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조회 수 3558 추천 수 0 2012.05.04 14:47:24

조급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셨는데... 맘이 조급해지니 이를 어쩝니까...

배운 걸 다 까먹었는지 머리 속이 멍해지고, 새하얗기만 합니다.

 

4월 17일 00시 10분에 찹쌀로 2차 덧술을 하면서, 1차 덧술된 상태의 술을 2개로 분리하여 나눈뒤

각 옹기에 고두밥을 넣고 2차 덧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7일이 지났습니다.

원래 제 계획으로는 이번 주말 6일밤 정도에 걸러서 냉장고로 보관할 계획이었는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게 거를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T-T

 

좌.jpg 

위 술은 2차 덧술을 하면서 쑥을 첨가한 것인데요. 쌀알들이 동동 떠다니고, 그 위로 물이 떠 있습니다.

활동은 활발하지 않고. 가끔씩 뽁뽁 올라옵니다. 어제밤에 섞어 보니... 밑에 걸쭉하게 가라앉아있대요.

그러면서 활발해지고.... 맛은 시큼하지 않고.. 살짝 단내는 납니다만... 이게 술맛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jpg

위 술은 2차 덧술을 하면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입니다.

둥둥 떠다니는 쌀알은 거의 없고,  형체를 잃어버린 밥들과 형체를 갖고 있는 밥들이 섞여 있습니다.

그 위로 살짝 물이 올라오긴 했지만, 좌측에 비해... 덜 차오른 상태로 보여집니다.

맛은 시큼한 것이 강하고요.

 

아무래도 같은 시기에 덧술을 했어도 첨가물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 상태로 두 개 모두 예정대로 19일째 밤에 걸러도 될른지요?


酒人

2012.05.05 04:30:10
*.70.15.244

오늘당장 둘다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놓으세요
다 된술을 혼합하면 위험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1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4979
600 <b>[re] 답변입니다. </b> 酒人 2007-01-07 4971
599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4968
598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4965
597 고구마술 담그는법 부탁드립니다. [1] 도사 2008-10-18 4962
596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1] [8] 우기 2012-12-16 4958
595 곡물과 물의 비율 [1] 우리술이좋아 2009-10-30 4957
594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4952
593 술덧저어주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4-02-15 4951
592 발효 및 숙성 기간에 대하여.. [2] 김군 2009-12-20 4944
591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942
590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오렌지컴 2015-02-05 4939
589 찐쌀로 이양주 빚으려고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7-25 4938
588 삼양주 물의 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2] [7] 요롱이엄마 2012-11-16 4938
587 곡자(麯子,曲子)는 왜 曲자를 쓰나요? [2] 선선 2021-06-22 4935
586 효모실험에관해서 [1] [1] 고마선 2012-05-17 4931
585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930
584 [re] 하수오주? [2] 酒人 2006-12-22 4930
583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4928
582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연필꽂이 2020-08-05 4925
581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4918
580 &lt;포도막걸리&gt;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빵순이 2010-11-22 4914
579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4912
578 가양주 레시피 해석 문의 [2] 시작은 천천히 2012-04-17 4912
577 온도가 높아도 막걸리가 빚어지나요? [1] 랜스 2013-05-03 4910
576 누룩을 사용해도 될까요???? [1] 얄리야리 2021-01-19 4907
575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4907
574 백국 관련해서 여쭤봅니다. [1] cheeze 2023-10-27 4906
573 양파로 술을 담그면? [1] 창힐 2015-06-25 4906
572 독한 청주 [1] yk 2014-02-05 4900
571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민속주 2013-04-11 4900
570 5월25일 빚은 쑥술 입니다...^^ file [1] 봇뜰 2008-06-28 4897
569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897
568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890
567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보리콩 2011-01-06 4888
566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884
565 누룩법제방법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전통가양주최고 2016-03-22 4882
564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882
563 삼양주 2차 덧술 후 일주일째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file [2] 장돌뱅이 2019-05-13 4879
562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487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