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백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조회 수 6107 추천 수 6 2011.01.20 17:08:51
저는 누룩만 이용해서 이양주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데요
백국에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1,백국을 사용하는 이유? 술맛이 더 좋은가요?

2,백국을 사용하면 술이 더 잘 되는가요? 사용량도 궁금합니다

3,백국이 일반 누룩보다 비싼가요?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죠? ㅎ

酒人

2011.01.24 12:49:56
*.47.8.2

안녕하세요.^^

말씀하시는 백국은 두 가지가 있겠네요.
밀가루나 쌀가루 등을 이용한 흰 누룩을 말하는 경우와
곰팡이 백국균을 말하는 경우입니다.

1. 흰 누룩 백국일 경우

일반 통밀을 이용한 누룩보다 술이 맑고 독특한 맛과 고소한 향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누룩을 어떻게 띄우냐에 따라 다르지만 통밀누룩과는 맛과 향에서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장점은 맑은 색과 독특한 맛 단점은 당화력이 떨어져 잘못하면 술에서 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백국(흰 누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백국균을 말할경우

밀가루나 쌀을 익혀 여기에 백국균을 혼합 증식시켜 술을 빚을 때 강력한 당화력을 갖게 됩니다.(입국) 즉, 백국균은 당화의 목적이지 알코올 생성이 목적이 아닙니다. 누룩에는 곰팡이와 효모를 다 갖고 있지만 입국은 당화를 위한 곰팡이를 대량 번식시켜 놓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탁주와 약주에 주로 사용을 하고요. 당화력과 산 생성력이 강합니다.

인근 양조장에 가시면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고요. 누룩보다 당화가 잘 일어나 여과가 용이하고 맛이 단순합니다.

두메

2011.01.24 18:36:01
*.137.79.244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02 덧술발효에 대하여.. [2] 섬누룩 2010-02-10 3583
601 누룩틀 [1] 우리술이좋아 2010-02-10 4351
600 막걸리를 만들고싶어요 [1] 새벽바람 2010-02-14 3162
599 막걸리가 셔요 ㅜ [1] 막걸리조 2010-02-16 5488
598 첫 술 만들기시도 [2] 천사 2010-02-20 2927
597 소주내리기.. [1] 섬누룩 2010-02-22 3315
596 솔잎으로 누룩을 만들어도 되나요? [1] 새로미 2010-03-01 3754
595 물에 담근 누룩 어떻게 하나요? [1] 눈사람 2010-03-05 3046
594 엿기름사용에 관하여 [3] 우리술이좋아 2010-03-16 11810
593 술의 유지 방법. [2] 눈사람 2010-03-22 3453
592 술이 너무 빨리 끓은것 같습니다 [1] 문석호 2010-03-25 3382
591 국내산 쌀과 외국산 쌀로 빚은 술의 차이? [1] 아랫마을 2010-03-27 4003
590 동동주 무작정 따라하기 문의 [2] 술이조아 2010-03-29 3629
589 술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술이랑 관련) [1] 술수리 2010-04-04 2904
588 서태를 포함한 7곡으로 범벅하여 밑술하였는데.. 솔버덩 2010-04-10 3060
587 막걸리 만들때 물양 질문드립니다. [1] 모르는 2010-04-19 11064
586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우리술이좋아 2010-05-03 3534
585 항아리 내부가 너무 조용합니다 [1] 해난 2010-05-13 3181
584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우리술이좋아 2010-05-14 4230
583 1. 2차 덧술할때 누룩과 항아리 [1] 두영 2010-05-14 3431
582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170
581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1] 해난 2010-05-25 4476
580 동동주를 빚어보고 [2] 광이 2010-06-06 3318
579 주인님, 아래 제 글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에 대한 답변 좀... 해난 2010-06-08 3464
578 쌀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1] 할매 2010-06-09 2928
577 재료의 양에 따라 발효기간이 차이가 있는지요? [5] 보리콩 2010-06-13 3754
576 두번째 愚問 입니다. [2] 보리콩 2010-06-16 3291
575 쑥을 이용한 누룩빚기 [1] 새로미 2010-06-18 3588
574 누룩이 잘 못 된 것 같아요.. [2] 행유 2010-07-15 3300
573 한 여름에 진상주를 - - - [2] 광이 2010-07-28 3178
572 누룩을 띄우는데 수분이 부족하다면... [2] 보리콩 2010-08-02 3836
571 전통주에 쓰이는 재료비율에 대해서 질문좀요 [2] 바나나우유 2010-08-10 3319
570 위에 나온 단위 함량에 대해서 질문좀요 [1] 바나나우유 2010-08-14 3565
569 멥쌀주 담그는 법 [1] 행유 2010-08-18 4417
568 석탄주 빚을때... [2] 보리콩 2010-08-25 3197
567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2857
566 긴급 질문입니다. [3] 보리콩 2010-09-04 3393
565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2797
564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2742
563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27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