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온도와 맛의 변화

조회 수 6000 추천 수 0 2012.03.30 09:58:40

안녕하세요.

 

불패주 레시피대로 삼양주를 담궈 제사때 제주로 사용해서 칭찬을 들었는데요,

 

술맛 관련 궁금한게 생겨서 문의드립니다.

 

보관을 위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다가,   주전자에다 옮겨담고, 실온에서 1시간 가량 놔뒀는데요,

 

첨 냉장고에서 꺼내서 맛을 봤을때는 단맛도 덜하고, 향도 덜하다가,

 

제사가 끝나고 주전자에 담긴 술을 먹어보니 단맛도 좋고, 향도 좋았습니다.

 

문득 와인을 먹을때 디캔팅하는것 같은 효과일까  아니면 혀가 반응하는 온도가 따로 있을까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가양주 마실때 적당한 온도가 있을까요?

 

 


酒人

2012.03.30 11:18:42
*.246.78.49

첫 술에 칭찬도 듣고 손맛이 있으신가요 봅니다~^^

1. 보통 대부분의 술은 온도가 차면 맛이나 향이 단순해집니다
우리가 맛으로 느끼는 것도 향이 적으면 맛또한 단순해 지는데요
이는 향이 오일 성분이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하죠
즉, 온도가 올라가면 오일성분이 날아가 향기가 더 나는것입니다

2. 술을 응용하는 온도는 "사람마다 다르다"가 정답인데요
보통 향과 함께 마시는 술은 14도전후
막걸리나 맥주와 같이 향보다는 시원한 청량감이 중요한술은 10도 이하로 먹는게 좋겠습니다

3. 와인 디캔팅은 공기와의 접촉을 통해 죽어있던 술을 깨우는 작업입니다
뭉처있던 것을 풀어 폭넓은 향을 갖도록 하는것이죠.

자신의 음용 온도를 찾아보세요~~^^

시작은 천천히

2012.03.31 19:25:42
*.224.20.186

애써서 만든술을 제맛도 못느끼고 마실뻔했네요.
만드느것도 중요하지만, 제맛을 느끼는것도 중요한건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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