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2

밑술을 고두밥으로 했습니다.

조회 수 4130 추천 수 0 2018.09.28 12:22:53
두더지 *.22.114.81

단양주를 만들 생각으로 맵쌀 500g으로 고두밥을 짓고 물 750ml, 누룩 90g을 더해 통에 담은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문뜩 이양주 내지 삼양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정보를 찾아보는 데 대부분의 경우 밑술은 범벅을 만들어 사용하더라고요.

몇 가지 궁금증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1. 고두밥을 밑술로 할 경우 덧술을 넣는 시기가 궁금합니다. 범벅과 동일하게 36시간 이내인가요?

 2. 덧술도 범벅보다 고두밥으로 해보고 싶은데 물이나 누룩을 더 추가해야 할까요?

3. 단양주를 만들 때는 3일 정도는 하루에 1-2번 호기적 발효를 하다가 술이 다 익을 때까지 혐기적 발효를 했습니다.

   이양주나 삼양주의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432097/3bc/trackback
목록

두루봐

2018.09.30 19:32:37
*.62.222.177

1. 술 빚기엔 정답은 없습니다. 고두밥이나 범벅도 동일하게 36시간 이내일 필요 없습니다. 24시간 일수도 있고 48시간일수도 있습니다. 해보시길 바랍니다. 밑술이 제대로 만들어 졌으면 실패는 안 합니다.
2.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잘 발효 시키고 맛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가 물의 비율이라고 생각 합니다. 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함수율도 달라 지므로 비율을 정확히 지켜 몇번 술을 만들어 보면 자신의 비율을 찾으리라 생각 합니다. 물은 더 넣으셔야 하고 덧술의 양에 따라 누룩은 추가 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됩니다.
3. 알콜이 만들어 지는 건 무조건 혐기발효 입니다. 뚜껑을 열어 놓아도 혐기 발효 합니다. 대부분의 양조장의 발효조는 뚜껑 없습니다. 참고로 이산화탄소는 공기보다 무겁습니다.
열어도 좋고 닫아도 됩니다. 비교 실험해 보시면 재밌을듯 합니다. 답은 없지만 해보면 차이는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82 글을 읽다 궁금한점이 있어서 남깁니다 [1] 레오몬 2020-05-03 3987
281 쌀 누룩 질문 [5] 택현 2020-10-19 3982
280 솔잎으로 누룩을 만들어도 되나요? [1] 새로미 2010-03-01 3978
279 실패한것 같습니다. 오야봉 2009-03-14 3975
278 삼양주 질문 file [1] 맑고달고시고 2024-04-24 3972
277 멥쌀술 질문이요 [1] [1] 반애주가 2012-08-13 3972
276 막걸리의 탁도조절 [1] 장셰프 2020-11-15 3968
275 질문을 자주해서 죄송 [3] 우리술이좋아 2009-11-10 3966
274 호산춘 밑술 file [2] 창힐 2014-02-25 3958
273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31 3955
272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3955
271 왜 그런가요? [2] mumu 2013-04-22 3952
270 [re]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07-15 3935
269 맑은술 [1] 이반 2018-12-24 3933
268 <b>만화 - 삼순이 소주에 빠지다. </b> [2] 酒人 2007-03-17 3933
267 누룩양좀 봐주세요 [1] 쵸이 2019-02-11 3932
266 [re]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3] 윤승구 2006-07-15 3932
265 누룩 속에 알코올이 있나요?? 酒人 2006-07-13 3929
264 떡으로 술빚기질문이요 [2] 반애주가 2012-10-25 3925
263 막걸리 공장에서 술재조 공정 궁금 [2] 오렌지컴 2014-06-14 3922
262 예쁘게 끓는 술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11-10 3914
261 술에 과일껍질을 넣고 싶으면 언제 넣어야 하나요? [1] 청주조아 2024-04-23 3904
260 단호박술 거르는 시기 궁금합니닷. file [2] 바다뜰 2019-11-11 3900
259 진상주를보면서......... [2] 배병임 2006-09-27 3894
258 이상한 맛과 향의 고구마 막걸리 질문입니다. 곡차 2022-10-02 3889
257 <b>진상주(進上酒)에 대하여(수정)</b> 酒人 2006-08-21 3887
256 <b>호산춘 1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27 3882
255 멋진 답변~~~ 떳다 2008-10-16 3875
254 삼양주 만들어보기 루시 2020-07-01 3873
253 걱정했는데... [1] 마중물 2008-12-16 3873
252 빚은 삼양주를 먹으면 두통이 생기는데 ㅜㅡ [2] jiyoon88 2020-05-24 3872
251 동동주 무작정 따라하기 문의 [2] 술이조아 2010-03-29 3871
250 물의 양이 궁금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1 3869
249 급합니다. 우리아이좀 살려주세요. file [1] 치어스 2018-04-30 3867
248 문의드립니다 file [2] 瑞香 2016-02-13 3865
247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9-03-14 3860
246 덧술발효에 대하여.. [2] 섬누룩 2010-02-10 3859
245 호산춘에 대하여.. [1] [1] 민속주 2012-09-16 3855
244 <b>만화 &#8211; 달순이 술 빚기에 도전하다.</b> [3] 酒人 2007-03-15 3851
243 제대로 되어가는중인지 궁금합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09-11-03 3850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