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밑술범벅을 현미찹쌀로 할 경우

조회 수 3981 추천 수 0 2014.09.30 10:13:03
현미찹쌀을 불려서 가루 내어 범벅을 한 후 식혀서 누룩과 혼합했는데
반응이 별로 없네요 ㅜㅜ
조급한 맘에 전기매트 아주 약하게 틀어 그 위에 놓았더니 담날  새벽 거품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시작이구나 안심하고 전기매트 끄고 그냥 발효시켰는데 다시 반응이 없네요 ㅜㅜ;;
그냥 기포 몇개 조금 올라오는 정도구요 ...향을 맡으려고 코를 갖다대니...  이산화탄소가스도 전혀 느낄 수 없고
먹어보니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위쪽으로 청주처럼 맑은 게 올라왔어요 ㅜㅜㅜ;;;   지금 진행상태가 어떤지요??  밑술 빚은지 이제 막 50시간 지났습니다 ㅜㅜㅜ;;;;
누룩은 일반 쌀누룩 썼구요~~
 
아 그리고 .. 밑술 빚을 때 현미나 현미 찹쌀로 할 때 불리는 시간을 일반 백미보다 오래 해야할까요?? ^^;;
 
마지막 질문요 ..
 
집에 보리쌀이 있는데 (껍질 없는) 이걸로도 누룩 디뎌도 될까요?? 검색해보니 다 껍찔 있는 채 빻아서 디디는 것 같아서요 ....

酒人

2014.09.30 17:29:29
*.32.96.174

쌀누룩을 사용한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쌀누룩은 밀누룩과 다르게 알코올발효력이 약해요.
즉, 당화는 잘 되는데 알코올발효가 잘 진행되지 않은 것이죠. 당연히
누룩 자체의 효모수가 적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쌀누룩을 밀누룩으로 변경하시면 문제는 해결될 것 같고요.
현미는 찹쌀보다 오래 불려야 해요. 7-10시간 정도는 충분히 불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쌀도 누룩으로 충분히 가능해요.
대신 점도가 낮아서 이화곡 만들듯(오리알) 하셔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1 오늘 술빚기에 들어갑니다. 비설 2008-12-12 3564
680 발효통(플라스틱)내부 습기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1] 이미남 2020-02-11 3568
679 주인님이 가르쳐준 방법 중 의문사항 질의 ㅎㅎ~ [4] 두메 2007-02-23 3569
678 전통주 여과방식에 질문있습니다!! [5] 술빚는요리사 2020-05-26 3571
677 물과 시간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떳다 2008-10-14 3573
676 거른 오미자주 상태입니다. file [1] 하제 2012-05-04 3574
675 호산춘에 대해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0 3576
674 채주시기 관련 질문있습니다! 성진2 2022-10-16 3583
673 침출주 거르기 [1] 궁금증 2015-06-01 3590
672 <b>독특한 제조법을 가진 술(응용능력키우기)</b> 酒人 2006-12-04 3598
671 석탄주 빚고 싶네요. [1] 지량 2014-09-08 3599
670 <b>쌀알이 삭는 시간..</b> 酒人 2006-10-08 3606
669 범벅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09-11-23 3606
668 식초용 막걸리를 담았읍니다 [1] mumu 2014-07-30 3606
667 포도주 빚기에 관해 [1] 유욱재 2006-08-24 3609
666 건조 연잎 사용 질문드립니다. 뿌기뿌기 2021-12-21 3612
665 직접 빚는 누룩 질문드립니다 file [3] Kimeric 2023-03-06 3612
664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우리술이좋아 2010-05-03 3617
663 담금주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5 3617
662 포도주용 측정기인데 우리 전통주도 가능할까요? [2] 술향 2010-02-10 3620
661 삼양주를 할려하는데 [1] 배병임 2007-01-18 3621
660 초일주 걸러도 될까요? file [1] 대암 2007-02-13 3627
659 덧술 발효 2일차 발효 색깔 문의 file [1] 청청화 2023-01-03 3630
658 석탄주 발효 문의(3주차) file [1] 막린이 2023-01-08 3633
657 술이 이상해요? [1] 마중물 2008-12-15 3635
656 방문주 [1] 알리 2015-09-11 3637
655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관리자 2006-03-11 3638
654 예쁘게 끓는 술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11-10 3639
653 술찌게미량에 대하여 [1] [2] 강현윤 2012-12-21 3642
652 석임 제조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비바우 2009-12-28 3646
651 술거를때 용수를 꼭 써야하나요? [1] 곰티 2020-03-11 3650
650 술이 되어가고있네요 [3] 배병임 2006-10-06 3658
649 덧술발효에 대하여.. [2] 섬누룩 2010-02-10 3658
648 떡으로 술빚기질문이요 [2] 반애주가 2012-10-25 3660
647 위에 나온 단위 함량에 대해서 질문좀요 [1] 바나나우유 2010-08-14 3661
646 멥쌀술 질문이요 [1] [1] 반애주가 2012-08-13 3661
645 쑥을 이용한 누룩빚기 [1] 새로미 2010-06-18 3662
644 밑술에 대하여 여쭙니다. [2] 섬누룩 2009-11-23 3663
643 [re]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07-15 3665
642 죽이 따뜻할때 누룩을 넣으면.... [2] 보리콩 2013-12-28 36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