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초보가 질문드려요 ㅎ

조회 수 3277 추천 수 0 2012.05.10 20:33:11

누룩으로 사과주나 국화주 담그면

누룩냄새가 많이나나요?


그리고 사과주 같은 과실주 담글때 효모만 넣어도 술이 된다고 적혀있는데


사과주 레시피 보면 고두밥을 만들어서 넣더군요


효모만 넣으면 맛이 별로 없나요?



酒人

2012.05.10 21:02:26
*.32.96.174

1. 과실에 당분이 있기대문에 효모만으로도 술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도가 낮기때문에
알코올 생성 양이 적어지게 되고 그 결과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겠죠. 이렇게 되면 외부의 잡균이나 초산, 젖산발효가 많이 일어나 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2. 사과주에 고두밥을 넣는 것은 사과에 당분이 적기때문에 고두밥을 넣는 것입니다. 사과의 부족한 당분을 쌀의 전분에서 가져오는 것이죠.

3. 따라서 사과주 제조시 효모만 넣어서는 원하는 술을 얻기 힘들 것입니다.

4. 누룩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은 크게 두가지겠죠. 하나는 누룩을 많이 넣어서
다른 하나는 누룩과 원료의 양 대비 누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기때문입니다. 누룩을
넣는 다고 무조건 누룩 냄시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바커스

2012.05.10 21:15:34
*.226.192.60

넵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961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4481
960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717
959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4784
958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酒人 2006-01-12 5104
957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4858
956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708
955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432
954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725
953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588
952 당화인가 발효인가?? [2] 酒人 2006-02-20 7321
951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5845
950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2] 酒人 2006-03-03 3799
949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698
948 시루째 고두밥을 식히는 이유 酒人 2006-03-08 5210
947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관리자 2006-03-11 3599
946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9783
945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酒人 2006-03-17 3769
944 전통주 기초강의 2. 에탄올과 메탄올 酒人 2006-03-17 5244
943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523
942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597
941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4863
940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4860
939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酒人 2006-03-27 4376
938 전통주 기초강의 9. 단양주와 이양주 [1] 酒人 2006-03-30 6879
937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酒人 2006-03-31 4042
936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酒人 2006-04-04 4460
935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酒人 2006-04-04 3895
934 김병덕님 보세요. 쌀 5되로 술빚기입니다. 酒人 2006-04-07 3914
933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195
932 오늘 진달래술(두견주)과 쑥술(애주) 밑술을 빚습니다. file 酒人 2006-04-12 3855
931 전통주 기초강의 4. 쌀을 불리는 이유 酒人 2006-04-18 7077
930 <b>생쌀 발효법 그 진실은</b> 酒人 2006-04-19 8313
929 질문 드립니다. [2] 김강훈 2006-04-24 4302
928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3699
927 [re] 김태원님 보세요.~ [5] 酒人 2006-04-25 5046
926 현미 쌀 타피오카 절감 등의 전분가 file 酒人 2006-04-27 3834
925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524
924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521
923 전통주 중급강의 1. 효모의 증식과 발효. 酒人 2006-05-04 3854
922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24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