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밑술 주변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실패인가요?

조회 수 6819 추천 수 0 2021.03.07 14:28:28

돼지날에서 하루 늦게 삼해주 밑술을 만들고 14일 되었습니다.


물이 적어야된다고 들었는데 물이 좀 더 들어가 약간 질게 만들어지긴 했어요.


매일 한번씩 저어주고 있는데 기포가 많이 올라오는것 같지는 않아 시간이 늦어졌네요.


밑술을 저어주면서 국자에 묻어 나온 밑술이 있어서 그런지 수면 높이가 조금 줄었습니다.


유리병에 묻은게 얼마 안 된다 생각하여 따로 닦아주진 않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또 저어주려고 열어보니 표면 옆 유리병에 흰색, 노란색 곰팡이가 피었네요.ㅠㅠ


키친타올로 급히 닦아내긴 했는데... 실패한 상황인가요?


아님 좀 더 지켜보고 덧술을 진행해도 될까요?




참고로 그동안 밑술은 추운날엔 5도 정도로 낮은 온도에 있기도 했습니다.


밑술에선 기포가 활발해 보이진 않고 맛은 약간 신맛이 나며 술냄새가 약간 나긴 합니다.


酒人

2021.04.05 15:08:48
*.159.69.191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술 표면에 곰팡이가 피는 이유는 술에서 빨리 이산화탄소가 생성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입니다.
온도가 낮아도 곰팡이가 피는 것은 술 내부 온도는 실온보다 높기때문일거에요.
곰팡이 제거하고 그대로 덧술진행하면 될 것 같고요.
덧술 진행하면 좀 더 빠르게 발효가 진행되면서 자연적으로 곰팡이는 피지 않을거에요.
즐거운 술 빚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1 술을 제조할 때 쓰는 국(효모)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1-01-24 6623
880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609
879 단양주 빚어보는데 [1] 김해삼 2013-06-13 6570
878 달콤한 술 만들기? 의문점 [2] [75] 민속주 2012-07-05 6471
877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413
876 술찌끄미 이용법 [1] 포수 2013-06-14 6402
875 <b>전통주 중급강의 6. 술 거르는 시기</b> [1] 酒人 2006-07-15 6395
874 술 증류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김상현 2006-05-10 6387
873 처음으로 누룩을 만들었습니다! file [5] hedge 2011-04-08 6360
872 희석주 관련 질문입니다. [4] 김기욱 2006-06-14 6346
871 가양주 막걸리 만드는법 피리피리 2014-11-04 6339
870 <b>누룩만들기 제 8장 &#8211; '젖산' 이야기</b> [2] 酒人 2007-11-19 6315
869 밀가루나 전분을 어떻게 추가하나요. [3] 막걸남 2011-01-12 6313
868 막걸리 담그기 file [1] [6] 오타와 저스튼 2012-12-15 6298
867 삼양주 밑술에 관하여 [1] mumu 2013-05-31 6278
866 술에 쓴맛은 어떤 요인떄문에 생기는건가요 ?? [2] 연필꽂이 2021-10-28 6264
865 입국의 당화력은 얼마나 되나요? [2] 오렌지컴 2015-02-05 6264
864 맵쌀로만 빗은 삼양주--시험 file [1] 도사 2009-03-13 6255
863 삼양주 발효 5일차, 곰팡이 인가요? file [1] 쩡이님 2021-05-14 6241
862 이양주(석탄주)질문드립니다. [2] 배꼭지 2021-03-03 6238
861 불패주 레시피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2] 감초 2011-12-16 6228
860 빚은 술의 유통기한이 궁금합니다~ [1] 레오몬 2021-02-20 6227
859 막걸리 제조와 판매 둘레길 2013-06-05 6201
858 덧술이 끓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살려주세요. file [1] 리볼트 2021-11-28 6198
857 백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2] 두메 2011-01-20 6170
856 늙은 호박으로 호박주를 담그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1] 강술 2011-01-02 6136
855 <b>[re] 복분자주 숙성 답변입니다. </b> [2] 酒人 2007-07-05 6121
854 삼양주 2차덧술후 3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기분좋게한잔 2020-12-25 6116
853 누룩에 관하여~~ [14] 한나다나 2007-10-19 6097
852 소주만들기 할 때 언제까지 소주 받아야 하나? file [3] 아침에술한잔 2007-03-26 6085
851 단맛보다 신맛이... [1] 마중물 2008-12-17 6073
850 삼양주 언제 걸러야 할까요? file [2] 준파파 2022-01-03 6072
849 막걸리 현재 상태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file [4] 더블엑스 2008-04-13 6065
848 이번 여름에 누룩을 디뎠어요 file [2] 바나나메론 2021-10-11 6059
847 신맛이 살짝 드는 술. 잘된 술인가? [2] 내사랑 2008-12-07 6054
846 덧술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5-13 6031
845 단양주 발효 중 표면에 흰 곰팡이 file [2] 우리몽이씨 2021-07-05 6026
844 <b>누룩만들기 제 6장 &#8211; ‘손님(곰팡이) 불러 오기’ </b> [2] 酒人 2007-11-10 6023
843 드뎌 누룩 제조하다... [6] 전통주 love 2009-03-23 6019
842 입문자 몇가지 질문드리옵니다! [4] Jbjang 2021-02-23 59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