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동동주를 하루에1~2회 저어 주어야 하나요

조회 수 5356 추천 수 52 2008.12.11 09:33:46
동동주를 인삼을 넣어 처음 만들었는되요
3일 지나 열어보니 밥알과 누룩등이 위쪽으로 떠 올라있는데
않 저어주어도 되나요
여러 사람한테 물어보니 어떤 사람은 저어야 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젓지 말라고 하는되요 어찌해야 합니까
알려주세요

십중팔구

2009.01.15 01:25:25
211.214

이곳에 글이 올라와 이제야 보았습니다.
답이 너무 늦었네요. 늦었지만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우리 '주인님'의 수제자 십중팔구 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술을 술독에 넣은 후 2~3일 동안 술덧을 저어 주는 것에 대해 질문을 주셨네요!!

" 올바른 방법으로 술이 되도록 빚어 술독에 앉혔다면, 굳이 수고스럽게 매일 술독을 열어 힘들게 술덧을 저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위생상 잡균의 침입이 없을 만큼 잘 관리 했고, 적정한 혼합비율에 의해 술을 빚었으며, 술이 될 수 밖에 없는 온도에 술독이 관리되고 있다면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대자연이 술을 만들어 줄 테니까요!! "

이것이 그 동안 제가 우리 주인님께 배운 우리 술을 빚는 철학입니다.
' 술을 귀찮게 하지 마라!!'

세상의 이치는 상통합니다.
모든 조건이 완비되면 저절로 일은 성사되기 마련입니다. 애써 안달하지 않아도 하늘이 돕습니다. ^^

우리 술독이 권하는 술 빚는 방법은 술이 될 수 밖에 없도록 노력하고 대자연의 힘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런 방식을 통해 많은 회원님들이 자연스럽게 맛난 술을 빚고 계십니다.

귀찮더라도 술독의 많은 자료들을 확인하시면 중심을 관통하는 술빚기의 철학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주인님'의 피땀이 어린 자료이니 잘 습득하여 명주를 빚고 벗들과 그 술을 나누어 행복해 지시기 바랍니다.

너무 과도한 관심과 손길이 아이들을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술도 다르지 않습니다.

- 우리 '주인님'의 제자 십중팔구가 적었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1 밤막걸리 제조 레시피 [1] 마라탕 2020-11-23 4456
440 덧술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file [1] 루덴스 2019-05-20 4456
439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대암 2007-02-06 4452
438 봉밀주도 빚어보았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448
437 덧술시기... [1] 2008-08-09 4447
436 누룩이.. [1] 2008-09-30 4446
435 막거리 레시피 한번 봐주세요 [1] 오렌지컴 2014-10-02 4444
434 석탄주 밀봉 방법에 대해 (에어락) 질문입니다 ㅜ [1] 호박654 2020-04-16 4442
433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438
432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1] 민속주 2012-07-14 4435
431 호산춘 덧술시기 [1] 예그린 2013-10-01 4432
430 <b>내부비전국(內腐秘傳麴)에 대해서</b> [3] 酒人 2007-05-09 4431
429 막걸리의 냄새가 이상해요 찐찐 2018-12-09 4427
428 맞있는 술이 너무 진하고 독해요. [1] 신원철 2007-04-10 4423
427 덧술할 고두밥에 물을 섞을때와 그냥 넣을때의 차이점.. [2] 나이스박 2014-03-22 4422
426 거른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2] 보리콩 2014-02-07 4422
425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415
424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요. [2] 술똑다컴 2009-01-28 4407
423 쑥술을 빚었습니다...^^ file [3] 봇뜰 2008-05-25 4405
422 이런 노란게 생겼는데 곰팡이 일까요? file [1] 끼옹이 2023-02-01 4404
421 부탁드립니다. [1] 반애주가 2013-08-26 4403
420 씨앗술로 이양주~ [1] 산에살다 2015-05-23 4402
419 막걸리 병입후에 4-5일후에 생기는 현상 궁금합니다. file [1] 아이다호 2017-04-23 4399
418 덧술 시기가 궁금해요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6-18 4399
417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8-10-10 4397
416 밑에쓴 질문이요 반애주가 2013-05-20 4392
415 발효가 덜된 걸죽한 술을 망으로 걸렀는데... [2] 허허술 2009-12-18 4390
414 식초와 막걸리 걸음후 관리에 대해서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4-15 4384
413 저온 발효에관하여 여쭤 봅니다. 오작교 2022-10-29 4378
412 단호박술 [1] 돌돌이 2008-10-20 4369
411 <b>내 술은 왜 투명하지 못한가. </b> 酒人 2007-04-08 4367
410 흑미 육양주 발효 질문있습니다. file [4] 술빚는요리사 2020-05-26 4347
409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346
408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344
407 주경야독? [2] 농부의 아내 2009-03-21 4326
406 죽이 따뜻할때 누룩을 넣으면.... [2] 보리콩 2013-12-28 4321
405 발효통 크기 정하는법 [1] 반애주가 2013-02-04 4320
404 발효 온도 [1] 상자 2018-11-18 4319
403 소주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3] 두메 2009-01-23 4318
402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8-12-12 43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