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석임과 밑술 궁금증

조회 수 4723 추천 수 0 2014.09.29 21:56:37

주인님에 자료에서 석임에 관한 글을 보았습니다.

 

밑술과 석임을 혼합하여 술을 담그면 미생물을 배양한 효과로 술이  안정적으로 된다고 하였습니다.

 

1.  석임을 하는것과 밑술을 2번 하는것과 차이 점이 없는듯합니다.

 

하여 석임으로 만 2~3차례에 걸처 석임으로만 하여 술을 담글수 있지 안나 생각이 듭니다.

 

2. 석임을 만들 때 꼭 밥으로만 하여야 하는지요?

 

예을 들어 쌀가루, 밀가루, 놀말가루,설탕물 등을 이용하여 만들면 안될까하는 의문도 듭니다.

 

 예전 어릴적에 들은 이야기로 설탕물에 이스트를 넣어서 효모를 배양하여 밀가루 반죽을 한다고 하는 기역이 납니다.

 

중국집에서 국수 반죽 할 때도 남은 반죽을 이용하여 호모를 배양해서 쓴다는 이야기도 들은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물어 보겠습니다.

 

예전에 어머니가 집에서 진빵을 만들 때 막걸리를 사다가 밀가루에 반죽을 하여 발효 시킨 후 반죽을 치대면서

소다를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혹시 막걸리를 거른 후에 소다를 넣는다면 신맛을 잡아 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

 

달콤한 동동주나 막걸리를 40~60도로 가온 처리를 한다면 살균도 되고 당분이 알콜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나 생각 됩니다.

미생울이 살아 있어서 냉장고에서도 발효는 계속 진행하고 저온 숙성이라 진행 속도만 느릴 뿐이라 생각 해봤습니다.

시중에 생막거리 권장 유통기간이 10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무슨 ??당에서 나온 막걸리는 유통기간이 30일입니다. 


酒人

2014.09.30 17:37:06
*.32.96.174

안녕하세요.

1. 석임은 발효 보조 역할을 해주는 거에요. 그래서 누룩+석임이 같이 들어가죠.
2. 그러나 밑술은 누룩만 들어가고 효모를 최대한 배양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3. 또한, 석임은 밥으로 해야만 석임이에요. 왜냐하면, 석임이라는 것 자체가 제조법이 정해져있기때문입니다.
4. 즉, 문헌에 석임제조법이 기록되어 있기때문에 이 제조법을 벗어나면 석임이라 할 수 없어요.
5. 소다는 알칼리성이죠. 술에 이것을 넣으면 산성이 중화되면서 신맛을 줄일 수 있어요. 그런데
술에 소다를 넣는 것 보다는 쌀양이나 물의 양을 줄여 신맛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죠.
6. 말씀하신 것은 저온살균법이에요. 살균하면 좋으나 맛이 떨어져요. 생막걸리 만의 맛이 있습니다.

오렌지컴

2014.10.01 12:19:05
*.36.142.148

바브신 가운데 꼽꼽히 답변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내년에 강의ㅠ등록하여 인사 올리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2 씨앗술로 이양주~ [1] 산에살다 2015-05-23 4588
441 죽이 따뜻할때 누룩을 넣으면.... [2] 보리콩 2013-12-28 4585
440 이런 노란게 생겼는데 곰팡이 일까요? file [1] 끼옹이 2023-02-01 4578
439 덧술할 고두밥에 물을 섞을때와 그냥 넣을때의 차이점.. [2] 나이스박 2014-03-22 4576
438 <b>여름 술 빚기, 어떻게 해야 하나..</b> [3] 酒人 2007-08-17 4575
437 완성된 술에 단맛 가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랄랄 2012-06-11 4572
436 저온 발효에관하여 여쭤 봅니다. 오작교 2022-10-29 4561
435 질문 드립니다. [2] 김강훈 2006-04-24 4561
434 술 색깔을 맑고 투명하게 만들려면요.. [2] 봄날은간다 2007-03-23 4556
433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556
432 예쁘게 끓는술 3탄 file [1] [2] 제천인어공주 2012-12-10 4552
431 식초와 막걸리 걸음후 관리에 대해서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4-15 4550
430 황금주 만들때...*^^* [1] 왈순아지매 2009-12-04 4549
429 두강주 만들때요~ [1] 초히 2009-05-11 4549
428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544
427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우리술이좋아 2010-05-14 4542
426 이제 화살은 시위를 떠났습니다. [2] 비설 2008-12-15 4541
425 <b>석탄주는 어떤 맛일까?</b> 酒人 2006-09-07 4541
424 [선배님들 살려주세요] 첫 막걸지 제조 망한건가요? file [1] 시골필부 2024-03-15 4539
423 삼양주 제조 및 채주 관련으로 질문드립니다. [1] 꿈길 2024-02-28 4539
422 석탄주 덧술한 다음 현재 상태입니다. file [1] 원삼규 2006-11-26 4535
421 발효 온도 [1] 상자 2018-11-18 4532
420 흑미 육양주 발효 질문있습니다. file [4] 술빚는요리사 2020-05-26 4523
419 동방주 빚기에 대하여 [2] 강현윤 2008-01-14 4523
418 막걸리 산미 [1] 맑고달고시고 2024-04-24 4509
417 <b>물이 좋아야 술이 좋다. </b> 酒人 2008-12-11 4503
416 봉밀주도 빚어보았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500
415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1] 민속주 2012-07-14 4495
414 덧술시기... [1] 2008-08-09 4493
413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대암 2007-02-06 4491
412 누룩이.. [1] 2008-09-30 4489
411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482
410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479
409 덧술 시기가 궁금해요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6-18 4475
408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요. [2] 술똑다컴 2009-01-28 4471
407 <b>내부비전국(內腐秘傳麴)에 대해서</b> [3] 酒人 2007-05-09 4466
406 술이 걸쭉하게 된거같아요... [1] 공대생 2014-10-15 4458
405 밑에쓴 질문이요 반애주가 2013-05-20 4457
404 오양주를 빚고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2] 술빚는요리사 2020-06-09 4454
403 맞있는 술이 너무 진하고 독해요. [1] 신원철 2007-04-10 44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