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과일을 이용한 술 빚는 법에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조회 수 3640 추천 수 0 2020.12.05 17:27:15
leon *.32.43.133

안녕하세요

이 사이트를 통해서 올해 초에 삼양주, 석탄주를 아주 맛있게 잘 빚게 되었어요! 항상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예전에 막걸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에서 사과 막걸리를 빚는 걸 보고 이번에 도전해보게 되었는데요!


거기에서 나온 레시피보다는 엉성하지만 제 나름대로 레시피를 잡아서 만들었습니다!


제가 잡은 레시피로는


밑술(범벅) - 쌀가루 500g / 누룩 250g / 물 1.25L

덧술 - 찹쌀 2kg / 사과 1.25키로


입니다!


이양주로 진행하였고, 사과는 강판에 갈아 덧술 시에 넣었습니다

덧술 후 2주간 항아리에 있다가

이번에 채주를 하여, 냉장고에서 일주일 정도 숙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궁금한 건!!


왜 사과향이 하나도 안 날까요??ㅠㅠㅠㅠ

전에 만들었던 석탄주가 훨씬훨씬 맛있고, 뭔가 여태 만들어봤던 삼양주, 석탄주, 단양주보다 훨씬 독한 느낌이에요ㅠㅠ


제가 정한 레시피가 잘못된 걸까요??


아무리 찾아도 정보가 나오지 않아서 여기에 또 질문글을 올립니다ㅠㅠ


바쁘시겠지만 의견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455531/be4/trackback
목록

도원

2020.12.05 19:25:22
*.149.116.45

사람들이 오인 하는 것이.. 술을 빚을 때, 과일이나 특정 재료를 넣으면 그 맛이 날꺼라 생각 하시는데..(사과, 밤, 호박, 고구마, 등등..)
조금만 생각 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발효과정에서 향은 다 날아가구요. 사과의 단맛들이 다 알콜 발효가 되서 술이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과일의 당분이 쌀의 당 보다 분해가 빨리 되고 잘 발효가 되어 그냥 막걸리 보다 훨씬 독한 술이 나옵니다.
과일이나 특정 재료를 넣어 술을 빚을 때는, 저온발효로 천천히 발효시키거나, 아니면 잼이나 페이스트 형태로 만들어 막걸리에 섞어 만드는 방법 등의 일반 술빚기와는 다른 방법을 이용하셔야, 원하시는 맛을 이끌어내 실 수 있을거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1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2881
880 주인님 추가질문입니다ㅜ,ㅜ [1] 강하주 2014-03-22 2881
879 오디주를 빚어보고 싶어요 [1] 선02 2017-09-18 2882
878 삼양주 발효 상태와 채주 시기 문의드립니다. file [3] 와이즈먼 2023-11-20 2890
877 술이 뻑뻑해요ㅠ.ㅠ [2] 술을 빚어보자 2018-07-20 2893
876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2913
875 문의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3-21 2918
874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2] 산에살다 2016-06-01 2921
873 이양주 질문입니다. [1] 시골술쟁이 2018-06-26 2950
872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2951
871 불패주 주방문 수정가능할까요...ㅠ [2] 케팔로스 2018-10-12 2951
870 인녕하세요. [1] sul4u 2014-05-08 2956
869 감주에 대한 질문이요~ [1] 도리버섯 2016-05-26 2958
868 발효중 끓어오를때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7-12 2958
867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2961
866 쌀가루를 낼때도 침미과정은 필수인지요 [1] KoreanBrewers 2019-04-03 2964
865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2966
864 술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술이랑 관련) [1] 술수리 2010-04-04 2980
863 안녕하세요. [2] sul4u 2014-04-02 2994
862 <b>약주란 무엇인가.</b> 酒人 2006-07-28 2996
861 호산춘 처방 [1] yk 2014-04-03 2996
860 쌀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1] 할매 2010-06-09 3003
859 첫 술 만들기시도 [2] 천사 2010-02-20 3004
858 막걸리 이양주 진행상황 검토부탁 드립니다. [1] Emiju 2020-05-24 3005
857 끓인물과 그렇치 않은 물의 차이가 있나요? [1] 잠자는뮤 2019-04-08 3027
856 이스트?효모영양제 사용방법및 시기 문의 [1] 호박654 2020-07-24 3059
855 삼양주 담갔습니다. [2] 미얄 2014-09-30 3065
854 술에 가향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원삼규 2006-12-15 3070
853 삼양주 빚는중에 나는 향 [2] mekookbrewer 2020-06-20 3072
852 자료 요청합니다. [1] [3] 엄대장 2012-12-17 3072
851 누룩 띄울 때 꽃을 넣을 수 있나요? 민속주 2012-06-23 3082
850 쌀알누룩을 만들고 있는데요 색이~(ㅠ.ㅠ) [1] 수오기 2014-10-09 3098
849 약전에 관하여(이한수님의 질문입니다. ) 酒人 2006-10-31 3109
848 단양주 질문있습니다. [1] hctor 2023-10-11 3114
847 고두밥 나눠 넣기의 시기 [1] 케팔로스 2018-10-26 3128
846 왜 생막걸리여야만 하나요? [2] mumu 2014-07-14 3128
845 물에 담근 누룩 어떻게 하나요? [1] 눈사람 2010-03-05 3129
844 질문드립니다! [1] Elucidator 2019-02-15 3131
843 [re]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2] 酒人 2007-01-01 3133
842 서태를 포함한 7곡으로 범벅하여 밑술하였는데.. 솔버덩 2010-04-10 3160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