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술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문의좀 드립니다.

조회 수 2923 추천 수 0 2014.07.10 22:17:42
푸른별 *.220.121.19

안녕하세요.

 

먼저,술이 되가는 과정이 아래와 같은걸로 아는데 맞는지요?

 

누룩균의 당화작용----> 효모균의 증식------->알콜발효

 

 

그런데 막걸리를 담고 하루만 지나면 막 끌어오르는데요.

이때의 과정은 효모균의 증식작용으로 보면 되는지요?

 

이때 맛을 보면 벌써 알콜 내음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증식하면서 동시에 알콜 발효가 시작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끄을음이 가라앉으면  알콜 발효가 끝난건지,아니면 당화작용이 끝난건지도

좀  알고싶습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339866/cc9/trackback
목록

酒人

2014.07.18 23:14:42
*.164.243.111

안녕하세요. 잘 관찰하셨네요. ^^

당화와 알코올발효가 동시에 일어나지만 비율이 조금 다릅니다.

초반에는 당화의 비중이 크고 후반으로 갈수록 알코올발효의 비중이 커지게되요.

그것은 효모의 특성때문인데요.

효모는 산소가 많이 있는 환경에서는 증식활동을 하다가 점차 산소가 없는 환경이 되면 알코올을 생성해요.

하루만 지나도 막 끓어 오르는 것은 누룩보다 효모를 이용했을 경우에 그렇게 되고요.

효모의 수가 많으니 당을 분해하며 생성된 CO2때문에 부풀어 올랐다가

술덧이 묽어지면서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 다시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

밑술에서는 신맛이 강하면 당화작용이 거의 끝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고요.

덧술에서는 알코올 발효가 다 끝나고 남은 당이 잔당이 되어 술에 단맛을 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술이 끓는 것을 눈으로 봐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럽고요. 반드시 맛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21 삼선주에 관한 질문 [1] 케이원 2014-09-12 2769
920 누룩의 발효력 확인 [1] 시골술쟁이 2018-10-29 2775
919 멥쌀 통쌀죽과 가루죽에 대해서 [1] dnekaqkfk 2019-10-05 2777
918 이런것도 질문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1] 공대생 2014-09-24 2822
917 알코올 발효 질문있습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0-05-06 2822
916 신도주 질문입니다 file [1] 시골술쟁이 2017-06-08 2823
915 불패주 밑술할때 찹쌀로 하면 주방문을 수정해야될까요? [1] 준우 2020-06-06 2839
914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2842
913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2847
912 고맙습니다 [1] yk 2014-03-20 2847
911 백세후 완전건조된 쌀 [1] KoreanBrewers 2019-04-03 2849
910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853
909 밑술후 초코색?층이 져요 [1] 호박654 2020-04-17 2857
908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2860
907 술빚기 관련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1] 강곤 2019-12-09 2867
906 우리밀로 막걸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2] 삶을사랑한다 2017-03-31 2870
905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밑술 끓은지 36시간후에 덧술) [2] 瑞香 2017-03-26 2875
904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2] 이미남 2024-01-05 2888
903 누룩 관련 질문입니다 [1] 김우치 2020-09-01 2889
902 반갑습니다 비퀸 2017-11-24 2907
901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2912
900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ㅜㅠㅜㅠ file [2] 루덴스 2019-05-12 2919
» 술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7-10 2923
898 온도조절? [2] mekookbrewer 2020-06-09 2923
897 술을 빚을때 과일을 첨가했을경우 [1] 동백나무 2018-12-09 2924
896 술로 술 빚기? [1] 케이원 2014-05-27 2927
895 안녕하세요~질문이있습니다 [1] 레오몬 2020-06-24 2931
894 석탄주 덧술발효과정에서 혼란스러운 부분 [1] 레오몬 2020-02-12 2935
893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2948
892 술을 처음 빚어봅니다~!! 질문 있습니다. [2] 준우 2019-04-26 2955
891 소주내리기위해 술을빚을때 쓰는 주방이 따로있나요? [1] synop 2019-10-01 2959
890 송순주 [1] yk 2014-08-02 2960
889 안녕하세요 이양주와 삼양주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1] 플라타너스 2020-09-04 2961
888 삼양주 담는중입니다. [1] 소라 2014-07-25 2968
887 발효에 관한 질문입니다! [2] 술을 빚어보자 2018-07-03 2971
886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2972
885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2976
884 고맙습니다 [1] yk 2014-02-06 2978
883 오디주를 빚어보고 싶어요 [1] 선02 2017-09-18 2980
882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2985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