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산패한 술을 밑술 삼아 제조 중입니다.

조회 수 3158 추천 수 0 2014.07.29 14:24:08

17기 명주반 신청자입니다. 그간 집에서 항아리에 술을 담궈 왔는데요, 이번에 조금 난감한 상황입니다.  도와 주세요

 

1) 밑술 : 1리터 [생쌀가루를 이용하여  발효하다가 고온으로 인해 초막이 형성된 산패한 막걸리 맑은 술]

2)덧술 : 멥쌀 고두밥 3리터 + 물 2리터

 

이렇게 술덧을 만들어서 스티로폼상자에 물을 채워넣고, 25도 정도 온도를 맞춘 후  하루가 지나서 보니 술독의 온도가 바깥 온도와 같았고, 냄새도 식초냄새만 날뿐 술이 끓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여, 효모를 추가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3) 술덧에 누룩을 200미리 첨가했습니다. 그러고 10시간 지나서 열어 보니,  바깥 온도보다 1도 정도 올라갔으나, 냄새가 된장 냄새처럼 좋지 않은 냄새가 납니다.

 

이대로 진행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酒人

2014.08.10 10:45:22
*.228.35.18

답변이 늦은 것 같네요.

1. 밑술의 목적이 효모 증식입니다. 밑술이 실패했으니 덧술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2. 효모의 수가 적으니 알코올 생성이 늦어지고 젖산균 등의 잡균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3. 2번의 원인이 냄새를 않좋게 만든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61 막걸리 숙성에 관한 질문 [3] alpha 2012-01-20 63292
960 <b>술의 신맛 고치는 법</b> [1] 酒人 2007-09-27 28382
959 <b>누룩만들기 제 1장 - 누룩의 기본</b> [2] 酒人 2007-10-21 24968
958 미국에서 쌀가루 질문 [3] [1] johnfrankl0 2012-08-10 24675
957 고두밥 보존 방법이 있나요? [2] 민속주 2012-07-01 24085
956 감식초 만드는 방법 [4] 酒人 2008-10-13 19450
955 주정계 사용법입니다. [2] 酒人 2007-03-07 17882
954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436
953 주정분표(알코올 도수환산표) 보는 방법 file 酒人 2006-09-27 16766
952 막걸리 맛있게 만드는 방법 酒人 2009-01-07 16701
951 막걸리 만들기 제 1장 : 막걸리란? 酒人 2007-12-26 15808
950 누룩 만드는 법 file [1] 강마에 2009-04-13 15601
949 <b>최고의 건강 식초 - 복분자 식초 만들기 </b> [1] 酒人 2008-07-12 15302
948 술 빚기 도구 및 재료 구입처 누룩 2009-01-02 13887
947 막걸리 담는데 온도가 낮아도 되나요? [3] 더블엑스 2008-04-04 13529
946 이양주(멥쌀밑술-찹쌀덧술)처음으로 빚었는데, 쓴맛이 조금 나네요. [2] 김달공 2012-02-28 12567
945 술독에서 술 빚기에 사용하는 단위 [3] 누룩 2009-01-02 12180
944 엿기름사용에 관하여 [3] 우리술이좋아 2010-03-16 11908
943 덧술시 고두밥과 압력솥밥의 차이 [2] 우리술이좋아 2012-03-20 11344
942 <b> 홉, 되, 말에 대하여...</b> file 酒人 2007-02-09 11282
941 막걸리 만들때 물양 질문드립니다. [1] 모르는 2010-04-19 11197
940 [re] 고구마술 담그는법 [2] 酒人 2008-10-21 10989
939 초보자의 도수 측정..ㅠ [3] [1] 달갸리 2009-12-02 10759
938 누룩법제 [3] 상갑 2009-01-06 10627
937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525
936 오양주 만드는방법 [4] 비오리 2012-05-22 10516
935 <b>누룩만들기 제 7장 -'효모'이야기</b> [11] [1] 酒人 2007-11-12 10225
934 저온발효/저온숙성 [2] 아리랑 2013-02-20 10094
933 전통누룩과 개량 누룩의 차이 [1] 샛별 2009-11-10 10049
932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3] 해난 2012-01-05 10024
931 삼양주이상 중양주 빚는 방법은? [3] 무설탕 2011-10-25 9985
930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9788
929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1] 나술퍼맨 2013-05-02 9712
928 탄산이 강한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3] 후아랴 2021-07-21 9307
927 오염균 사진 file [2] 강마에 2009-05-04 9043
926 석탄주 만들기 [2] 전통주 love 2009-03-26 8764
925 누룩보관하기 좋은 방법 알고 싶어요 [3] 신의 2008-08-19 8723
924 쓴술맛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3] 김정옥 2008-04-04 8450
923 지식쌓기 - 호산춘(壺山春)에 대하여... 酒人 2007-02-07 8387
922 <b>생쌀 발효법 그 진실은</b> 酒人 2006-04-19 831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