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씨앗술과 밑술의 차이가 뭘까요

조회 수 1433 추천 수 0 2023.12.04 16:12:25

사케는 씨앗술 만드는데 2주의 시간을 들인다고 합니다. 


우린 밑술부터 바로 들어가고 어떤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요 



누룩

2023.12.04 18:53:14
*.234.113.35

한국가양주연구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씨앗술은 밑술 들어갈 때 누룩 대신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씨앗술은 술의 안정된 발효를 도울 수 있도록 쌀과 비율을 줄이고 누룩의 양을 늘려 안정된 효모의 배양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쉽게 씨앗술을 만들어 놓고, 밑술을 만들 때 누룩대신 안정된 효모를 배양시킨 씨앗술을 사용하여 실패없는 술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보통 밑술 들어가기 3~4일 전 쌀 300g, 물 1L, 누룩 600g 을 범벅형태로 만들어 놓고

밑술 제조시 누룩 대신 씨앗술을 넣어 발효시키면 보다 안정적인 술발효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보통의 누룩보다 당화력이 좋아 도수가 높게 나오고 살짝 드라이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씨앗술 1개로 빚을 수 있는 술의 양은 쌀 10~12kg 정도 되니 만약 5kg 정도의 쌀양을 사용하신다면 

씨앗술 반만 사용하시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두었다가 나중에 사용하시면 됩니다.(보통 냉장 1달까지 보관 가능하며, 씨앗술 사용 전 온도를 높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961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4474
960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699
959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4772
958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酒人 2006-01-12 5084
957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4848
956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691
955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419
954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714
953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580
952 당화인가 발효인가?? [2] 酒人 2006-02-20 7309
951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5829
950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2] 酒人 2006-03-03 3788
949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683
948 시루째 고두밥을 식히는 이유 酒人 2006-03-08 5197
947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관리자 2006-03-11 3588
946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9760
945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酒人 2006-03-17 3759
944 전통주 기초강의 2. 에탄올과 메탄올 酒人 2006-03-17 5226
943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511
942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577
941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4852
940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4846
939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酒人 2006-03-27 4359
938 전통주 기초강의 9. 단양주와 이양주 [1] 酒人 2006-03-30 6863
937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酒人 2006-03-31 4023
936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酒人 2006-04-04 4448
935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酒人 2006-04-04 3882
934 김병덕님 보세요. 쌀 5되로 술빚기입니다. 酒人 2006-04-07 3900
933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178
932 오늘 진달래술(두견주)과 쑥술(애주) 밑술을 빚습니다. file 酒人 2006-04-12 3835
931 전통주 기초강의 4. 쌀을 불리는 이유 酒人 2006-04-18 7058
930 <b>생쌀 발효법 그 진실은</b> 酒人 2006-04-19 8293
929 질문 드립니다. [2] 김강훈 2006-04-24 4288
928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3681
927 [re] 김태원님 보세요.~ [5] 酒人 2006-04-25 5036
926 현미 쌀 타피오카 절감 등의 전분가 file 酒人 2006-04-27 3823
925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511
924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500
923 전통주 중급강의 1. 효모의 증식과 발효. 酒人 2006-05-04 3838
922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2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