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현재 삼양주하려고 밑술 만들었는데요 좀 이상해요

조회 수 3736 추천 수 0 2014.09.26 00:50:06

만들어둔 누룩도 다 쓰고 해서  

누룩을 구매하여 사용했구요

설기로 밑술했습니다

근데 보통 24시간정도 지나면 

알콜냄새가 나기 시작하던데

이번 술들은 이상하게도 밀가루 냄새

비슷한 향이 올라옵니다

또 잔거품이 생겨서 꼭 실온에 오래놓아둔

생크림(질감이) 비슷한 형태의

두툼한 막도 생기구요

왜그러는걸까요?

물이 많았나? 분명 하던대로 

 같은양을 하기때문에 

물이 더 많진 않았던거같구요

누룩에 문제가 있어도 그러나요?

뭔가 잘못되긴 했는데 뭣때문인지를 모르겠어요

온도는 29도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48시간 채워보고

계속 같은 상태라면 버려야겠죠?  

섞어봐도 냄새는 같아요

왜그러는지 짐작이 가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그래서  두번 버렸구요 

세번째 다시 한건데 역시 같습니다


酒人

2014.09.27 09:07:18
*.228.35.18

설기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네요.

1. 설기는 그냥 설기와 물 그리고 누룩만 혼합하면 그냥 질퍽한 상태로 발효가 잘 일어나지 않아요.
2. 그래서 설기에 끓고 있는 물을 부어 더 익혀줘야 합니다.
3. 익은 것을 차게 식힌다음에 누룩을 혼합해 발효시켜야 해요.
4. 밑술을 제조하는데 29도는 너무 온도가 높아요. 밑술의 주목적이 효모의 증식인데 효모가 힘들어해요.
5. 20-25도 정도로 낮추고 1일 1-2회 충분히 저어줘요.
6. 그래고 2-3일 후에 덧술 하시면 됩니다. 물론, 쌀과 물의 양에 따라서 달라지지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수오기

2014.09.27 14:37:27
*.125.197.92

온도가 문제였나보군요
다른건 말씀하셨던 것과
동일한 방법이었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 지식을 얻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61 삼양주를 도전해 보는중.... 창힐 2012-06-24 3552
160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file [1] 랄랄 2012-05-04 3551
159 두번째 愚問 입니다. [2] 보리콩 2010-06-16 3544
158 왜 생막걸리여야만 하나요? [2] mumu 2014-07-14 3543
157 초일주에 대하여 [1] 대암 2007-03-01 3543
156 1차 덧술을 하고 나서~ [3] 두메 2007-02-14 3542
155 밑술 담은지40시간 사진 임니다 file [1] 강용진 2006-12-27 3538
154 동동주를 빚어보고 [2] 광이 2010-06-06 3537
153 보경가주에 대한 질의 [1] 우리술이좋아 2009-11-09 3533
152 고두밥 나눠 넣기의 시기 [1] 케팔로스 2018-10-26 3526
151 안녕하세요! 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ㅡ^ㅋ [3] 한국인 2007-03-25 3521
150 진행과정 보고 [1] 신원철 2007-03-25 3519
149 밀가루 첨가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2-28 3516
148 질문드립니다! [1] Elucidator 2019-02-15 3515
147 밑술을 담그고 문의드립니다 [1] 우정 2007-06-12 3515
146 밑술의 맛은 ? 김정옥 2006-11-02 3513
145 멥쌀주의 맛 행유 2010-09-23 3512
144 누룩이 잘 못 된 것 같아요.. [2] 행유 2010-07-15 3512
143 소주내리기.. [1] 섬누룩 2010-02-22 3512
142 누룩에 대해 질문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0 3506
141 쌀알누룩을 만들고 있는데요 색이~(ㅠ.ㅠ) [1] 수오기 2014-10-09 3501
140 [re] 답변입니다. ^^ 酒人 2007-06-03 3495
139 삼양주 담갔습니다. [2] 미얄 2014-09-30 3493
138 초보가 질문드려요 ㅎ [2] 바커스 2012-05-10 3492
137 지황주 아시는분? 금은화 2008-07-25 3490
136 저도 덧술을 하고 싶은데... [2] 아침이슬 2007-02-23 3485
135 술의 보관.. 2008-11-19 3483
134 예쁘게 끓는술 못본 동영상 file [1] [5] 제천인어공주 2012-12-01 3479
133 질문있습니다! [2] 보해미안 2009-11-13 3478
132 삼양주 방식 복분자주 비율이 고민입니다. [1] 술조앙 2024-03-29 3477
131 술빚는 항아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1] [1] 요롱이엄마 2012-11-12 3473
130 <b>[답변]2009년 교육 일정</b> 酒人 2008-10-01 3471
129 덧술에서 고두밥 양이 모자라 더 추가하려 하면? [1] 원삼규 2007-01-27 3462
128 청주 초보입니다. [1] 소심녀 2010-10-19 3458
127 막걸리 산미 [1] 맑고달고시고 2024-04-24 3457
126 이스트?효모영양제 사용방법및 시기 문의 [1] 호박654 2020-07-24 3454
125 삼양주 빚는중에 나는 향 [2] mekookbrewer 2020-06-20 3454
124 첫 술을 빚어 보려는데.. [3] 고망고망 2009-08-05 3447
123 봉출주는 어떻게 빚으셨는지.. [2] 허허술 2010-01-01 3444
122 호산춘의 덧술방법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2-04 34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