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이양주를 해보는 중입니다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조회 수 4097 추천 수 0 2014.09.26 00:06:52

저는 잠깐 발효음식을 배우는동안 

부의주와 이양주, 통밀누룩 만들기를

배운게 전부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배운대로만 하다가

어느 글을 보니 술을 독에 앉히고 나서

저어줘가며 발효를시키라더군요

저는 그냥 온도만 맞춰주면 된다고 배웠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이스트도 넣어주고

술을 저어준다고 레시피를

공개하시는분들이 있던데

어떤게 맞는건가요? 

이스트는 속성으로 발효시키기 위함인가요?

좀 알려주세요



酒人

2014.09.27 09:03:26
*.228.35.18

안녕하세요. ^^

둘 다 맞습니다. 그러나 두 제조법에는 좀 차이가 있죠.

1. 이양주에서 밑술에는 1일 1-2회 충분히 저어주고 덧술은 저어주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은 미생물의 증식과 알코올발효와의 관계때문에 그래요.

2. 효모(yeast)를 넣어주는 방법과 수오기님처럼 누룩만으로 빚는 방법이 있어요.
효모를 넣으면 누룩만으로 술을 빚는 것 보다는 알코올생성이 훨씬 빠릅니다.
그러나 누룩만으로 빚는 것은 초판 효모의 양이 적어 밑술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효모를 배양하죠.
그러니 누룩과 함께 효모를 사용하는 것은 단양주 같은 술들에 적합하겠죠. 그렇다고
효모를 넣는 것을 속성주의 개념으로만 보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효모에 따라서 술의 맛에도 많은 차이가 나기때문이죠.

이 이외에도 제조방법상 차이가 많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수오기

2014.09.27 14:40:11
*.125.197.92

이스트를 넣어 만드는걸 보고
집에서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인가보다 했어요 충분히 이해가 되었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82 냉장보관 유통기한 및 동전춘 만들기 [1] 엄대장 2012-04-06 5446
281 백국 관련해서 여쭤봅니다. [1] cheeze 2023-10-27 5452
280 석임과 씨앗 술의 차이는? [2] 오렌지컴 2015-01-05 5455
279 술끓는 소리의 차이점 file [2] 바람의딸 2012-04-22 5457
278 시루째 고두밥을 식히는 이유 酒人 2006-03-08 5460
277 복분자주나 딸기주 담그는 법. 석탄주 2008-09-22 5461
276 누룩구입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비설 2008-12-05 5464
275 술거르는시기가 언제쯤인가요? file [3] 우리술이좋아 2009-12-01 5466
274 습식쌀가루 vs 건식쌀가루 [3] KoreanBrewers 2019-04-03 5475
273 주정계 사용법??? 두메 2007-03-07 5482
272 걸려 내는 시기 이미 걸러낸 술 단맛 탄산 첨가 방법 file [1] 오오오오오오어오 2022-01-23 5482
271 술 거르는 시기 [1] aladinn 2015-03-26 5486
270 청주 떠 내고 남은 침전물(?) 처리 방법 file [2] 원삼규 2007-02-07 5487
269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5492
268 청주 제조원가 계산서... 고래 2013-06-27 5504
267 제맘대로 단양주? [2] 오야봉 2009-03-20 5515
266 술거르는 시기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2] 나이스박 2012-03-13 5519
265 전통주 기초강의 2. 에탄올과 메탄올 酒人 2006-03-17 5531
264 흰색 누룩으로 갈색 술이 나왔습니다(!) [2] 호우주의보 2020-12-16 5533
263 찹쌀 고두밥으로 2차 덧술을 했습니다 [11] 두메 2007-02-15 5536
262 단양주와 이양주 보관에 대하여.... (병과 플라스틱통) [2] 서련 2018-09-29 5538
261 석탄주 밑술 문의입니다. [4] 웃는구야 2012-08-29 5540
260 삼양주 발효 상태와 채주 시기 문의드립니다. file [3] 와이즈먼 2023-11-20 5540
259 쑥술만들기 [1] 꼬롱꼬롱 2013-05-05 5542
258 모주 만들기를 희망하며.. [1] honeyglaze 2013-07-10 5548
257 탁도가 아주 맑은 전통주를 얻으려면 뿌기뿌기 2021-12-21 5548
256 좋은 누룩은 어떤건가요? [2] 나이스박 2014-03-11 5551
255 단맛이 너무 강하고 알콜이 전혀 없습니다. [1] 레옹이누나 2022-06-14 5552
254 고두밥과 섞기전에 누룩을 뜨거운 물에 담궜는데 괜찮을까요? [1] 김수한무 2013-07-24 5567
253 삼양주 2차 덧술 후 발효에 관한 질문드립니다. [3] 루악 2015-07-22 5568
252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5570
251 1되의 정의~ [3] 김창준 2007-02-08 5572
250 대나무 발 소독법 궁금? [2] 오렌지컴 2014-12-02 5579
249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5601
248 향온주 빚을때... file [2] 보리콩 2011-02-01 5603
247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퍼플리 2020-12-09 5619
246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5621
245 술독의 진정성...밥으로 만드는 술은? [4] 아리랑 2012-03-04 5641
244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file [2] aladinn 2015-03-03 5646
243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565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