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조회 수 3146 추천 수 0 2016.06.01 16:29:25

이양주를 담을 생각이구요.


집에 백미가 많아


밑술도 백미.. 덧술도 백미로 할까 싶은데... 이전에는 덧술을 항상 찹쌀로 해왔던 터라.. 맛이 걱정되네요 ^^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단맛이 거의 없고 별 매력 없는 술이 나올까요?? ^^


답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당^^*


酒人

2016.06.06 00:55:54
*.234.113.218

안녕하세요^^

백미만으로도 술을 빚는 분들이 많습니다. 찹쌀술의 감칠맛 보다는 좀 더 드라이하고 센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주로 백미로 술을 빚어요. 그러나 백미로 술을 빚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백미는 점미(찹쌀)보다 호화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백미는 점미보다 물에 불리는 시간을 길게 가져갑니다. 보통 7-10시간 정도
2. 제조법을 만들때부터 마지막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제조법으로 술을 빚어요.
3. 예를들어, 밑술에 쌀1, 물1 / 덧술에 쌀3, 물3 이런식으로 만들어요.
4. 그래서 덧술에 고두밥을 찌고 찐 고두밥에 바로 끓고 있는 물 3을 부어 뚜껑을 덮어 7시간 둡니다.
5. 백미가 완전히 으깨질 정도로 익으면 밑술과 혼합해요.

어쨋든 최대한 백미를 잘 익혀 술을 빚으면 매력적인 멥쌀술을 빚을 수 있습니다. ^^

산에살다

2016.06.11 11:05:44
*.139.82.144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답변 참고해서 제 맘대로 레시피를 짜봤는데 궁금함이 생겨 위에 다시 글 올렸어요
답변해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41 석탄주 덧술 후 발효가 잘 안되는 문제 file [2] charlie 2021-11-07 6291
840 <b>[re] 복분자주 숙성 답변입니다. </b> [2] 酒人 2007-07-05 6286
839 주인님 사진의 이양주 거름시기 좀 가르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23 6285
838 단맛보다 신맛이... [1] 마중물 2008-12-17 6281
837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2] 걷는바람 2013-10-21 6266
836 덧술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5-13 6265
835 누룩에 관하여~~ [14] 한나다나 2007-10-19 6238
834 소주만들기 할 때 언제까지 소주 받아야 하나? file [3] 아침에술한잔 2007-03-26 6235
833 막걸리 현재 상태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file [4] 더블엑스 2008-04-13 6234
832 드뎌 누룩 제조하다... [6] 전통주 love 2009-03-23 6229
831 멥쌀로 고두밥을 쪄서 삼양주를 담근는데...고두밥이 [2] 창힐 2013-08-07 6222
830 신맛이 살짝 드는 술. 잘된 술인가? [2] 내사랑 2008-12-07 6221
829 단양주 층 분리 [2] 아보카도요거트 2020-11-25 6179
828 전통주 교과서 이양주 레시피 질문드립니다. [1] 뿌기뿌기 2021-08-26 6169
827 삼양주 술 거르는 시기? file [2] cocomumu 2018-05-30 6166
826 술 늦게 걸르면?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7-02 6161
825 <b>누룩만들기 제 6장 &#8211; ‘손님(곰팡이) 불러 오기’ </b> [2] 酒人 2007-11-10 6150
824 계절별 빚는 주조법 질문 [1] 키키요 2021-04-06 6138
823 저온 발효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11-07 6132
822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미루 2008-02-24 6124
821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file [2] 리볼트 2021-01-11 6086
820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2] 에어컨 2021-06-17 6085
819 청주를 빚고 있는데요. 그냥 한번 봐주고 평가해주세요. [4] 기록하는자 2015-12-20 6067
818 밑술 덧술 발효 온도 궁금합니다 [1] 오렌지컴 2014-12-06 6065
817 술찌게미는 꼭 걸러야 하나요? [2] anakii 2013-10-16 6063
816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6058
815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집중호우 2007-12-07 6055
814 죽으로 밑술을 했는데요 혹시 산막이 생긴걸까요? file [1] 류슈뮤 2023-04-05 6049
813 옥수수술 질문입니다~~ [1] sujann00 2012-02-01 6042
812 옻 삶은 물로 막걸리 빚을수 있으까요? [2] 지량 2013-12-05 6039
811 학교에서 알코올도수 측정법을 배웠는데요 ..... [2] [2] 바이브가부릅니다술이야 2012-11-14 6038
810 [re] 석임 제조에 대하여 酒人 2009-12-29 6027
809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6025
808 삼양주를 만드는데 문제가 생긴듯 하여 여쭤봅니다 file [1] 희진 2023-03-10 6021
807 단양주가 신맛이 날 때 살리는 방법에 대한 고찰 ㅠㅠ도와주세요 [1] 요리조리 2020-05-27 6017
806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내사랑 2008-10-12 6004
805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14 6001
804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시작은 천천히 2012-03-30 5998
803 술 거르는 시기 [2] 내사랑 2008-11-24 5992
802 용수를 박았습니다. file 보리콩 2011-02-11 59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