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조회 수 5071 추천 수 0 2012.12.16 21:31:37

안녕하세요  전통주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청년입니다 ^^

 

책을 구입하여 막걸리를 빚어 보았는데 막걸리가 신맛이 나고 맑은술이 뜨질않아  그냥  대충걸러 마셨습니다

 

신맛이 나는것은 알코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그럴수도 있다고 들었는데......아무튼 제가 궁금한것은

 

1.알코올 도수가 충분히 올라가지 못하면 술이 시어지는지

2.맑은술이 안뜨는 이유

3.알코올 도수가 문제라면 소주를 부어 문제를 해결해도 되는지

 

이 세가지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酒人

2012.12.16 21:59:01
*.151.218.8

1. 알코올도수가 낮으면 초산균이나 젖산균 등에의해 술에서 신맛이 나게 됩니다. 즉, 알코올 도수가 빠르게 상승하면 산 생성을 많이하는 균들은 알코올 때문에 살기가 어렵겠죠. 따라서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 신맛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을 말씀 드립니다.

2. 발효가 잘 진행되지 않으면 전분이나 단백질 등이 분해되지 않고 미생물 등에 의해 이상 발효가 진행됩니다. 이때 생성되는 물질들 때문에 술이 혼탁하게 되는 것입니다. 발효가 잘 진행되면 그런 문제는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3. 그것이 바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술 '과하주'입니다. 그러나 술 제조 과정에서 소주를 붓게되면 알코올 도수가 크게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술에서 너무 소주 맛이 많이 날 수 있으며, 효모에 의한 알코올 발효가 어렵게되어 술에서 당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좋은 생각이지만 자연발효가 아닌 인위적인 발효시에는 원치 않는 맛이 날 수 있다는 것을 공부하셔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43 전통주빚을때혐기성하는시기 [1] 전산할배 2020-10-25 5427
642 동동주를 하루에1~2회 저어 주어야 하나요 [1] 찬채짱 2008-12-11 5420
641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빨간콩 2021-06-18 5418
640 [re] 답변입니다. ^^ [5] 酒人 2006-05-11 5406
639 수율이 너무 작아 덧술후 쌀죽을 넣었읍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11-03-10 5401
638 호산춘 2차덧술 시기? 돌돌이 2008-06-13 5392
637 당화 효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1] 교반기 2018-11-19 5377
636 복분자식초 만들기 질문 입니다, [1] 녹야 2008-07-15 5377
635 알콜농도측정도구 빅툴 2013-03-04 5359
634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5345
633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5342
632 밑술이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수있는 방법은요? [3] 두메 2009-02-04 5341
631 순곡주의 기본 비율이 궁금 합니다 ^^ [2] 적초 2009-05-29 5334
630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mekookbrewer 2020-10-28 5330
629 약 보름 전에 첫술 만들었는데 뭐가 잘못된 듯한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황금붕어 2009-09-09 5330
628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창힐 2012-08-23 5329
627 석탄주 [2] 하늘이랑 2019-01-20 5322
626 용수는 어디서 구하나요? [1] 글렌모렌지 2007-05-20 5318
625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mekookbrewer 2020-09-04 5317
624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은 술 </b> [2] 酒人 2006-09-19 5314
623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1] 와이즈먼 2024-01-18 5306
622 독한 청주 [1] yk 2014-02-05 5306
621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5302
620 증류주로 뿌리주를...??? [1] 김진영 2007-12-27 5292
619 <b>피와 살이 되는 밑술법 2</b> [2] 酒人 2006-10-23 5289
618 엿술의 단맛은? [2] 농부의 아내 2009-03-17 5278
617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5277
616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비니 2010-12-06 5267
615 <b>불패주, 왜 불패주인가.</b> 酒人 2008-10-04 5266
614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양조가궁금해 2021-10-24 5264
613 덧술하기에 관하여.... [4] 공주 2008-02-13 5263
612 <b>생각하기 - 술이 끓어 넘치는 이유는...</b> 酒人 2007-03-05 5256
611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연필꽂이 2020-08-05 5242
610 누룩만들기 [1] 반애주가 2013-04-29 5240
609 여과 중 술이 싱거워지는 이유와 예방법 [2] 酒人 2006-07-19 5238
608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5236
607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오렌지컴 2015-02-05 5226
606 술덧저어주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4-02-15 5209
605 [re] 술 담그는 방법 [1] 酒人 2008-10-27 5206
604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51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