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조회 수 4838 추천 수 0 2012.04.29 01:39:06

600_1.jpg

 

말린 오미자를 이용해 술을 담았습니다.

오미자 양이 가늠이 안되 좀 적게 넣었나봅니다.

덧술 넣고 발효 끝나고 숙성중입니다.

3일전에 용수를 넣어놓고 돌아오는 수요일부터 채주가 가능한데

오미자 향은 은은히 나는데 색이 너무 연합니다.

오미자를 많이 넣으면 떫은 맛이 날까봐 소심하게 넣었더니...

 

그래서 생각한건데,

오미자 발효액을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 술에 섞어도 될까요??

아무래도 당도가 좀 있으니 다시 끓어오를까요??

 

일부 술 중에는 이렇게 즙액을 채취해 덧술때 섞어 발효시키기도 하던데

지금은 넘 늦었을까요??

 

지금 발효액을 섞어놓으면 일정기간 숙성후에 채주를 해야 하나요..

 

발효액은 실온에서 숙성을 다 끝낸 상태고 밀봉해도 용기가 빵빵하거나 뚜겅을 열때 픽~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일단 발효는 거의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이 좀 흐리지만 밥알도 거의 삭았고,

사이사이 미끈해보이는 것이 맑은 액이 올라와있어 그럽니다..

전통주 도전  4회만에 표면에 곰팡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뿌듯~~

자랑하려구요....ㅎㅎ


酒人

2012.05.03 10:23:43
*.74.136.95

오미자 발효액은 술 다 된다음에 기호도에 맞게 타서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금 넣는 것은 맛과 향이 줄어들고 이상 발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이 다 된 후에 맛과 향을 보고 거기에 어울리게 오미자 발효액 양을
정하시는게 타당한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하제

2012.05.03 22:29:39
*.167.6.232

모자란 것이... 이미 넣어버렸습니다..ㅠㅠ

청주를 걸러 오미자발효액 1 : 청주 2 비율로 섞어 놨고,
항아리엔 청주를 떠낸 분량의 1/3정도를 발효액, 나머지 2/3을 물을 섞어 넣었습니다.
4월 30일, 월요일에 이런 무자비한 작업을 해버리고 잘 되야 할텐데.. 중인데요,,

걸러낸 술도 후주해놓은 항아리도 맛과 향.. 모두 오미자 향이 더해졌고,
맛은.. 술이 조금 더 독해졌습니다..
아직 열심히 실습중이라 매일 술맛을 보는 수준인데요.. 나빠지진 않은거 같습니다..

내일 술을 거르는데 거르고 나면 청주랑 막걸리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씨앗술 질문이요. [1]

증류주 보관법에 관해서 알고 싶습니다. [3]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술향기가 진동을 하네요~~ [4]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 酒人
  • 2006-04-08
  • 조회 수 4335

쑥술을 빚었습니다...^^ file [3]

  • 봇뜰
  • 2008-05-25
  • 조회 수 4335

봉밀주도 빚어보았습니다 file [1]

  • 석탄
  • 2009-03-07
  • 조회 수 4338

독한 청주 [1]

  • yk
  • 2014-02-05
  • 조회 수 4340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1]

누룩이.. [1]

  • 2008-09-30
  • 조회 수 4342

<b>내부비전국(內腐秘傳麴)에 대해서</b> [3]

  • 酒人
  • 2007-05-09
  • 조회 수 4346

소규모주류제조 면허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글 올립니다. [1]

  • Heron
  • 2017-12-17
  • 조회 수 4346

덧술시기... [1]

  • 2008-08-09
  • 조회 수 4348

항아리 안에서 술이 익어갈때...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도수 차이가 나나요? [4]

  • 선선
  • 2020-10-02
  • 조회 수 4351

석탄주 덧술 시기좀 알려주세요 [1]

검은색 나는 곰팡이 때문에 꺼림직합니다. 도와주세요 [2]

<b>물이 좋아야 술이 좋다. </b>

  • 酒人
  • 2008-12-11
  • 조회 수 4359

덧술 시기는요? [1]

황금주 만들때...*^^* [1]

맞있는 술이 너무 진하고 독해요. [1]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 酒人
  • 2006-05-08
  • 조회 수 4364

주정계

  • 와인
  • 2010-11-24
  • 조회 수 4366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 대암
  • 2007-02-06
  • 조회 수 4368

따라하기로 동동주만들기에 대해서 여쭙니다,

  • 단술
  • 2010-12-07
  • 조회 수 4371

예쁘게 끓는술 3탄 file [1] [2]

씨앗술입니다 file [1]

질문 드립니다. [2]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2]

두강주 만들때요~ [1]

  • 초히
  • 2009-05-11
  • 조회 수 4401

동정춘 밑술사진입니다~ file [1]

이제 화살은 시위를 떠났습니다. [2]

  • 비설
  • 2008-12-15
  • 조회 수 4413

동방주 빚기에 대하여 [2]

최소한의 누룩 비율이 궁금해요. [1]

  • 신디
  • 2020-04-16
  • 조회 수 4415

딸기 및 다른 부재료 넣기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 anakii
  • 2017-12-07
  • 조회 수 4420

<b>석탄주는 어떤 맛일까?</b>

  • 酒人
  • 2006-09-07
  • 조회 수 4425

술의 신맛잡기3

동정춘 덧술 모습입니다. file [1]

쑥술 애주 주방문 하나 부탁 합니다. [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