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2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조회 수 11073 추천 수 0 2012.01.05 17:37:23
해난 *.149.151.3

위 공지에 보면 술빚에 사용하는 단위가 나와 있습니다.

 

============

쌀 1되 = 1리터        
누룩 1되 = 1리터
밀가루 1되는 = 1리터
물 1되 = 1.8리터

============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면 어떤 물질이던지 동일해야 하는 것이 맞을 거 같은데, 물은 1되에 왜 1.8L인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1되에 해당하는 그릇이 있는데, 여기에 쌀을 넣어도, 누룩을 넣어도, 물을 넣어도 가득차면 모두 1되 (1L)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해서요...

 

고수분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46418/019/trackback
목록

酒人

2012.01.09 00:01:01
*.74.136.95

해난님 안녕하세요. ^^

물 1되가 1.8리터인 것은 그게 국가표준이라 그래요. ^^
물도 그렇고 곡물도 그렇고 큰용기와 작은 용기가 있습니다. 대되, 소되 이렇게 부르곤
하는데요. 아직도 경상도 지역에서는 1되가 1.8리터 되는 곳도 많습니다.
이렇게 부피 통일이 되지 않으니 국가에서 정해 놓은 것이죠.

위에 1되=1리터 라고 표기한 것은 1되가 원래 1리터가 아니라 이곳 술독에서 술을 빚을 때
부피를 통일 시키자는 하나의 약속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쌀 1되를 1리터로 하는데
물 1되를 1.8로 계산해 하게되면 복잡하고 고문헌에 있는 술들을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부피를 통일 시키는 것입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해난

2012.01.09 10:53:39
*.149.151.3

주인님, 답변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술독에서는 물1되=1L로 알면 되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고문헌에서도 마찬가지인지요?
고문헌에서 인용된 글을 보면 단위가 되, 말이 대부분인데,
물 1말 (10되)이 10L인지 18L인지 헤갈려서 쌀과 물의 비율을 계산할 때마다 머리가 아파옵니다.

酒人

2012.01.09 15:27:29
*.32.96.174

고문헌에서의 물 양은 쌀 양과 같이 보시면 됩니다.
"쌀 된 되로 물도 돼야" 이 말을 잘 상기시켜 보시고요.
고문헌에 물 1말이라 나오면 10리터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62 삼양주 고두밥 추가 [1] 스파클링누룩 2024-06-10 20
961 에탄올 만들기! secret [2] 아줌마 2010-10-20 162
960 누룩에 대한 질문입니다. secret [1] 전통주연구 2010-01-14 484
959 와우. 점점 알수없는 술의 세계.ㅋ secret 아카스아 2008-07-02 554
958 [re] 답변입니다. ^^ secret 酒人 2008-07-02 578
957 누룩에 대한 질문입니다. secret 김상현 2006-05-08 786
956 [re] 답변입니다. secret [2] 酒人 2006-05-08 1083
955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이미연 2006-12-29 2746
954 복분자주 질문합니다 ^^* [1] 소학(笑鶴) 2017-03-05 2818
953 진상주 질문입니다. [1] 이유미 2006-08-23 2854
952 답변주셔서감사~!!! 0심이 2010-10-03 2857
951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957
950 물관련질문입니다. 아트지 2010-10-17 2965
949 용수는언제박나요? 0심이 2010-09-11 2965
948 두견주 질문드립니다. [1] 소학(笑鶴) 2017-04-10 2982
947 질문 드립니다. [1] 팬더팬 2017-09-07 2984
946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3037
945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3041
944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3044
943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3056
942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3058
941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3111
940 <b>약주란 무엇인가.</b> 酒人 2006-07-28 3126
939 부탄가스로 4kg 고두밥을 할수있을까요? [1] 마리아 2017-04-19 3154
938 삼양주 관련 질문 드려요 [1] 렝오 2020-04-25 3168
937 술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술이랑 관련) [1] 술수리 2010-04-04 3171
936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3174
935 질문드릴게요~ [3] sswe13 2018-12-17 3190
934 삼선주 문의 [1] 잠자는뮤 2019-04-08 3193
933 안녕하세요, 쌀 관련 질문드립니다! [4] 예술 2020-02-27 3199
932 석탄주 제조 궁금합니다 ^.^ [2] 술지게미 2020-04-10 3199
931 술에 가향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원삼규 2006-12-15 3202
930 쌀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1] 할매 2010-06-09 3204
929 안녕하세요. [1] sul4u 2014-04-04 3205
928 [re]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2] 酒人 2007-01-01 3215
927 처음 빚어본 술맛?? [2] 청천뫼 2016-04-27 3227
926 처음 술을 만들어 봅니다. 막걸리만들자 2019-04-09 3228
925 복분자주 궁금한게 더있습니다. [2] 소학(笑鶴) 2017-03-06 3229
924 애주를 빚고싶습니다. [1] 소학(笑鶴) 2017-04-03 3230
923 과하주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20-08-14 3231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