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방문주

조회 수 3505 추천 수 0 2015.09.11 07:14:05

 <주방문>의 방문주로 추측되는 레시피로 밑술을 빚었습니다.


 밑술 : 쌀 450g, 누룩 60g, 탕수 210g


 범벅으로 만들어서 밑술을 빚었습니다.


 지금까지 석탄주와 과하주밖에 빚어보지 못해서 이렇게 물양이 적게는 처음 빚어봅니다.

 석탄주는 2틀이면 끓어올라 덧술을 해야했는데, 이 밑술은 며칠이 지나도 강하게 끓어오르는 현상이 없습니다.

 매일 저어주고 있는데, 저으면 이제 기포가 조금씩 뽀글뽀글 올라오긴 합니다. 술냄새도 나고요.

 현재 6일째 되었는데, 아직도 질감상으로는 익은것 같지 않고 두꺼운데요,

 맛은 산미가 나는것같기도 하고... 


 실패한것인지, 물양이 적어서 오래걸리는것인지... 맛과 냄새는 익은것같고, 소리와 시각과 질감은 안익은것 같고...

 어떤게 맞는걸까요? ㅜㅠ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누룩

2016.01.10 22:46:22
*.234.113.218

안녕하세요.
답변이 정말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1. 쌀과 물양의 비율에서 물양이 적을수록 덧술 시기가 늦어집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물양이 쌀양보다 많으면 발효가 빨리 진행되죠. 밑술을 빚었으니 덧술을 해야 하는데요. 밑술 자체에 물 양이 너무 적게 들어가 덧술을 하려면 12-2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이렇게 될 경우 덧술에 고두밥을 투입하여 전체 쌀 양과 물의 양을 맞춰 주어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962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4445
961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632
960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4744
959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酒人 2006-01-12 5034
958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4820
957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645
956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364
955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684
954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546
953 당화인가 발효인가?? [2] 酒人 2006-02-20 7270
952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5773
951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2] 酒人 2006-03-03 3761
950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652
949 시루째 고두밥을 식히는 이유 酒人 2006-03-08 5159
948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관리자 2006-03-11 3561
947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9694
946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酒人 2006-03-17 3731
945 전통주 기초강의 2. 에탄올과 메탄올 酒人 2006-03-17 5179
944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477
943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500
942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4807
941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4809
940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酒人 2006-03-27 4306
939 전통주 기초강의 9. 단양주와 이양주 [1] 酒人 2006-03-30 6810
938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酒人 2006-03-31 3974
937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酒人 2006-04-04 4417
936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酒人 2006-04-04 3851
935 김병덕님 보세요. 쌀 5되로 술빚기입니다. 酒人 2006-04-07 3861
934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123
933 오늘 진달래술(두견주)과 쑥술(애주) 밑술을 빚습니다. file 酒人 2006-04-12 3789
932 전통주 기초강의 4. 쌀을 불리는 이유 酒人 2006-04-18 7006
931 <b>생쌀 발효법 그 진실은</b> 酒人 2006-04-19 8198
930 질문 드립니다. [2] 김강훈 2006-04-24 4252
929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3637
928 [re] 김태원님 보세요.~ [5] 酒人 2006-04-25 4990
927 현미 쌀 타피오카 절감 등의 전분가 file 酒人 2006-04-27 3792
926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462
925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457
924 전통주 중급강의 1. 효모의 증식과 발효. 酒人 2006-05-04 3783
923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17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