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늦게 걸르면?

조회 수 6366 추천 수 0 2012.07.02 18:14:12

2회째 삼양주를 빚었습니다.

 

1. 밑술 :쌀1KG, 물3L, 씨앗술0.5 L .범먹

2. 덧술1:쌀1KG, 물3L, 범먹

3.덧술2: 찹쌀4KG, 고두밥  

 

 1)삼양주의 시작인 밑술을 빚다.(2012.6.16.23시)                                                                                                                                

2)밑술 후 29시간경과 거의 발효가 다 된 것 같이 아무 소리가 없다 그러나 항아리에 불빛을 비추어 보면 미세한 기포가 보인다.

3)밑술 후 35시간 경과(2012.6.18.10시) 덧술1 했습니다. 항아리 뚜껑은 덮지 않고 베보자기만 씌웠습니다. 항아리를 밑술     때는 서남향 거실 창가에 두었는데 너무 더운 것 같아서 이번에는 서북쪽 주방 출입문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4)덧술1 후 2시간 경과 거품이 보글거리면 항아리  가장자리에 끓었다 가라앉은 흔적이보임. 1회 나무주걱으로 저어줌      .

5)덧술1 후 24시간경과 더위 때문에 발효가 빨리 진행 된다. 덧술2 준비하다. 찹쌀 4KG 3시간 불려서 1시간 물빼기 후 가마솥에서 1시간 쪄서 식힌 후 덧술1의 누룩 지게미를 거르고   덧술1후 30시간 경과 후 덧술2를 하다.(2012.6.19.16시)

6)덧술2 후1주일 경과 윗 막지가 아직도 미끈거린다. 가스냄새는 많이나고 불빛으로 비쳐보면 미세한 기포의 움직임은 보이나 소리는 없다. 

7)덧술2 후10일 경과 윗 막지사이로 약간의 청주가 보이고 기포의 움직임도 보인다. 베보자기 위로 초파리가 보임    

8)덧술2후 13일 경과 여름이어서인지 발효가 빠른 것같다. 아직도 기포의 움직임이 있는것 같다.  가스 냄새가 심하지는 않는걸로 미루어 알콜도수는 1회때 보다 낮은것 같다. 윗막지도 삭아서 미끈거림이없다.

9) 며칠전에 윗막지 가운데를 조금 파 놓았더니 청주가 고인게 확연히 보인다. (2012.7.2.17시)

 

(밑술후 덧술 하기전 2012.6.18 08시)

 삼양주2 밑술1.jpg

 

(덧술1 후 2시간경과 2012.6.18 13시)   

삼양주2 덧술1-1.jpg

 

(덧술1 후 덧술2 하기전  2012.6.19.07시)

삼양주2 덧술2-1.jpg

 

(덧술2후 10일경과 2012.6.27.16시)

삼양주2 덧술2-3.jpg

 

(덧술2후 13일경과 2012.7.2 17시30분현재)

삼양주2 덧술2-4.jpg

 

질문1.제생각에는 지금 술을 걸러도 될것 같으나, 3~4주 이상  더있다가 술을 걸렀을때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2. 술을 거른 후 1~2주 지난 후 청주를 따른후 남은 걸죽한 술에  생수를 섞어서 막걸리 처럼 마셔도 됩니까?

3. 청주에 색깔이나 향을 위해서 효소등을 첨가하면 오래 보관해도 변질이없나요?                                           

 


酒人

2012.07.04 08:24:35
*.74.136.95

1. 지금 이 글을 보는 순간 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청주 뜨고 남은 것은 술이 아니라 '약' 입니다. 물 혼합해서 맛있게 약으로 드세요
3. 효소는 술에 혼합해서 보관하기 보다 술을 마시기 전에 혼합해서 함께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씨앗술을 이용해 술이 잘 나왔네요. 축하드리고요. 술 남는 것 있으면 좀 주세요. ^^

제천인어공주

2012.07.04 21:16:08
*.188.152.61

답변과 축하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술 거르면 따로 보관했다가 기회가되면 평가 받도록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62 현미 막걸리 봐 주세요 ㅠ ㅠ file [1] 瑞香 2015-07-01 6353
161 저온 발효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11-07 6358
160 이양주가 익는중 문제가 생겨 문의 드립니다! file [5] 이규민 2018-06-05 6363
» 술 늦게 걸르면?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7-02 6366
158 막걸리 현재 상태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file [4] 더블엑스 2008-04-13 6378
157 <b>[re] 복분자주 숙성 답변입니다. </b> [2] 酒人 2007-07-05 6382
156 소주만들기 할 때 언제까지 소주 받아야 하나? file [3] 아침에술한잔 2007-03-26 6383
155 드뎌 누룩 제조하다... [6] 전통주 love 2009-03-23 6393
154 불패주 알코올 도수 낮추기 [1] yk 2013-11-30 6402
153 전통중[서 증류소주 제조방법이랑 증류소주 만든 후 좋은 숙성방법좀 부탁합니다. [1] 약초맨 2013-06-24 6409
152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14 6423
151 만들고있는 이화곡의 상태에대해 물어보고싶습니다 file [1] Binmo 2023-09-11 6426
150 덧술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5-13 6438
149 단맛보다 신맛이... [1] 마중물 2008-12-17 6443
148 단양주가 신맛이 날 때 살리는 방법에 대한 고찰 ㅠㅠ도와주세요 [1] 요리조리 2020-05-27 6443
147 밑술 덧술 발효 온도 궁금합니다 [1] 오렌지컴 2014-12-06 6456
146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file [2] 리볼트 2021-01-11 6459
145 청주를 빚고 있는데요. 그냥 한번 봐주고 평가해주세요. [4] 기록하는자 2015-12-20 6477
144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2] 에어컨 2021-06-17 6505
143 <b>누룩만들기 제 8장 &#8211; '젖산' 이야기</b> [2] 酒人 2007-11-19 6533
142 계절별 빚는 주조법 질문 [1] 키키요 2021-04-06 6542
141 전통주 교과서 이양주 레시피 질문드립니다. [1] 뿌기뿌기 2021-08-26 6562
140 늙은 호박으로 호박주를 담그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1] 강술 2011-01-02 6566
139 단양주 층 분리 [2] 아보카도요거트 2020-11-25 6568
138 저온 발효 외부, 품온 온도 문의 [1] 머쓱타드 2023-08-12 6581
137 삼양주 술 거르는 시기? file [2] cocomumu 2018-05-30 6608
136 백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2] 두메 2011-01-20 6616
135 막걸리 제조와 판매 둘레길 2013-06-05 6635
134 맵쌀로만 빗은 삼양주--시험 file [1] 도사 2009-03-13 6637
133 불패주 레시피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2] 감초 2011-12-16 6639
132 삼양주 밑술에 관하여 [1] mumu 2013-05-31 6646
131 술찌게미는 꼭 걸러야 하나요? [2] anakii 2013-10-16 6651
130 술 증류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김상현 2006-05-10 6659
129 옻 삶은 물로 막걸리 빚을수 있으까요? [2] 지량 2013-12-05 6659
128 얼그레이(홍차) 탁주를 빚어보고 싶습니다. [2] 준열바 2023-08-14 6659
127 희석주 관련 질문입니다. [4] 김기욱 2006-06-14 6661
126 주인님 사진의 이양주 거름시기 좀 가르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23 6681
125 막걸리 담그기 file [1] [6] 오타와 저스튼 2012-12-15 6682
124 석탄주 덧술 후 발효가 잘 안되는 문제 file [2] charlie 2021-11-07 6704
123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7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