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늦게 걸르면?

조회 수 6321 추천 수 0 2012.07.02 18:14:12

2회째 삼양주를 빚었습니다.

 

1. 밑술 :쌀1KG, 물3L, 씨앗술0.5 L .범먹

2. 덧술1:쌀1KG, 물3L, 범먹

3.덧술2: 찹쌀4KG, 고두밥  

 

 1)삼양주의 시작인 밑술을 빚다.(2012.6.16.23시)                                                                                                                                

2)밑술 후 29시간경과 거의 발효가 다 된 것 같이 아무 소리가 없다 그러나 항아리에 불빛을 비추어 보면 미세한 기포가 보인다.

3)밑술 후 35시간 경과(2012.6.18.10시) 덧술1 했습니다. 항아리 뚜껑은 덮지 않고 베보자기만 씌웠습니다. 항아리를 밑술     때는 서남향 거실 창가에 두었는데 너무 더운 것 같아서 이번에는 서북쪽 주방 출입문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4)덧술1 후 2시간 경과 거품이 보글거리면 항아리  가장자리에 끓었다 가라앉은 흔적이보임. 1회 나무주걱으로 저어줌      .

5)덧술1 후 24시간경과 더위 때문에 발효가 빨리 진행 된다. 덧술2 준비하다. 찹쌀 4KG 3시간 불려서 1시간 물빼기 후 가마솥에서 1시간 쪄서 식힌 후 덧술1의 누룩 지게미를 거르고   덧술1후 30시간 경과 후 덧술2를 하다.(2012.6.19.16시)

6)덧술2 후1주일 경과 윗 막지가 아직도 미끈거린다. 가스냄새는 많이나고 불빛으로 비쳐보면 미세한 기포의 움직임은 보이나 소리는 없다. 

7)덧술2 후10일 경과 윗 막지사이로 약간의 청주가 보이고 기포의 움직임도 보인다. 베보자기 위로 초파리가 보임    

8)덧술2후 13일 경과 여름이어서인지 발효가 빠른 것같다. 아직도 기포의 움직임이 있는것 같다.  가스 냄새가 심하지는 않는걸로 미루어 알콜도수는 1회때 보다 낮은것 같다. 윗막지도 삭아서 미끈거림이없다.

9) 며칠전에 윗막지 가운데를 조금 파 놓았더니 청주가 고인게 확연히 보인다. (2012.7.2.17시)

 

(밑술후 덧술 하기전 2012.6.18 08시)

 삼양주2 밑술1.jpg

 

(덧술1 후 2시간경과 2012.6.18 13시)   

삼양주2 덧술1-1.jpg

 

(덧술1 후 덧술2 하기전  2012.6.19.07시)

삼양주2 덧술2-1.jpg

 

(덧술2후 10일경과 2012.6.27.16시)

삼양주2 덧술2-3.jpg

 

(덧술2후 13일경과 2012.7.2 17시30분현재)

삼양주2 덧술2-4.jpg

 

질문1.제생각에는 지금 술을 걸러도 될것 같으나, 3~4주 이상  더있다가 술을 걸렀을때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2. 술을 거른 후 1~2주 지난 후 청주를 따른후 남은 걸죽한 술에  생수를 섞어서 막걸리 처럼 마셔도 됩니까?

3. 청주에 색깔이나 향을 위해서 효소등을 첨가하면 오래 보관해도 변질이없나요?                                           

 


酒人

2012.07.04 08:24:35
*.74.136.95

1. 지금 이 글을 보는 순간 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청주 뜨고 남은 것은 술이 아니라 '약' 입니다. 물 혼합해서 맛있게 약으로 드세요
3. 효소는 술에 혼합해서 보관하기 보다 술을 마시기 전에 혼합해서 함께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씨앗술을 이용해 술이 잘 나왔네요. 축하드리고요. 술 남는 것 있으면 좀 주세요. ^^

제천인어공주

2012.07.04 21:16:08
*.188.152.61

답변과 축하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술 거르면 따로 보관했다가 기회가되면 평가 받도록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1]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 酒人
  • 2006-04-04
  • 조회 수 4846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 酒人
  • 2006-02-17
  • 조회 수 4841

고두밥나눠넣기 질문이요 [1]

바보 또 질문 하다~ [2]

  • 두메
  • 2009-02-03
  • 조회 수 4835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 느루
  • 2012-12-29
  • 조회 수 4834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4]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 酒人
  • 2007-03-14
  • 조회 수 4829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 酒人
  • 2006-07-04
  • 조회 수 4828

쌀누룩을 띄우는데 처음하는거라 ... 선배님들께 묻고싶습니다. file [2]

신맛나는 술 [2]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 대암
  • 2007-02-13
  • 조회 수 4809

막걸리의 걸쮹함 [2]

숙성시기 [3] [1]

  • 하제
  • 2013-02-12
  • 조회 수 4803

씨앗술 질문이요. [1]

통쌀죽 쑤는 방법에 대해 다시 여쭙겠습니다 [1]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 酒人
  • 2006-11-07
  • 조회 수 4780

싸레기 쌀 문의 [1]

  • 대암
  • 2007-01-30
  • 조회 수 4778

<b>누룩과 배양효소, 효모??</b>

  • 酒人
  • 2006-11-20
  • 조회 수 4766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 酒人
  • 2008-04-15
  • 조회 수 4759

초록색 곰팡이 같은게 좀 보입니다. file [1]

<b>쌀술과 포도주의 차이(상식갖추기)</b>

  • 酒人
  • 2006-11-29
  • 조회 수 4736

효소나효모를어디서사나요??? [1]

복분자주 숙성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b>내가 빚은 술,, 몇 리터나 얻을 수 있나?</b> [2]

  • 酒人
  • 2006-06-04
  • 조회 수 4730

술빚기 관련 질문은 아닌데 꼭좀 읽어주세요 [1]

  • 곰술
  • 2014-01-18
  • 조회 수 4720

[re] 석탄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 酒人
  • 2006-11-21
  • 조회 수 4720

술거르는 시기 [1]

발효과정에서의 맛 변화 [1]

이런 경우도 가능할까요? [1]

안녕하세요. 벌꿀주 미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궁금한 것 들 여쭤봐도 될까요? [1]

  • 봉슈
  • 2017-08-03
  • 조회 수 4701

단양주 만들며 궁금한점 입니다. [2]

항아리 안쪽 표면에 희꽃 공팡이가... [2]

밑술온도에 대해여... [3]

덧술 후 과정... [1]

밑술에 막이 생기고 하얀 곰팡이가 피어났습니다. 도와주세요~ [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