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멥쌀 삼양주와 찹쌀 삼양주의 차이

조회 수 2232 추천 수 0 2024.04.10 08:04:22

안녕하세요

956번에 질문한 홍기철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걱정했던 술이 잘 빚어 져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첨부사진)

아직 술이 어떻게 하면 맛있는 술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실패하지 않고 술로 성공하는 것만을 기뻐하는 초보자인데요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 봅니다

956번 질문에 물이 많아서 발효가 빨리 된것 같다고 하셨는데

보통 레시피에 보면 물과 쌀의 양이 1:1로 하는것 같은데

물을 쌀과 어느정도의 비율까지 넣을 수 있는요

그리고

단양주와 삼양주의 맛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멥쌀 삼양주와 찹쌀 삼양주의 기본적인 맛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누룩

2024.04.16 21:15:36
*.237.107.105

안녕하세요. 한국가양주연구소입니다.

먼저 술이 잘 되셨다니 다행이십니다.^^ 선생님께서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말씀주신대로 물이 많다는 말은 전체 쌀양 대비 물양을 보는 건데

보통 전체 쌀양과 물 비율을 1:1 로 하면 실패하지 않고 안정적이게 술발효가 진행됩니다. 


또, 전체 쌀 비율 > 물 비율 이 된다면 조금 더 달달한 술이 만들어지고

반대로 전체 쌀 비율 <물 비율 이 된다면 산미 있는 술이 만들집니다.


따라서, 보통 삼양주를 빚는다고 가정했을 때

밑술       쌀 1 : 물 3  누룩 600g

1차 덧술 쌀 1 : 물 3

2차 덧술 쌀 4


전체 쌀양은 6 : 물 6 : 누룩은 600g (전체쌀양의 10% ) 이 가장 일반적인 레시피입니다.


단양주와 삼양주의 맛 차이는

아무래도 단양주는 한번만으로 빚어지기 때문에 안정된 발효를 하기 어렵고 그렇게 되면 조금 신맛이 많이 나는 술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삼양주는 밑술에 효모를 많이 만들어 추가적으로 이 효모가 알코올 발효를 할 때 필요한 당을 넣어주게 되면 안정적이게 됩니다.

또한, 단양주는 그만큼 알코올 도수가 낮고, 삼양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게 특징입니다. 


술의 맛은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환경 요인, 관리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확실하게 답변드리긴 어렵습니다.


술빚기가좋아

2024.04.18 13:20:24
*.133.5.86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직 초보자라 단양주와 삼양주의 차이를 술을 빚어도 알 수 없는 상태인데

여러 요인에 따라 변화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맛의 차이를 알았습니다

술을 빚으며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 酒人
  • 2006-03-27
  • 조회 수 4523

쑥술 애주 주방문 하나 부탁 합니다. [2]

항아리 안쪽 표면에 희꽃 공팡이가... [2]

최소한의 누룩 비율이 궁금해요. [1]

  • 신디
  • 2020-04-16
  • 조회 수 4533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 anakii
  • 2017-12-07
  • 조회 수 4536

두가지 질문 입니다. [1]

소주내리기 [1]

  • 상갑
  • 2008-12-10
  • 조회 수 4551

술거르는 시기 [1]

막걸리공장의 입국 [1]

  • yk
  • 2014-07-22
  • 조회 수 4564

누룩법제방법에 대해 문의드려요 [1]

밑술온도에 대해여... [3]

<b>내가 빚은 술,, 몇 리터나 얻을 수 있나?</b> [2]

  • 酒人
  • 2006-06-04
  • 조회 수 4577

복분자주 숙성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re] 석탄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 酒人
  • 2006-11-21
  • 조회 수 4586

안녕하세요 삼양주 빚고 있는데 층분리에 관하여 질문 올립니다 file [2]

삼양주 2차 덧술 후 일주일째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file [2]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 anakii
  • 2013-10-24
  • 조회 수 4602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숙성시기 [3] [1]

  • 하제
  • 2013-02-12
  • 조회 수 4614

<b>누룩과 배양효소, 효모??</b>

  • 酒人
  • 2006-11-20
  • 조회 수 4620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석임의 활용에 대하여.. [1]

양파로 술을 담그면? [1]

  • 창힐
  • 2015-06-25
  • 조회 수 4629

직접 빚는 누룩 질문드립니다 file [3]

  • Kimeric
  • 2023-03-06
  • 조회 수 4631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누룩을 사용해도 될까요???? [1]

술덧저어주기 질문이요 [1]

<b>쌀술과 포도주의 차이(상식갖추기)</b>

  • 酒人
  • 2006-11-29
  • 조회 수 4649

곡자(麯子,曲子)는 왜 曲자를 쓰나요? [2]

  • 선선
  • 2021-06-22
  • 조회 수 4649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1]

  • 해난
  • 2010-05-25
  • 조회 수 4650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 대암
  • 2007-02-13
  • 조회 수 4651

멥쌀주 담그는 법 [1]

  • 행유
  • 2010-08-18
  • 조회 수 4652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싸레기 쌀 문의 [1]

  • 대암
  • 2007-01-30
  • 조회 수 4653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 酒人
  • 2006-04-04
  • 조회 수 4657

찐쌀로 이양주 빚으려고 합니다 [2]

향온주 좀더 두어야 할까요? [2]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