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술 온도와 맛의 변화

조회 수 5857 추천 수 0 2012.03.30 09:58:40
시작은 천천히 *.50.21.23

안녕하세요.

 

불패주 레시피대로 삼양주를 담궈 제사때 제주로 사용해서 칭찬을 들었는데요,

 

술맛 관련 궁금한게 생겨서 문의드립니다.

 

보관을 위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다가,   주전자에다 옮겨담고, 실온에서 1시간 가량 놔뒀는데요,

 

첨 냉장고에서 꺼내서 맛을 봤을때는 단맛도 덜하고, 향도 덜하다가,

 

제사가 끝나고 주전자에 담긴 술을 먹어보니 단맛도 좋고, 향도 좋았습니다.

 

문득 와인을 먹을때 디캔팅하는것 같은 효과일까  아니면 혀가 반응하는 온도가 따로 있을까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가양주 마실때 적당한 온도가 있을까요?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49979/5ad/trackback
목록

酒人

2012.03.30 11:18:42
*.246.78.49

첫 술에 칭찬도 듣고 손맛이 있으신가요 봅니다~^^

1. 보통 대부분의 술은 온도가 차면 맛이나 향이 단순해집니다
우리가 맛으로 느끼는 것도 향이 적으면 맛또한 단순해 지는데요
이는 향이 오일 성분이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하죠
즉, 온도가 올라가면 오일성분이 날아가 향기가 더 나는것입니다

2. 술을 응용하는 온도는 "사람마다 다르다"가 정답인데요
보통 향과 함께 마시는 술은 14도전후
막걸리나 맥주와 같이 향보다는 시원한 청량감이 중요한술은 10도 이하로 먹는게 좋겠습니다

3. 와인 디캔팅은 공기와의 접촉을 통해 죽어있던 술을 깨우는 작업입니다
뭉처있던 것을 풀어 폭넓은 향을 갖도록 하는것이죠.

자신의 음용 온도를 찾아보세요~~^^

시작은 천천히

2012.03.31 19:25:42
*.224.20.186

애써서 만든술을 제맛도 못느끼고 마실뻔했네요.
만드느것도 중요하지만, 제맛을 느끼는것도 중요한건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81 소규모주류제조 면허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글 올립니다. [1] Heron 2017-12-17 4247
480 항아리 안에서 술이 익어갈때...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도수 차이가 나나요? [4] 선선 2020-10-02 4247
479 술향기가 진동을 하네요~~ [4] 나이스박 2014-10-17 4248
478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8-10-10 4249
477 검은색 나는 곰팡이 때문에 꺼림직합니다. 도와주세요 [2] cycyoo99 2014-08-25 4256
476 <b>내 술은 왜 투명하지 못한가. </b> 酒人 2007-04-08 4258
475 석탄주 덧술 시기좀 알려주세요 [1] 호박654 2020-04-18 4260
474 완성된 술에 단맛 가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랄랄 2012-06-11 4265
473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요. [2] 술똑다컴 2009-01-28 4267
472 단호박술 [1] 돌돌이 2008-10-20 4274
471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274
470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287
469 층분리가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file [1] 주미 2023-05-30 4293
468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1] 민속주 2012-07-06 4296
467 누룩이.. [1] 봉 2008-09-30 4307
466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술똑똑 2014-10-10 4308
465 봉밀주도 빚어보았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310
464 쑥술을 빚었습니다...^^ file [3] 봇뜰 2008-05-25 4311
463 최소한의 누룩 비율이 궁금해요. [1] 신디 2020-04-16 4315
462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우리술이좋아 2010-05-14 4318
461 덧술시기... [1] 봉 2008-08-09 4319
460 황금주 만들때...*^^* [1] 왈순아지매 2009-12-04 4327
459 덧술 시기는요? [1] 막걸남 2010-09-14 4327
458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4328
457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331
456 딸기 및 다른 부재료 넣기 mekookbrewer 2022-04-11 4331
455 <b>내부비전국(內腐秘傳麴)에 대해서</b> [3] 酒人 2007-05-09 4336
454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대암 2007-02-06 4340
453 따라하기로 동동주만들기에 대해서 여쭙니다, 단술 2010-12-07 4340
452 주정계 와인 2010-11-24 4341
451 <b>물이 좋아야 술이 좋다. </b> 酒人 2008-12-11 4342
450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4346
449 맞있는 술이 너무 진하고 독해요. [1] 신원철 2007-04-10 4353
448 쑥술 애주 주방문 하나 부탁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5-25 4355
447 예쁘게 끓는술 3탄 file [1] [2] 제천인어공주 2012-12-10 4356
446 씨앗술입니다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05-20 4366
445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4369
444 질문 드립니다. [2] 김강훈 2006-04-24 4370
443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2] 보리콩 2011-01-05 4372
442 동정춘 밑술사진입니다~ file [1] 엄대장 2012-04-22 4375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