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빚기 Q&A 20페이지. 120번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의문점

조회 수 3382 추천 수 0 2012.10.22 00:49:23

일반적으로 술을 빚게되면 술에 당분이 남아있을 때(완전발효가 되기 전에) 용수를 박아 청주를 뜨고 막걸리를 만들던지, 술을 걸러 큰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하여 20일 정도 후에 술이 맑게되면 청주를 떠서 병입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인님이 달은 댓글 내용 중에.. "병입이나 입구를 봉해 술을 보관하게 될 때에는 술의 완전 발효가 끝나고 맑게 된 후에 밀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글에서 궁금한 점은, 완전발효 부분인데..

완전발효가 되면 술에 잔당이 남아있지 않아 술맛이 독하고 맛과 향이 떨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완전발효 후에 병입을 하라니 이해가 안됩니다.


酒人

2012.10.22 22:34:15
*.32.96.174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완전발효라하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잔당이 남아있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양조장에서의 완전발효 개념이고요.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술은 잔당으로 술의 맛을 내야하기때문에 발효를 시켜
알코올분을 최대치 올려도 잔당이 남게 됩니다.

여기에서의 완전발효라하면
알코올 도수가 최대치로 나와 더이상 알코올 발효가 일어나지 않을때를 말합니다.
잔당과는 상관 없이요.
저온 여과를 오래 시키게 되면 잔당은 더 쌓이게 됩니다.
이때 맑은 술은 단맛과 함께 알코올분이 높아 장기 보관이 가능해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민속주

2012.10.29 13:19:24
*.241.127.235

요즘, 시간나는 대로 들른다고는 하지만, 마음은 늘 여기 술독에 푹~ 빠져 있는데, 먹고 살자니 뜻대로 들러지질 않으네요. 전통주의 종결자 주인님의 덕분으로 미치도록 고민해야 할 의문점을 쉽게 해결하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1 감향주3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주인님의 시간좀 뺏을게요.. [3] 바보 2013-02-02 3787
600 누룩 보관기간 [1] 파랑보라 2023-05-31 3787
599 막 초보입니다. 덧술이후 술 거를 시기에 대하여 문의합니다. file [2] 막걸남 2010-09-19 3791
598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31 3799
597 누룩 속에 알코올이 있나요?? 酒人 2006-07-13 3803
596 청주가 생기지 않습니다. [2] 걷는바람 2013-11-06 3805
595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酒人 2006-03-17 3811
594 솔잎으로 누룩을 만들어도 되나요? [1] 새로미 2010-03-01 3811
593 술빚기 관련 질문은 아닌데 꼭좀 읽어주세요 [1] 곰술 2014-01-18 3813
592 막걸리의 냄새가 이상해요 찐찐 2018-12-09 3814
591 "銀杏酒" 에 대하여 궁금증을 풀어 주세요 surisan420 2010-10-28 3818
590 저온 발효에관하여 여쭤 봅니다. 오작교 2022-10-29 3828
589 이런 경우도 가능할까요? [1] 둘레길 2013-07-19 3832
588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2] 酒人 2006-03-03 3836
587 식초와 막걸리 걸음후 관리에 대해서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4-15 3839
586 증류에 관해 질문요 [1] [1] 바커스 2012-05-12 3843
585 석탄주 밀봉 방법에 대해 (에어락) 질문입니다 ㅜ [1] 호박654 2020-04-16 3843
584 씨앗술로 이양주~ [1] 산에살다 2015-05-23 3853
583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2 [2] [1] 민속주 2012-06-24 3857
582 막거리 레시피 한번 봐주세요 [1] 오렌지컴 2014-10-02 3857
581 재료의 양에 따라 발효기간이 차이가 있는지요? [5] 보리콩 2010-06-13 3860
580 초보 질문입니다. [1] 김경희 2007-01-15 3863
579 술독 입구 봉하는거요,, [2] 산우 2007-04-27 3870
578 밑술,덧술 둘다 찹쌀써도 되나요?? [2] 찰리와막걸리공장 2018-10-04 3870
577 덧술할 고두밥에 물을 섞을때와 그냥 넣을때의 차이점.. [2] 나이스박 2014-03-22 3872
576 현미 쌀 타피오카 절감 등의 전분가 file 酒人 2006-04-27 3873
575 누룩투입시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3-08 3876
574 [re] 답변입니다. [5] 酒人 2006-08-02 3887
573 <b>술의 양 크게 늘리는 방법</b> 酒人 2006-12-12 3898
572 밤막걸리 제조 레시피 [1] 마라탕 2020-11-23 3899
571 단맛이 많이 납니다. [2] 섬누룩 2010-01-18 3906
570 누룩을 띄우는데 수분이 부족하다면... [2] 보리콩 2010-08-02 3908
569 전통주 중급강의 1. 효모의 증식과 발효. 酒人 2006-05-04 3909
568 삼양주 범벅 질문입니다 file [1] 레오몬 2020-02-13 3912
567 <b>호산춘 드디어 술이 고이다. </b> file [3] 酒人 2007-02-15 3915
566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酒人 2006-04-04 3921
565 오늘 진달래술(두견주)과 쑥술(애주) 밑술을 빚습니다. file 酒人 2006-04-12 3922
564 너무 길어요 [1] mumu 2013-05-03 3926
563 덧술 상태좀 봐주세요 ㅠㅠ file [1] synop 2015-06-12 3929
562 술덧이 더 안가라앉는 경우.. [2] 준우 2019-05-29 393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