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덧술 후 과정...

조회 수 4393 추천 수 0 2018.10.22 16:11:09

덧술한지 이제 일주일 되었습니다.

밑술(멥쌀), 덧술(찹쌀)로 하였고...

덧술한지 36시간째부터 강렬히 끓기 시작해서

일주일째 시냇물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온도는 20~25도 유지중이구요


문제가 아직 술맛이 시고 뒷맛은 좀 씁니다.

알콜 도수는 매우 많이 올라온듯 합니다.. 거의 처음처럼 소주 수준이네요...


몇몇 글을 읽어보니 술이 올라오고 효모가 그 기능을 다하면

남은 잔당이 분해되어 맛이 든다...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상태로 낮은 온도 20도 정도에서 60일 정도 계속 두면

더이상 끓지 않게 되고 효소가 남은 녹말을 분해해서

술에 단맛이 올라오는 건가요?


아님 이미 이 술은 계속 두어도 시고 쓴 술이 된건가요?

경험이 없어서... ㅠㅠ


계속 두어야 할지 버려야 할지...ㅠㅠ

도와주세요...


酒人

2018.10.24 00:33:37
*.234.113.99

추천
1
비추천
0
안녕하세요. 답변이 좀 늦었네요.

정확한 레시피를 알면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겠지만
현 정보만 가지고 간단히 말씀드리면

1. 덧술 후 21일 정도는 지난 후에 술 상태를 살펴 봅니다.
지금 술 맛은 술 본래의 맛이 아닌 발효 과정중의 맛으로 이때의 술 맛은
신맛이 강하고 쓴맛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2. 알코올 발효가 끝난 후에 잔당의 양이 올라가 전체적인 술 맛의 조화를 이루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3. 먼저, 맑은 술이 위로 올라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술 맛을 보고
술을 걸러야 될지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술 표면의 밥알을 손으로 문질러보고
즙이 잘 나오고 미끌하지 않으면 술을 걸로도 좋습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부터 20일 정도는 더 두고 술 상태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 후에 사진이나 기타 정보를 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761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1] 조인순 2008-01-08 4213
760 동방주 빚기에 대하여 [2] 강현윤 2008-01-14 4463
759 덧술하기에 관하여.... [4] 공주 2008-02-13 5153
758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미루 2008-02-24 6139
757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꽁꽁이 2008-03-03 4667
756 막걸리 담는데 온도가 낮아도 되나요? [3] 더블엑스 2008-04-04 14065
755 쓴술맛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3] 김정옥 2008-04-04 8976
754 <b>술을 빚는 세 가지 방법</b> [2] 酒人 2008-04-07 5763
753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826
752 막걸리 현재 상태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file [4] 더블엑스 2008-04-13 6250
751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酒人 2008-04-15 4709
750 밑술 쌀가루에 대해서 [1] 조영철 2008-04-16 5818
749 어떤술이 나올까요?? [3] 더블엑스 2008-05-07 4989
748 [re] 어떤술이 나올까요?? file [3] 더블엑스 2008-05-23 4250
747 쑥술을 빚었습니다...^^ file [3] 봇뜰 2008-05-25 4378
746 호산춘 2차덧술 시기? 돌돌이 2008-06-13 5284
745 5월25일 빚은 쑥술 입니다...^^ file [1] 봇뜰 2008-06-28 4850
744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애주가 2008-06-30 4723
743 와우. 점점 알수없는 술의 세계.ㅋ secret 아카스아 2008-07-02 554
742 [re] 답변입니다. ^^ secret 酒人 2008-07-02 578
741 <b>최고의 건강 식초 - 복분자 식초 만들기 </b> [1] 酒人 2008-07-12 15818
740 복분자식초 만들기 질문 입니다, [1] 녹야 2008-07-15 5270
739 지황주 아시는분? 금은화 2008-07-25 3467
738 <b>"지황주" 네 가지 제조법</b> [2] 酒人 2008-07-27 4086
737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박보경 2008-07-28 4724
736 [re]화주(火酒)에 대하여... 酒人 2008-07-28 7443
735 올 추석에는 [1] 애주가 2008-07-30 3349
734 덧술을 하면서 물추가... [2] 애주가 2008-08-08 4828
733 삼지구엽주 ? 녹야 2008-08-08 5766
732 덧술시기... [1] 2008-08-09 4406
731 전통주 만들기에서.. 2008-08-16 4152
730 보리누룩은 발효가 더딘가요? [7] 신의 2008-08-18 7523
729 누룩보관하기 좋은 방법 알고 싶어요 [3] 신의 2008-08-19 9203
728 호박막걸리-호박잼 만들기 酒人 2008-09-18 8038
727 <b>울릉도 호박막걸리 제조법 </b> [1] 酒人 2008-09-18 5623
726 복분자주나 딸기주 담그는 법. 석탄주 2008-09-22 5418
725 누룩이.. [1] 2008-09-30 4404
724 혹시.. 전통주 배우는 프로그램은 없는지요...? 이선아 2008-10-01 3281
723 <b>[답변]2009년 교육 일정</b> 酒人 2008-10-01 3438
722 <b>불패주, 왜 불패주인가.</b> 酒人 2008-10-04 51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