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빚기 Q&A. 5페이지 "379. 청주를 거르고 난 후"에서 질문 글..

조회 수 4110 추천 수 0 2012.08.31 23:31:50

술빚기 Q&A. 5페이지 "379. 청주를 거르고 난 후"에서 질문 글..

주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카페에서 삼백주가 향과 맛이 뛰어나다하여 만들어 보았읍니다.
쌀14.1KG,물량 22.5KG으로 삼양주로 빚엇읍니다
물량이 많은탓인지 청주량도 많고 알콜돗수도 그리 독하지 않고 좋은데
거르고 남은술로 막걸리를 만들자니 단맛이 좀 떨어지는것 같읍니다
단맛을 높이는 무슨 방법이 없는지 긍금합니다
엿기름물을 끓여 넣어야 하는지 아님 그냥 그대로 마셔야하는지
아님 제 생각인데 찹쌀+누룩을 범벅을 쳐 밑술을 만든후 3 -4일후 청주를 거른술을 더하면 어떤지  .....

여기에서 가리키는 "거르고 남은 술"이란 어떤 술을 얘기하는 것인가요?
(청주를 뜨고 남은 술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청주를 거르고 남은 술이라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술을 짜내서 큰 유리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해서 유리병 위에 뜬 청주를 떠내고 아래에 가라 앉아있는 침전물을 얘기하는 것 인가요?

아니면.. 술독 안에 용수를 박아서 청주를 전부 떠내고 난 후에 남아있는 아직 거르지 않은 술을

얘기하는 것 인가요?


주인님 답글 1번..

기본적으로 술의 단맛을 높일때에는

1. 술을 거른 전체 양의 20~30% 정도의 찹쌀을 쪄서
거른 술에 넣어 발효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무난하고 술 맛도 좋습니다.

여기에서 가리키는 술이란..
술독 안에 용수를 박아서 청주를 전부 떠내고 난 후에 남아있는 술을 거른 원주(=전내기)를 얘기하는 것인가요?(답글 내용으로 봐선 침전물은 아닌 듯하고.. 전내기 일 것 같은데.. 확실하게 알고 싶어서요.)


말술이좋아

2012.09.02 11:56:17
*.137.220.60

용수를 박아 청주를 얻고 난 술이든, 냉장보관 후 청주를 얻고 남은 술이든,
둘 다 누룩과 조금의 알코울이 있는 상태죠..
발효는 쌀과 누룩이 필요 한 것은 아시죠?

미생물을 냉장고에 1 주일 보관 했다고 해서 죽지는 않습니다.
다만, 활성에 차이가 있겠죠..
오히려, 저온에 스트레스를 받은 미생물에 먹이(찹쌀)도 주고
온도도 상온으로 해준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지...누가 압니까?

이번 기회에 위의 두가지 술에 찹쌀을 넣고 새로 발효를 해보세요..
두가지 다른 결과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많은 공부가 됩니다.

결과는 꼭 알려주세요. 저도 알고 싶네요.ㅎㅎ

酒人

2012.09.03 11:21:06
*.151.218.8

전내기를 의미합니다. 술을 걸러 지게미를 제거한 술에 쌀을 넣어 당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 물론, 전내기 이외에도 막걸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것은 당도만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알코올 발효 또한 동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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