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안쪽 표면에 희꽃 공팡이가...

조회 수 2748 추천 수 1 2010.12.09 22:19:24
안녕하십니까?

몇달전 여기 도움을 받아  막걸리 제조에 일차 성공? 해 맛보았습니다.'

직장관계로 지난 10월에 미국 텍사스로 이사와서 잠시 살고 있습니다.
여기는 생막걸리기없고 모두 살균탁주이며 국순당 1개월짜리가 최근 수입되기 시작했는데 한병에 6000원이 넘고 제 입맛에 성이 안찹니다.

비싼 항아리를 사고 누룩을 사서 드디어 제조를 시도하였습니다.  
오늘이 밑술 사흘째인데  항아리 안쪽면 윗쪽부분에 발효되면서 튄 밥알이
묻어있는데 그 밥알들에 흰꽃들이 아주 이쁘게 피었습니다.
화장지로 딱아냈는데 오늘아침 보니까 또 생겼습니다.

혹시 미국산 유해곰팡이가 침입하여 나중에 먹으면 혹시 사고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괜찬은 건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id: 酒人

2010.12.10 08:29:56
*.47.8.2

안녕하세요.^^ 술 빚기에 성공하셨다니 좋네요.~

거의 모든 곰팡이는 공기가 없으면 살 수 없어요.
즉, 술을 제조하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나오게 되죠.
이산화탄소는 항아리 안의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게 되고
그렇게 되면 항아리 안은 공기가 없어
곰팡이가 피지 않습니다.

그런데 곰팡이가 피었다는 이야기는

1. 항아리 소독이 잘 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요.
2. 막걸남님처럼 이물질등에 의해서 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모든 첫 번째 이유는 발효에 있습니다.

발효가 잘 일어나 이산화탄소가 잘 생성되면 공기가 없어지고 곰팡이는 피지 않죠. 그렇기때문에 밑술은 가급적 빠르게 이산화탄소가 생길 수 있는 방법으로 제조하거나 항아리를 80% 채울 수 있는 독을 사용해 소량의 이산화탄소로
공기를 밖으로 밀어 내면 됩니다.

지금 흰 곰팡이가 핀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덧술까지
다끝내고 피는 것은 문제가 있죠. 발효가 잘 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니까요. ~^^

술 빚을 대 곰팡이를 제거하고 덧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술빚기 하세요.~~^^

막걸남

2010.12.11 00:44:58
*.112.109.25

술익는 모습이 너무 궁금하여 제가 너무 자주 열어봐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밑술 4일째인데 기포 터지는 소리가 이젠제법 시끄럽습니다. 말씀대로 이제 곰팡이는 거의 안보입니다. 아직도 맑은 술이 안보이는데 온도가 23도 정도입니다.
곧 덧술 준비를 해여갰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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