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

조회 수 5973 추천 수 0 2015.08.14 09:22:42
004.JPG :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003.JPG :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

(아흐ㅠㅠ  사진의 날짜 설정이 잘못 되있는지 모르고 찍어 몇년 거슬러 올라갔네요 ㅠㅠ)

초보라 게시판에 열심히 글을 올렸지만.....

뻔한 질문인지... 답변을 안 해 주시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열심히 홈피를 정독해서 담아 보았습니다.

 

이양주로 담았고요, 레시피는 아래

 

 밑술 - 멥쌀가루(시판용) 480g, 물 2L, 누룩200g

덧술 - 찹쌀 840g

 

밑술 -2015년 8월10일 오후 3시30분 범벅으로  담고,

          둘째날과 거르는 날 한번씩 저어주었습니다.

 

덧술 - 2015년 8월 12일 오후 7시(52시간만에 )밑술을 걸러 덧술을 앉쳤습니다.

           밑술은 약간의 신맛과 약간의 떫은맛이 있었습니다. 30분정도 밑술과 잘 섞어 항아리에 담았습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저어주지 않았습니다.

 

8오늘 2015년 월 14일 오전 7시 아직도 항아리 속에는 끓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데 조금은 잦아든 듯 합니다.

 

 

 

질문1. 이 이양주는 현재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언제쯤 걸러야 할까요?

 

질문2. 단양주(0004번)의 사진도 올렸습니다.(윗 항아리)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양주와 같은 날인 8월 10일 오후 11시에

            찹쌀1kg, 물1.6L,누룩200g  고두밥으로 30분정도 잘 섞어 항아리에 담았습니다.

 

            8월14일 오전7시 끓고 있는 소리는 활기차지 않고 퍽 퍽 하는 소리만 납니다

            (처음부터 현재까지 항아리 속 소리는 퍽 퍽 입  니다)

 

           오늘까지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저어 주었고, 저을 때 밑에 앙금이 조금씩 저어졌습니다.

           (답변중에 밑에 앙금은 좋지 않은 거라 하셨는데,,,, )

 

             이 단양주의 경우는 언제쯤 걸러야 할까요?

             2015.8.14일 07시 현재 맛을 보니  약간 시큼하고 떫은맛이 아주 약간 있으며, 뒷맛에 단맛도

             느껴집니다. (답변중에 위에 맑은 물이 고일때 걸르라 했는데?)

 

          

          

 

          

 


酒人

2015.08.22 05:43:00
*.234.113.218

안녕하세요. 잠시 해외에 갔다와서 답변이 늦었네요. ^^

1. 지금쯤 신맛이 강한 술이 나왔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여러 여건상 그래요. 쌀과 물의 비율이 맞지 않고

2. 여름이라는 기후도 신맛나는 술에 일조하겠죠.

3. 전체적인 쌀과 물의 비율에서 물이 많게되면 신맛이 강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가장 큰 원인은 전체적인 알코올 도수가 낮은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 젖산균이 과도하게 증식해있기 때문입니다.

4. 쌀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당의 양이 한정되어 있는 것이고요. 당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생성되는 알코올 양도 한정되어 있는 것이죠. 여기에 물의 양이 쌀의 양 보다 많게되면 당연히 도수가 낮아지게 되겠죠.

5. 도수가 낮아지게 되면 도수가 낮은 환경에서도 잘 살수 있는 균들이 증식하고 이 균들이 생성한 산이 많아 신맛이 강한 술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6. 따라서 지금 제조법에서 물의 양을 좀 줄여 다시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瑞香

2015.08.23 08:13:22
*.221.212.131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61 아랫 술... file [1] 고망고망 2009-09-02 3533
760 오랜만에 복분자 주를 만들려고 하는데 비율을 잘 모르겠습니다 ㅎ [2] 술도하가 2012-09-13 3533
759 삑삑한 술 고치기 [1] yk 2014-03-28 3533
758 달콤한 술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1] 酒人 2006-06-01 3540
757 문의드립니다 file [2] 瑞香 2016-02-13 3540
756 이양주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2-10-29 3543
755 해외에서 전통주빚기! [1] 스투찌 2014-10-29 3545
754 긴급 질문입니다. [3] 보리콩 2010-09-04 3548
753 여러가지 의문 점 [2] 민속주 2012-10-31 3549
752 급합니다. 우리아이좀 살려주세요. file [1] 치어스 2018-04-30 3550
751 탁주 만드는데 궁굼한게있어요. [1] 보해미안 2009-11-06 3557
750 [re] <b>가향하는 방법에 대하여...,</b> 酒人 2006-12-15 3559
749 초일주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3] synop 2015-05-07 3559
748 [re] 답변입니다. [1] 酒人 2010-10-17 3560
747 빚은 삼양주를 먹으면 두통이 생기는데 ㅜㅡ [2] jiyoon88 2020-05-24 3561
746 <b>증류주 만들때 꼭 알아야 할 것</b> 酒人 2006-06-08 3566
745 청주만들기2 [2] 우리술이좋아 2010-01-22 3566
744 단호박술 거르는 시기 궁금합니닷. file [2] 바다뜰 2019-11-11 3569
743 맥주처럼 쌀 당화하여 쌀즙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1] 맥걸리yo 2023-12-05 3574
742 1. 2차 덧술할때 누룩과 항아리 [1] 두영 2010-05-14 3579
741 씨앗술이 왜??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10-09 3584
740 쌀과 누룩 질문 [1] 식초나라 2013-03-06 3588
739 <b>여름에는 술을 어떻게 빚나요.??</b> 酒人 2006-07-10 3591
738 술의 유지 방법. [2] 눈사람 2010-03-22 3593
737 주인님, 아래 제 글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에 대한 답변 좀... 해난 2010-06-08 3595
736 이상한 맛과 향의 고구마 막걸리 질문입니다. 곡차 2022-10-02 3598
735 고맙습니다 [1] yk 2013-12-03 3602
734 삼양주 만들어보기 루시 2020-07-01 3607
733 바닥 찌꺼기를 [1] 박창수 2007-01-16 3612
732 막걸리 공장에서 술재조 공정 궁금 [2] 오렌지컴 2014-06-14 3612
731 초일주 문의 [1] 대암 2007-02-01 3614
730 주인님이 가르쳐준 방법 중 의문사항 질의 ㅎㅎ~ [4] 두메 2007-02-23 3624
729 맑은술 [1] 이반 2018-12-24 3630
728 오늘 술빚기에 들어갑니다. 비설 2008-12-12 3631
727 삼양주 냉장숙성을 야외에서 해도 되나요? [1] 청주조아 2023-11-29 3639
726 누룩양좀 봐주세요 [1] 쵸이 2019-02-11 3641
725 용수냄새가 나서 [1] 고천 2010-12-06 3648
724 또 궁금합니다. [7] 오야봉 2009-03-19 3649
723 <b>독특한 제조법을 가진 술(응용능력키우기)</b> 酒人 2006-12-04 3652
722 향기와 맛은 따로 국밥인가요? [1] 보리콩 2010-09-15 36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