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조회 수 4774 추천 수 0 2012.04.29 01:39:06
하제 *.167.6.232

600_1.jpg

 

말린 오미자를 이용해 술을 담았습니다.

오미자 양이 가늠이 안되 좀 적게 넣었나봅니다.

덧술 넣고 발효 끝나고 숙성중입니다.

3일전에 용수를 넣어놓고 돌아오는 수요일부터 채주가 가능한데

오미자 향은 은은히 나는데 색이 너무 연합니다.

오미자를 많이 넣으면 떫은 맛이 날까봐 소심하게 넣었더니...

 

그래서 생각한건데,

오미자 발효액을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 술에 섞어도 될까요??

아무래도 당도가 좀 있으니 다시 끓어오를까요??

 

일부 술 중에는 이렇게 즙액을 채취해 덧술때 섞어 발효시키기도 하던데

지금은 넘 늦었을까요??

 

지금 발효액을 섞어놓으면 일정기간 숙성후에 채주를 해야 하나요..

 

발효액은 실온에서 숙성을 다 끝낸 상태고 밀봉해도 용기가 빵빵하거나 뚜겅을 열때 픽~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일단 발효는 거의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이 좀 흐리지만 밥알도 거의 삭았고,

사이사이 미끈해보이는 것이 맑은 액이 올라와있어 그럽니다..

전통주 도전  4회만에 표면에 곰팡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뿌듯~~

자랑하려구요....ㅎㅎ

이 게시물을...
첨부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50700/f5c/trackback
목록

酒人

2012.05.03 10:23:43
*.74.136.95

오미자 발효액은 술 다 된다음에 기호도에 맞게 타서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금 넣는 것은 맛과 향이 줄어들고 이상 발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이 다 된 후에 맛과 향을 보고 거기에 어울리게 오미자 발효액 양을
정하시는게 타당한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하제

2012.05.03 22:29:39
*.167.6.232

모자란 것이... 이미 넣어버렸습니다..ㅠㅠ

청주를 걸러 오미자발효액 1 : 청주 2 비율로 섞어 놨고,
항아리엔 청주를 떠낸 분량의 1/3정도를 발효액, 나머지 2/3을 물을 섞어 넣었습니다.
4월 30일, 월요일에 이런 무자비한 작업을 해버리고 잘 되야 할텐데.. 중인데요,,

걸러낸 술도 후주해놓은 항아리도 맛과 향.. 모두 오미자 향이 더해졌고,
맛은.. 술이 조금 더 독해졌습니다..
아직 열심히 실습중이라 매일 술맛을 보는 수준인데요.. 나빠지진 않은거 같습니다..

내일 술을 거르는데 거르고 나면 청주랑 막걸리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1 대나무 발 소독법 궁금? [2] 오렌지컴 2014-12-02 4823
680 흰색 누룩으로 갈색 술이 나왔습니다(!) [2] 호우주의보 2020-12-16 4819
679 어떤술이 나올까요?? [3] 더블엑스 2008-05-07 4815
678 산막일까요? file [3] [1] 제천인어공주 2013-01-11 4800
677 고구마술 담그는법 부탁드립니다. [1] 도사 2008-10-18 4800
676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4794
675 단맛이 너무 강하고 알콜이 전혀 없습니다. [1] 레옹이누나 2022-06-14 4793
674 이화곡으로 현미술을 만들때... [2] sul4u 2013-07-16 4793
673 제가 정리한 레시피입니다. [1] 갈매기 2009-12-08 4787
»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file [2] 하제 2012-04-29 4774
671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4773
670 술 거르는 시기 [1] aladinn 2015-03-26 4764
669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4761
668 곡물과 물의 비율 [1] 우리술이좋아 2009-10-30 4761
667 <b>[re] 답변입니다. </b> 酒人 2007-01-07 4758
666 석임과 씨앗 술의 차이는? [2] 오렌지컴 2015-01-05 4757
665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mumu 2013-08-15 4753
664 발효 및 숙성 기간에 대하여.. [2] 김군 2009-12-20 4747
663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747
662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4743
661 탁도가 아주 맑은 전통주를 얻으려면 뿌기뿌기 2021-12-21 4734
660 삼양주 담다가 ... 문제가 생겼습니다. ㅠㅠ [2] 곡향 2015-08-20 4733
659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4732
658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4730
657 술담는 방법 질문입니다. [2] 술 사랑 2014-12-05 4727
656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4725
655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4722
654 [re] 하수오주? [2] 酒人 2006-12-22 4718
653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716
652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1] [8] 우기 2012-12-16 4712
651 가양주 레시피 해석 문의 [2] 시작은 천천히 2012-04-17 4710
650 습식쌀가루 vs 건식쌀가루 [3] KoreanBrewers 2019-04-03 4706
649 <b>술독 뚜껑 덮는 것에 대하여</b> 酒人 2006-11-06 4706
648 5월25일 빚은 쑥술 입니다...^^ file [1] 봇뜰 2008-06-28 4704
647 소주내리기에서.. [2] 봉 2008-10-19 4694
646 술빗는 용기는 뭐가 좋을까요? [2] 포항현주 2012-04-20 4693
645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anakii 2013-11-25 4688
644 효모실험에관해서 [1] [1] 고마선 2012-05-17 4685
643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4679
642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678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