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다 익은 정도 확인 방법

조회 수 4963 추천 수 0 2023.02.14 12:53:10

안녕하세요, 단양주와 이양주를 만들었습니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부끄럽기도 하지만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1. 단양주를 빚은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걸러도 되는지, 아니면 술의 무게 변화가 없을 때 술이 다 된 부분이라고 들었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단양주도 보통 맑은 술이 뜰 때까지 기다리는지 궁금합니다.)

2. 이양주의 경우 한국전통주 교과서에서 덧술(고두밥)을 넣고 2~3주 발효시키며 이 사이에 술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확인하여 사용한다고 되어있는데 꼭 2~3주 동안 발효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어떤 상태가 되는지 확인하고 거르면 되는지 질문드립니다.




누룩

2023.02.14 21:06:20
*.234.113.35

한국가양주연구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술을 거르는 시기에 대해 많이 혼동이 되시나 봅니다. 술을 거르는 시기를 파악하는 방법은 전통주 교과서 p136 을 보시면 술의 완성 여부 판단하기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1. 단양주의 경우에는 발효실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쌀과 물의 비율에 따라 술을 거르는 시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1) 밥알이 잘 삭았는지 확인 2) 맛을 보았을 때 당화과정이나 알코올도수가 왠만큼 나왔을 때 3) 발효가 끝나고 뽀글뽀글 이산화탄소가 올라오지 않았을 때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기간으로만 보신다면 보통 쌀과 물 1:1 비율로 하셨다면 5일 정도가 지났을 때 거를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이양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시각적으로 보았을 때 맛을 보았을 때 도수를 재보았을 때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술을 거르는 시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통주교과서 p136 를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1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4456
440 쑥술 애주 주방문 하나 부탁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5-25 4466
439 <b>여름 술 빚기, 어떻게 해야 하나..</b> [3] 酒人 2007-08-17 4472
438 누룩틀 [1] 우리술이좋아 2010-02-10 4475
437 [re] 고구마술 복드림 2009-01-16 4484
436 항아리 안쪽 표면에 희꽃 공팡이가... [2] 막걸남 2010-12-09 4493
435 막걸리공장의 입국 [1] yk 2014-07-22 4502
434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酒人 2006-03-27 4503
433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4503
432 누룩법제방법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전통가양주최고 2016-03-22 4505
431 술거르는 시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2-10 4511
430 두가지 질문 입니다. [1] 이선화 2006-08-03 4514
429 삼양주 2차 덧술 후 일주일째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file [2] 장돌뱅이 2019-05-13 4517
428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4520
427 소주내리기 [1] 상갑 2008-12-10 4521
426 밑술온도에 대해여... [3] 섬누룩 2009-11-27 4528
425 <b>내가 빚은 술,, 몇 리터나 얻을 수 있나?</b> [2] 酒人 2006-06-04 4545
424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4551
423 복분자주 숙성 정원은재 2007-07-04 4557
422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연필꽂이 2020-08-05 4557
421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heeyoung 2007-11-30 4560
420 [re] 석탄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1-21 4563
419 누룩을 사용해도 될까요???? [1] 얄리야리 2021-01-19 4574
418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오렌지컴 2015-02-05 4575
417 양파로 술을 담그면? [1] 창힐 2015-06-25 4576
416 곡자(麯子,曲子)는 왜 曲자를 쓰나요? [2] 선선 2021-06-22 4579
415 숙성시기 [3] [1] 하제 2013-02-12 4583
414 술덧저어주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4-02-15 4585
413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꽁꽁이 2008-03-03 4586
412 <b>누룩과 배양효소, 효모??</b> 酒人 2006-11-20 4594
411 석임의 활용에 대하여.. [1] 백수환동 2013-06-01 4594
410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4594
409 찐쌀로 이양주 빚으려고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7-25 4599
408 멥쌀주 담그는 법 [1] 행유 2010-08-18 4607
407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4608
406 향온주 좀더 두어야 할까요? [2] 보리콩 2011-02-07 4617
405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대암 2007-02-13 4620
404 싸레기 쌀 문의 [1] 대암 2007-01-30 4626
403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酒人 2006-04-04 4627
402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1] 해난 2010-05-25 46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