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조회 수 3341 추천 수 0 2012.05.02 15:08:29

삼양주로 4월 17일에 빚어놓은 술이 이제 갓 2주를 넘겼는데,

날씨가 이번주부터 갑자기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발효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집 한쪽에서 발효를 시키고 있는 중이라,

아무래도 외부 온도차에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날씨가 이렇게 갑자기 더워졌을때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또, 이렇게 날씨가 더워졌을때에는 술을 거르는 시기를 땡겨야 할까요?


酒人

2012.05.03 10:21:40
*.74.136.95

1. 술 거르는 시기는 앞당겨질거에요. 술이 삭는 것을 잘 살펴 보시고요.
특히, 오염이 되지 않도록 술 거를 때 도구 살균이나 기타 사용 도구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2. 밑술이 아닌 술을 다 빚어 넣은 후에는 좀 더 안정적입니다. 효모 증식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곤란하지만 지금은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대신 발효조 뚜껑을 열어 놓거나 해서 안에 발생하는 열이 밖으로 잘 빠질 수 있도록 해 주시고요. 가끔 썰렁한 농담을 해주면 주위가 시원해져서 좋습니다. ^^

3. 술을 거르면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냉장고에 넣어 주시고요. 가능하면 술 거르는 것은 온도가 낮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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