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조회 수 4647 추천 수 1 2011.01.05 09:09:07
몇달만에 다시 술을 담금니다.

메주만들고 알바하고... 이래저래 바빠서 한동안 담그지 못했죠.

쌀 두되와 물 10L로 석탄주를 담그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빚은

누룩을 이용하였습니다.

쌀죽을 조금 끓여 누룩을 시험해 봤는데 그런대로 발효도 잘되고

발효되면서 향도 제기준으로는 사서 한것보다 좋아서 본격적으로

석탄주를 담갔습니다. 오늘이 밑술 2일째입니다.

시험적으로 할때는 누룩을 법제도 안하고(소량이라서^^) 했고, 이번에

밑술 담을때는 이틀간 햇빛좋을때 널어 말려 사용했는데 냄새가 과히

좋지는 않네요. 술 빚을 그릇, 항아리 등은 모두 뜨거운물로 소독을 하고

사용해 달리 오염될만한것을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혹 누룩이 흡착력이 강한가요?

햇빛에 말린후 술 빚기전 잠시 방에 두었는데 방에서 메주를 띄우느라

좀 꾸리한 냄새가 납니다. 혹 그 냄새가 법제한 누룩에 밴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덧술을 해도 이런 냄새가 계속 날것 같으면 덧술을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한데

잡내 제거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酒人

2011.01.05 11:32:33
*.47.8.2

보리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발효가 일어나면 대부분의 냄새는 제거가 됩니다. 제거 되는 것이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인데요. 제가 봤을때는 덧술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괜찮을 거고요.

1. 술이 완성되면 가능한 빨리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셔야 합니다. 날의 온도변화가 크면 술에서 간장, 된장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2. 술을 빚을 때 소량의 국화 등을 넣어 빚으면(10g) 잡 내 등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대부분 향기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좋은 술 빚으시고요. 구정때 사용하면 되겠네요. ~^^

보리콩

2011.01.06 09:21:56
*.81.198.114

^^...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주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밤부터 활발하게 술이 끓어 오르니 역한냄새는 많이
빠진듯 합니다.
기다림... 말은 쉽지만 조바심이 나서 기다리지를 못하네요.
다시한번 배웁니다.
좋은술을 떠나 일단 술이 되려면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는걸요.
물론 술빚는 일에만 국한되는건 아니겠죠.
오늘쯤 덧술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술이 될지 설날이 기다려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42 수율이 너무 작아 덧술후 쌀죽을 넣었읍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11-03-10 5364
641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5362
640 호산춘 2차덧술 시기? 돌돌이 2008-06-13 5361
639 이화곡 활용 방법 [1] 오오오오 2021-03-11 5356
638 전통주빚을때혐기성하는시기 [1] 전산할배 2020-10-25 5353
637 복분자식초 만들기 질문 입니다, [1] 녹야 2008-07-15 5350
636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빨간콩 2021-06-18 5346
635 밑술이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수있는 방법은요? [3] 두메 2009-02-04 5319
634 알콜농도측정도구 빅툴 2013-03-04 5315
633 순곡주의 기본 비율이 궁금 합니다 ^^ [2] 적초 2009-05-29 5311
632 당화 효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1] 교반기 2018-11-19 5308
631 약 보름 전에 첫술 만들었는데 뭐가 잘못된 듯한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황금붕어 2009-09-09 5308
630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5300
629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창힐 2012-08-23 5290
628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은 술 </b> [2] 酒人 2006-09-19 5289
627 용수는 어디서 구하나요? [1] 글렌모렌지 2007-05-20 5288
626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5271
625 증류주로 뿌리주를...??? [1] 김진영 2007-12-27 5263
624 <b>피와 살이 되는 밑술법 2</b> [2] 酒人 2006-10-23 5258
623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mekookbrewer 2020-10-28 5257
622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mekookbrewer 2020-09-04 5256
621 엿술의 단맛은? [2] 농부의 아내 2009-03-17 5254
620 석탄주 [2] 하늘이랑 2019-01-20 5245
619 <b>불패주, 왜 불패주인가.</b> 酒人 2008-10-04 5239
618 덧술하기에 관하여.... [4] 공주 2008-02-13 5239
617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비니 2010-12-06 5235
616 독한 청주 [1] yk 2014-02-05 5233
615 <b>생각하기 - 술이 끓어 넘치는 이유는...</b> 酒人 2007-03-05 5227
614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5224
613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5222
612 여과 중 술이 싱거워지는 이유와 예방법 [2] 酒人 2006-07-19 5215
611 누룩만들기 [1] 반애주가 2013-04-29 5198
610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양조가궁금해 2021-10-24 5191
609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연필꽂이 2020-08-05 5183
608 [re] 술 담그는 방법 [1] 酒人 2008-10-27 5182
607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5173
606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5162
605 생애 처음으로 술을 빚었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5161
604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5154
603 산막일까요? file [3] [1] 제천인어공주 2013-01-11 51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