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조회 수 4498 추천 수 1 2011.01.05 09:09:07
몇달만에 다시 술을 담금니다.

메주만들고 알바하고... 이래저래 바빠서 한동안 담그지 못했죠.

쌀 두되와 물 10L로 석탄주를 담그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빚은

누룩을 이용하였습니다.

쌀죽을 조금 끓여 누룩을 시험해 봤는데 그런대로 발효도 잘되고

발효되면서 향도 제기준으로는 사서 한것보다 좋아서 본격적으로

석탄주를 담갔습니다. 오늘이 밑술 2일째입니다.

시험적으로 할때는 누룩을 법제도 안하고(소량이라서^^) 했고, 이번에

밑술 담을때는 이틀간 햇빛좋을때 널어 말려 사용했는데 냄새가 과히

좋지는 않네요. 술 빚을 그릇, 항아리 등은 모두 뜨거운물로 소독을 하고

사용해 달리 오염될만한것을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혹 누룩이 흡착력이 강한가요?

햇빛에 말린후 술 빚기전 잠시 방에 두었는데 방에서 메주를 띄우느라

좀 꾸리한 냄새가 납니다. 혹 그 냄새가 법제한 누룩에 밴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덧술을 해도 이런 냄새가 계속 날것 같으면 덧술을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한데

잡내 제거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酒人

2011.01.05 11:32:33
*.47.8.2

보리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발효가 일어나면 대부분의 냄새는 제거가 됩니다. 제거 되는 것이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인데요. 제가 봤을때는 덧술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괜찮을 거고요.

1. 술이 완성되면 가능한 빨리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셔야 합니다. 날의 온도변화가 크면 술에서 간장, 된장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2. 술을 빚을 때 소량의 국화 등을 넣어 빚으면(10g) 잡 내 등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대부분 향기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좋은 술 빚으시고요. 구정때 사용하면 되겠네요. ~^^

보리콩

2011.01.06 09:21:56
*.81.198.114

^^...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주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밤부터 활발하게 술이 끓어 오르니 역한냄새는 많이
빠진듯 합니다.
기다림... 말은 쉽지만 조바심이 나서 기다리지를 못하네요.
다시한번 배웁니다.
좋은술을 떠나 일단 술이 되려면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는걸요.
물론 술빚는 일에만 국한되는건 아니겠죠.
오늘쯤 덧술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술이 될지 설날이 기다려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1 밑술범벅을 현미찹쌀로 할 경우 [1] 산에살다 2014-09-30 4305
440 술빚기 관련 질문은 아닌데 꼭좀 읽어주세요 [1] 곰술 2014-01-18 4305
439 호산춘 도전중 .. [2] 장락 2013-03-10 4301
438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4293
437 덧술 시기가 궁금해요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6-18 4292
436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8-12-12 4290
435 이런 경우도 가능할까요? [1] 둘레길 2013-07-19 4284
434 누룩과 고두밥 또는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내사랑 2008-11-04 4280
433 밤막걸리 제조 레시피 [1] 마라탕 2020-11-23 4278
432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274
431 소주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3] 두메 2009-01-23 4273
430 덧술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file [1] 루덴스 2019-05-20 4271
429 밑술,덧술 둘다 찹쌀써도 되나요?? [2] 찰리와막걸리공장 2018-10-04 4271
428 청주가 생기지 않습니다. [2] 걷는바람 2013-11-06 4269
427 삼양주 범벅 질문입니다 file [1] 레오몬 2020-02-13 4264
426 막거리 레시피 한번 봐주세요 [1] 오렌지컴 2014-10-02 4262
425 주경야독? [2] 농부의 아내 2009-03-21 4255
424 불패주와 미생물에 대한 문의 내사랑 2008-10-10 4253
423 오래된 침출주 버리기가 아까운데 [1] 상갑 2008-10-31 4252
422 술이 이상합니다. [3] 비설 2008-12-18 4249
421 덧술 상태좀 봐주세요 ㅠㅠ file [1] synop 2015-06-12 4245
420 발효통 크기 정하는법 [1] 반애주가 2013-02-04 4244
419 [re] 어떤술이 나올까요?? file [3] 더블엑스 2008-05-23 4243
418 석탄주 밀봉 방법에 대해 (에어락) 질문입니다 ㅜ [1] 호박654 2020-04-16 4240
417 용수를 박으면 튀어 올라오는데요..... [4] 고망고망 2009-08-21 4238
416 [re] <b>도토리술 제조법</b> 호정 2007-10-25 4234
415 <b>설날에 먹을 삼양주 "호산춘"입니다.</b> [2] 酒人 2007-01-04 4227
414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酒人 2006-03-31 4227
413 빚어야하는 술^^ [1] 술과 함께.. 2007-09-15 4226
412 첫 작품 호산춘 때문에 ....... ^^ [1] 장락 2013-04-25 4225
411 막걸리의 냄새가 이상해요 찐찐 2018-12-09 4219
410 [re] 술이 이상해요? [1] 마중물 2008-12-15 4212
409 밑술담기의 적정온도는? 김정옥 2006-09-15 4211
408 술빚기 Q&A. 5페이지 "379. 청주를 거르고 난 후"에서 질문 글.. [2] [3] 민속주 2012-08-31 4206
407 [re] 술의 보관.. [2] 酒人 2008-11-19 4205
406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1] 조인순 2008-01-08 4205
405 덧술할 고두밥에 물을 섞을때와 그냥 넣을때의 차이점.. [2] 나이스박 2014-03-22 4204
404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4204
403 현미찹쌀로도 술을 빚을 수있나요? [2] 새로미 2010-01-24 4204
402 당과 알코올 도수의 차이 [1] 민속주 2012-08-31 420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