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밑술범벅을 현미찹쌀로 할 경우

조회 수 4372 추천 수 0 2014.09.30 10:13:03
현미찹쌀을 불려서 가루 내어 범벅을 한 후 식혀서 누룩과 혼합했는데
반응이 별로 없네요 ㅜㅜ
조급한 맘에 전기매트 아주 약하게 틀어 그 위에 놓았더니 담날  새벽 거품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시작이구나 안심하고 전기매트 끄고 그냥 발효시켰는데 다시 반응이 없네요 ㅜㅜ;;
그냥 기포 몇개 조금 올라오는 정도구요 ...향을 맡으려고 코를 갖다대니...  이산화탄소가스도 전혀 느낄 수 없고
먹어보니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위쪽으로 청주처럼 맑은 게 올라왔어요 ㅜㅜㅜ;;;   지금 진행상태가 어떤지요??  밑술 빚은지 이제 막 50시간 지났습니다 ㅜㅜㅜ;;;;
누룩은 일반 쌀누룩 썼구요~~
 
아 그리고 .. 밑술 빚을 때 현미나 현미 찹쌀로 할 때 불리는 시간을 일반 백미보다 오래 해야할까요?? ^^;;
 
마지막 질문요 ..
 
집에 보리쌀이 있는데 (껍질 없는) 이걸로도 누룩 디뎌도 될까요?? 검색해보니 다 껍찔 있는 채 빻아서 디디는 것 같아서요 ....

酒人

2014.09.30 17:29:29
*.32.96.174

쌀누룩을 사용한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쌀누룩은 밀누룩과 다르게 알코올발효력이 약해요.
즉, 당화는 잘 되는데 알코올발효가 잘 진행되지 않은 것이죠. 당연히
누룩 자체의 효모수가 적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쌀누룩을 밀누룩으로 변경하시면 문제는 해결될 것 같고요.
현미는 찹쌀보다 오래 불려야 해요. 7-10시간 정도는 충분히 불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쌀도 누룩으로 충분히 가능해요.
대신 점도가 낮아서 이화곡 만들듯(오리알) 하셔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1 걱정했는데... [1] 마중물 2008-12-16 3834
680 [re]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07-15 3839
679 멋진 답변~~~ 떳다 2008-10-16 3843
678 누룩에 곰팡이가 피었어요ㅠ [1] 스투찌 2014-03-17 3845
677 <b>호산춘 1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27 3849
676 연잎주 질문? [3] 오렌지컴 2014-10-03 3851
675 멥쌀술 질문이요 [1] [1] 반애주가 2012-08-13 3852
674 호산춘...배우고나서 첫 실험 올겨울은 술을 두번 담구고 끝? 세번으로 ㄱㄱ [1] 창힐 2014-02-24 3852
673 <b>진상주(進上酒)에 대하여(수정)</b> 酒人 2006-08-21 3861
672 맑은 술 증류 후 [3] 방구석신선 2023-02-06 3862
671 진상주를보면서......... [2] 배병임 2006-09-27 3867
670 보쌈이 무엇인가요 [1] 무등산 2018-04-12 3873
669 전통주 청주와 탁주 사용법 [2] mekookbrewer 2020-09-12 3874
668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3880
667 왜 그런가요? [2] mumu 2013-04-22 3888
666 약주 거름의 법적 기준.. [1] 오씨 2018-12-01 3892
665 <b>만화 - 삼순이 소주에 빠지다. </b> [2] 酒人 2007-03-17 3896
664 이양주를 해보는 중입니다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2] 수오기 2014-09-26 3896
663 [re]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3] 윤승구 2006-07-15 3899
662 책에 나와있는 "류가향" 은 어떤 술인가요? [2] 허주영 2014-08-10 3899
661 실패한것 같습니다. 오야봉 2009-03-14 3900
660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3909
659 질문을 자주해서 죄송 [3] 우리술이좋아 2009-11-10 3914
658 누룩 속에 알코올이 있나요?? 酒人 2006-07-13 3915
657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31 3915
656 주안님에 맛이 독한 술 처리법을 읽어보고... [2] 오렌지컴 2014-09-13 3915
655 밑술을 고두밥으로 했습니다. [1] 두더지 2018-09-28 3919
654 술빚을 때 알코올 도수 반애주가 2014-03-08 3920
653 잡곡밥 술이 될까요?? [1] 네오락이 2020-06-23 3924
652 밑술 문의 드립니다? [2] 대암 2007-02-04 3927
651 동동주 한번더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4-15 3927
650 발효후 위에 고인 물에 대한 문의 [1] 잠자는뮤 2019-04-02 3928
649 솔잎으로 누룩을 만들어도 되나요? [1] 새로미 2010-03-01 3930
648 쌀 종류에 따른 술맛이 궁금합니다. [2] 오렌지컴 2014-09-23 3935
647 청주에 감미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7-27 3945
646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酒人 2006-03-17 3948
645 감향주3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주인님의 시간좀 뺏을게요.. [3] 바보 2013-02-02 3957
644 침출주 거르기 [1] 궁금증 2015-06-01 3957
643 발효통(플라스틱)내부 습기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1] 이미남 2020-02-11 3961
642 초일주 또 질문입니다...^^;; [2] 투덜이 2012-06-11 39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