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조회 수 2884 추천 수 4 2010.09.11 09:22:50


술이 끓는 소리를 듣는다고 놀다가 한번씩 귀를 가져다 대네요.

녀석들도 항아리에서 뽀글뽀글 소리가 나는게 신기한가 봅니다.

질문있습니다.

녹두가 들어간 누룩은 술이 발효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지요?

지난번 질문드렸던 제가 빚은 누룩이 궁금하여 조금 덜어내어

죽에 버무려 놓았는데 이틀이 지나도 별 변화가 없더군요.

그래서 누룩이 잘못되었나 싶어 예전에 구입한 누룩을 다시 넣었습니다.

그런데, 구입한 누룩을 넣고나서도 거의 이틀이 지나서야 끓기 시작하더군요.

구입한 누룩만으로 했을때는 채 하루도 되기전에 끓기 시작했거든요.

이런게 녹두때문인가요?




酒人

2010.09.11 09:46:09
*.106.196.11

사진이 명장면이네요.^^
아이들은 술 끓는 소리를 듣고 자라야 된다는...ㅎㅎ

발효가 늦게 되는 것은 녹두때문이 아닙니다.
누룩에 녹두를 넣는 이유는 술이 너무 산성화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도 발효가 일어나지 않으면 몇일이고
한 번 둬 보는 것이 좋아요. 누룩마다 특성이 있어서 시중의 누룩보다 빨리 끓는 것이 있는 반면 하루 이틀 늦어지는 누룩도 있으니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이들에게도 안부 전해 주세요.~~^^

보리콩

2010.09.15 08:56:57
*.81.198.131

아... 그렇군요.
기존의 것은 식초로 만들고 있고, 다시한번 누룩을 시험해 봐야겠네요.
언제나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01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느루 2012-12-29 4722
400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하늘지기 2012-02-09 4724
399 바보 또 질문 하다~ [2] 두메 2009-02-03 4728
398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4] 아침에술한잔 2009-03-28 4729
397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酒人 2006-11-07 4731
396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740
395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4740
394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보리콩 2011-01-06 4744
393 고구마술 맛있게 빚고 싶어요 복드림 2009-01-15 4745
392 안녕하세요. 제 술 상태 문의 드립니다.(감사합니다) file [1] 안녕핫세요 2023-09-15 4747
391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오렌지컴 2015-02-05 4749
390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750
389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752
388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4752
387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4756
386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757
385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민속주 2013-04-11 4760
384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4770
383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코헨 2008-10-27 4770
382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771
381 &lt;포도막걸리&gt;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빵순이 2010-11-22 4778
380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782
379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4785
378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양조가궁금해 2021-10-24 4789
377 [re] 답변입니다. 酒人 2007-09-23 4793
376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793
375 덧술을 하면서 물추가... [2] 애주가 2008-08-08 4803
374 석탄주 [2] 하늘이랑 2019-01-20 4805
373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806
372 소주내리기에서.. [2] 2008-10-19 4807
371 <b>술독 뚜껑 덮는 것에 대하여</b> 酒人 2006-11-06 4813
370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4821
369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822
368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824
367 당화 효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1] 교반기 2018-11-19 4824
366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4827
365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4827
364 5월25일 빚은 쑥술 입니다...^^ file [1] 봇뜰 2008-06-28 4830
363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mekookbrewer 2020-09-04 4831
362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483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