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조회 수 10299 추천 수 0 2012.01.05 17:37:23

위 공지에 보면 술빚에 사용하는 단위가 나와 있습니다.

 

============

쌀 1되 = 1리터        
누룩 1되 = 1리터
밀가루 1되는 = 1리터
물 1되 = 1.8리터

============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면 어떤 물질이던지 동일해야 하는 것이 맞을 거 같은데, 물은 1되에 왜 1.8L인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1되에 해당하는 그릇이 있는데, 여기에 쌀을 넣어도, 누룩을 넣어도, 물을 넣어도 가득차면 모두 1되 (1L)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해서요...

 

고수분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酒人

2012.01.09 00:01:01
*.74.136.95

해난님 안녕하세요. ^^

물 1되가 1.8리터인 것은 그게 국가표준이라 그래요. ^^
물도 그렇고 곡물도 그렇고 큰용기와 작은 용기가 있습니다. 대되, 소되 이렇게 부르곤
하는데요. 아직도 경상도 지역에서는 1되가 1.8리터 되는 곳도 많습니다.
이렇게 부피 통일이 되지 않으니 국가에서 정해 놓은 것이죠.

위에 1되=1리터 라고 표기한 것은 1되가 원래 1리터가 아니라 이곳 술독에서 술을 빚을 때
부피를 통일 시키자는 하나의 약속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쌀 1되를 1리터로 하는데
물 1되를 1.8로 계산해 하게되면 복잡하고 고문헌에 있는 술들을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부피를 통일 시키는 것입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해난

2012.01.09 10:53:39
*.149.151.3

주인님, 답변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술독에서는 물1되=1L로 알면 되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고문헌에서도 마찬가지인지요?
고문헌에서 인용된 글을 보면 단위가 되, 말이 대부분인데,
물 1말 (10되)이 10L인지 18L인지 헤갈려서 쌀과 물의 비율을 계산할 때마다 머리가 아파옵니다.

酒人

2012.01.09 15:27:29
*.32.96.174

고문헌에서의 물 양은 쌀 양과 같이 보시면 됩니다.
"쌀 된 되로 물도 돼야" 이 말을 잘 상기시켜 보시고요.
고문헌에 물 1말이라 나오면 10리터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1 고두밥나눠넣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7-31 4151
440 밑술에 막이 생기고 하얀 곰팡이가 피어났습니다. 도와주세요~ [5] 밥상머리 2019-10-22 4150
439 [re] 술이 이상해요? [1] 마중물 2008-12-15 4146
438 [re] 술의 보관.. [2] 酒人 2008-11-19 4146
437 첫 작품 호산춘 때문에 ....... ^^ [1] 장락 2013-04-25 4145
436 술 담기 초보 이양주 밑술 시기 궁금증? [1] 오렌지컴 2014-06-25 4144
435 누룩틀은 어디에서? [1] 도사 2008-11-11 4142
434 밑술담기의 적정온도는? 김정옥 2006-09-15 4139
433 덧술 후 과정... [1] 케팔로스 2018-10-22 4130
432 석탄주 재료 문의드려요~ file [2] 잠자는뮤 2019-02-14 4129
431 현미찹쌀로도 술을 빚을 수있나요? [2] 새로미 2010-01-24 4124
430 국내산 쌀과 외국산 쌀로 빚은 술의 차이? [1] 아랫마을 2010-03-27 4119
429 덧술후에 술이 괴어넘치는 현상 [1] 회곡양조 2013-09-08 4115
428 술빚기 Q&A. 5페이지 "379. 청주를 거르고 난 후"에서 질문 글.. [2] [3] 민속주 2012-08-31 4112
427 직접 빚는 누룩 질문드립니다 file [3] Kimeric 2023-03-06 4111
426 당과 알코올 도수의 차이 [1] 민속주 2012-08-31 4110
425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4110
424 한번 더 덧술 시기에 대해 질문합니다 [2] 오렌지컴 2014-07-01 4107
423 전통주 만들기에서.. 2008-08-16 4102
422 석임과 밑술 궁금증 [2] 오렌지컴 2014-09-29 4099
421 술덧이 더 안가라앉는 경우.. [2] 준우 2019-05-29 4096
420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1] 원삼규 2007-01-12 4094
419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4088
418 덧술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file [1] 루덴스 2019-05-20 4080
417 궁금해서 여쭙니다. [3] 오야봉 2009-03-13 4071
416 밑술범벅을 현미찹쌀로 할 경우 [1] 산에살다 2014-09-30 4068
415 술의 신맛잡기2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068
414 안녕하세요 삼양주 빚고 있는데 층분리에 관하여 질문 올립니다 file [2] 초보술빚기 2023-07-11 4063
413 밤막걸리 제조 레시피 [1] 마라탕 2020-11-23 4061
412 호박막걸리 질문입니다.~~ [3] 오야봉 2009-07-07 4057
411 삼양주 범벅 질문입니다 file [1] 레오몬 2020-02-13 4052
410 덧술 상태좀 봐주세요 ㅠㅠ file [1] synop 2015-06-12 4051
409 첫번째시도--덧술을 확인하였는데요... [7] 고망고망 2009-08-09 4051
408 밑술,덧술 둘다 찹쌀써도 되나요?? [2] 찰리와막걸리공장 2018-10-04 4045
407 <b>"지황주" 네 가지 제조법</b> [2] 酒人 2008-07-27 4044
406 삼백주에 대하여... 酒人 2006-10-12 4041
405 전통주 중급강의 3. 봄철 밑술과 보쌈 [2] 酒人 2006-05-23 4037
404 애주 [1] 이선화 2006-08-04 4033
403 [re] 답변입니다. ~^^ 酒人 2008-10-15 4027
402 내부비전국에 대해서.... [3] 음식디미방 2007-05-09 40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