱꼬롱 2013-05-05 5107
552 이화곡 가루를 이용해서 입국을 만들려면.. [1] 민속주 2013-05-05 5359
551 온도가 높아도 막걸리가 빚어지나요? [1] 랜스 2013-05-03 4589
550 너무 길어요 [1] mumu 2013-05-03 3857
549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1] 나술퍼맨 2013-05-02 9653
548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491
547 누룩만들기 [1] 반애주가 2013-04-29 4781
546 똑똑 똑 [2] mumu 2013-04-26 3906
545 첫 작품 호산춘 때문에 ....... ^^ [1] 장락 2013-04-25 4010
544 왜 그런가요? [2] mumu 2013-04-22 3666
543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민속주 2013-04-11 4456
542 주정분표 (알코올 도수환산표) 파일 [1] AppleTree 2013-04-06 7262
541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111
540 누룩투입시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3-08 3797
539 쌀과 누룩 질문 [1] 식초나라 2013-03-06 3408
538 알콜농도측정도구 빅툴 2013-03-04 4926
537 저온발효/저온숙성 [2] 아리랑 2013-02-20 10006
536 숙성시기 [3] [1] 하제 2013-02-12 4369
535 발효통 크기 정하는법 [1] 반애주가 2013-02-04 4032
534 감향주3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주인님의 시간좀 뺏을게요.. [3] 바보 2013-02-02 3714
533 산막일까요? file [3] [1] 제천인어공주 2013-01-11 4761
532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느루 2012-12-29 4510
531 밑에 자료요청한사람입니다 [2] [1] 엄대장 2012-12-26 3168
530 술찌게미량에 대하여 [1] [2] 강현윤 2012-12-21 3550
529 자료 요청합니다. [1] [3] 엄대장 2012-12-17 2980
528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1] [8] 우기 2012-12-16 4642
527 막걸리 담그기 file [1] [6] 오타와 저스튼 2012-12-15 6224
526 예쁘게 끓는술 3탄 file [1] [2] 제천인어공주 2012-12-10 4284
525 예쁘게 끓는술 못본 동영상 file [1] [5] 제천인어공주 2012-12-01 3240
524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4689
523 삼양주 물의 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2] [7] 요롱이엄마 2012-11-16 46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