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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단양주를 두어번 담아보고는
처음으로 삼양주에 도전해봤습니다.
지난해 12/8일에 밑술을 담고, 12/10일과 11일에 덧술을 1차,2차 진행했습니다.
어느덧 2차 덧술 후 3주하고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밑술은 맵쌀 700g을 물과 함께 믹서기로 갈아 죽을 쑤어(물 약 2.2리터) 금정산성누룩 280g과 버무려주었고,
1차 덧술은 맵쌀 700g을 물에 불린후 물을 뺀 후 믹서기로 갈아 뜨거운 물(1.5리터)로 범벅을 반들어 밑술에 더했으며,
2차 덧술은 찹쌀 2.1Kg로 고두밥을 지어 1차 덧술에 버무려 18리터 유리병에 담아놓은 상태 입니다.
온도는 22~25도를 유지해왔고
2차 덧술 바로전 누룩의 밀껍질은 걸려진 상태 입니다.
2차 덧술 후 4~5일까지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끔 보이는듯 했으나 그 이후에는 잘 보이질 않더라구요..
궁금한 사항은 현재 첨부 사진과 같이 윗부분에 밥알이 1cm 안팎으로 떠있는 상태인데,
알려진대로라면 3주차인 어제에 걸려야 겠지만
아직 밥알이 위에 떠있는 상태라 걸러야 할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고수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와 거의 비슷한 스케줄로 술을 담그신것 같습니다.
제경우에는 집안에 온도를 대략 섭씨 21-22 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3일전까지도 그냥 위에 덧술한 찹쌀만 보였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맑은 술이 다 올라와 있습니다.
맛을 보니, 기가 막힙니다.
제경우에는 지금 걸러도 커다란 문제는 없겠지만, 아직은 당도가 좀 더 있고, 쌀이 가득 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한달정도 더 놔뒀다가 (술의 맛이 더 깊어 진다고 하더군요) 약주와 탁주로 나눠 거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