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조회 수 5643 추천 수 0 2013.09.09 15:27:56

술을 걸러다보면

 

요구르트같이 걸죽하게 나오는데 이런현상은 밑술에서 발효가 늦어서 그런가요?

 

고두밥이 다 삭지않아서 그런가요?

 

아님 술이 아직 안대어서그런가요?

 

22일만에 잡아보니 술이 요플레같이 걸죽하게나오는데 어디서부터 잘못인가요?

 

여름술이라서 그런가요?

 

봄,가을에는 요구르트같이 걸죽하게나오는일이 잘없던데 여름술에서만 그런가요?

 

술이 쉰것은

 

너무늦게 잡아서 그런가요? 아님 온도가 높아서 술이 쉬엇나요? (식초로만들어야하나 ㅋㅋ)

 

또, 술에서 쌀맛이나는이유는 고두밥이 잘 안익어서 그런가요? 아님 고두밥이 다 안삭아서그런가요?

 

술을해보지만 전 여름 술이 가장 어렵게 느껴지네요...

 

1.술이 요구르트같이 걸줄한 이유

2.술이 쉰맛이나는 이유

3.술에서 쌀맛이나는 이유 (쌀냄새)

 

전부 고두밥이문제인지?


酒人

2013.09.11 17:16:50
*.234.113.198

안녕하세요.

1. 술이 걸죽하게 나오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2. 멥쌀로 고두밥을 해서 술을 빚는 경우와 누룩의 품질이 좋지 않거나 적게 들어간 경우입니다.
3. 멥쌀은 찹쌀과 달라서 호화가 잘 되지 않고 술을 빚을 경우 당화가 되지 않아 전분질이 그대로 남습니다.
4. 전분질이 그대로 남아 걸죽한 술이 되는 것입니다.
5. 이렇게 되면 당 생성이 잘 되지 않은 것이기때문에 알코올 도수가 낮고 신맛이 강한 술이 나오게 되겠죠.
6. 누룩의 품질이 좋지 않은 경우는
7. 찹쌀로 고두밥을 쪄도 누룩이 오래됐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사용하면 당화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8. 당화력이 떨어지게 되면 당화가 되지 않고 전분질이 그대로 남게 됩니다.
9. 당연히 당도도 낮고 알코올 도수도 낮아지게 됩니다. 이것이 신맛으로 연결됩니다.
10. 술에서 쌀맛이 나는 이유는 마찬가지로 쌀이 잘 익지 않은 경우와 당화가 잘 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11. 쌀을 만져봐서 딱딱하면 고두밥을 잘 찌지 못한 것이되고, 잘 쪄진 것이면 당화가 잘 되지 않은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2 누룩틀은 어디에서? [1] 도사 2008-11-11 4241
601 [re] 술의 보관.. [2] 酒人 2008-11-19 4249
600 첫번째시도--덧술을 확인하였는데요... [7] 고망고망 2009-08-09 4249
599 조하주에대해서 질문 [1] 반애주가 2013-09-30 4252
598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1] 조인순 2008-01-08 4257
597 궁금해서 여쭙니다. [3] 오야봉 2009-03-13 4258
596 [선배님들 살려주세요] 첫 막걸지 제조 망한건가요? file [1] 시골필부 2024-03-15 4262
595 <b>설날에 먹을 삼양주 "호산춘"입니다.</b> [2] 酒人 2007-01-04 4264
594 [re] 술이 이상해요? [1] 마중물 2008-12-15 4270
593 밑술담기의 적정온도는? 김정옥 2006-09-15 4271
592 삼양주 제조 및 채주 관련으로 질문드립니다. [1] 꿈길 2024-02-28 4271
591 빚어야하는 술^^ [1] 술과 함께.. 2007-09-15 4272
590 술거를때 용수를 꼭 써야하나요? [1] 곰티 2020-03-11 4281
589 [re] &lt;b&gt;도토리술 제조법&lt;/b&gt; 호정 2007-10-25 4282
588 석탄주 발효 문의(3주차) file [1] 막린이 2023-01-08 4282
587 현미찹쌀로도 술을 빚을 수있나요? [2] 새로미 2010-01-24 4284
586 오래된 침출주 버리기가 아까운데 [1] 상갑 2008-10-31 4291
585 술이 이상합니다. [3] 비설 2008-12-18 4293
584 술 거를때 받침대 문의 file [1] 잠자는뮤 2019-04-01 4299
583 안녕하세요. [1] sul4u 2013-08-27 4302
582 [re] 어떤술이 나올까요?? file [3] 더블엑스 2008-05-23 4306
581 멥쌀 삼양주 채주 시기 file [2] 술빚기가좋아 2024-03-27 4307
580 용수를 박으면 튀어 올라오는데요..... [4] 고망고망 2009-08-21 4308
579 불패주와 미생물에 대한 문의 내사랑 2008-10-10 4309
578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酒人 2006-03-31 4313
577 국내산 쌀과 외국산 쌀로 빚은 술의 차이? [1] 아랫마을 2010-03-27 4314
576 누룩과 고두밥 또는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내사랑 2008-11-04 4315
575 술의 신맛잡기2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320
574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322
573 담금주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5 4331
572 멥쌀 삼양주와 찹쌀 삼양주의 차이 file [2] 술빚기가좋아 2024-04-10 4336
571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8-12-12 4338
570 당과 알코올 도수의 차이 [1] 민속주 2012-08-31 4339
569 첫 작품 호산춘 때문에 ....... ^^ [1] 장락 2013-04-25 4340
568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4344
567 술빚기 Q&A. 5페이지 "379. 청주를 거르고 난 후"에서 질문 글.. [2] [3] 민속주 2012-08-31 4350
566 소주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3] 두메 2009-01-23 4353
565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360
564 주경야독? [2] 농부의 아내 2009-03-21 4363
563 발효통 크기 정하는법 [1] 반애주가 2013-02-04 43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