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막걸리가 셔요 ㅜ

조회 수 5677 추천 수 19 2010.02.16 18:42:22
안녕하세요 ^^

막걸리를 여러번 담아봤는데 계속 실패해서 ㅜㅜ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요 ㅜ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쌀 1kg, 물 1L, 누룩 150g, 이스트 없이 25도에서 일주일 발효시켰는데

첫맛은 괜찮은데 끝맛이 많이 시큼해서 못 먹을 정도입니다 ㅜ

일주일 발효시킨후 패트병에 옮겨 계속해서 냉장 보관을 했는데

며칠 후에 뚜껑을 여니깐 ''펑'' 소리가 났어요 !!!!!!!!!!!

여러번 담았는데 계속 맛이 계속 시큼하네요ㅜㅜㅜ

아! 항아리가 원래 간장, 된장, 고추장 담겨있던 거라 그런걸까요 ? ㅠ

만약 이게 문제라면 이 항아리를 술독으로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요?


酒人

2010.02.26 03:33:48
*.106.6.219

문제는 누룩에 있습니다. ^^

누룩에 문제가 있으니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고
결국에는 신맛이 나게 되는 것이죠.

1. 누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누룩의 '질' 적인 의미가 아니라 누룩이 가지고 있는 효모의 수가 너무 적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2. 술을 빚으면 처음부터 알코올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생육을 하고 증식을 거치게되어 효모의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누룩에 있는 효모를 먼저 증식을 시킨 후에 술을 빚어야 많은 효모의 양으로 많은 양의 알코올을 빠르게 생성하게 되겠죠.

3. 많은 양의 알코올이 빠르게 생성되야 초산균이나 기타 잡균들의 생육이 억제되어 신맛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 제조법은 단양주로 빚었지만 소량의 밑술을 빚어 함께 사용한다면 좋은 술 빚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01 초보가 질문드려요 ㅎ [2] 바커스 2012-05-10 3426
800 좁쌀같은 덩어리 [2] yk 2014-03-16 3426
799 멥쌀주의 맛 행유 2010-09-23 3427
798 누룩이 잘 못 된 것 같아요.. [2] 행유 2010-07-15 3430
797 저도 덧술을 하고 싶은데... [2] 아침이슬 2007-02-23 3439
796 소주내리기.. [1] 섬누룩 2010-02-22 3439
795 술의 보관.. 2008-11-19 3443
794 삼양주를 도전해 보는중.... 창힐 2012-06-24 3450
793 질문이요 ^^ [2] 산에살다 2014-09-26 3450
792 동동주를 빚어보고 [2] 광이 2010-06-06 3451
791 지황주 아시는분? 금은화 2008-07-25 3452
790 수곡 [1] 설화곡 2022-12-29 3455
789 밀가루 첨가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2-28 3457
788 누룩 띄우기 Jtracey 2020-07-24 3457
787 누룩에 대해 질문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0 3461
786 [re] 답변입니다. ^^ 酒人 2007-06-03 3467
785 두번째 愚問 입니다. [2] 보리콩 2010-06-16 3470
784 진행과정 보고 [1] 신원철 2007-03-25 3471
783 도수가 낮아요 [2] 버지니아 2020-01-29 3472
782 첫 작품이 나올것 같습니다 [3] 까마귀날개 2009-05-15 3475
781 보경가주에 대한 질의 [1] 우리술이좋아 2009-11-09 3475
780 맥주처럼 쌀 당화하여 쌀즙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1] 맥걸리yo 2023-12-05 3475
779 1차 덧술을 하고 나서~ [3] 두메 2007-02-14 3476
778 밑술을 담그고 문의드립니다 [1] 우정 2007-06-12 3477
777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file [1] 랄랄 2012-05-04 3478
776 초일주에 대하여 [1] 대암 2007-03-01 3479
775 안녕하세요! 문의드립니다! ^^ [1] 살몬 2012-04-11 3483
774 밑술 담은지40시간 사진 임니다 file [1] 강용진 2006-12-27 3485
773 안녕하세요! 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ㅡ^ㅋ [3] 한국인 2007-03-25 3486
772 밑술의 맛은 ? 김정옥 2006-11-02 3488
771 이화주 씨앗술이나 밑술 mekookbrewer 2020-08-05 3503
770 술빚기 Q&A 20페이지. 120번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의문점 [2] 민속주 2012-10-22 3504
769 호산춘 오늘 잡는날.. [1] 창힐 2014-04-02 3506
768 산패한 술을 밑술 삼아 제조 중입니다. [1] 덕인주 2014-07-29 3507
767 국화주 만들어보는중... file [1] 창힐 2014-04-14 3508
766 현재 삼양주하려고 밑술 만들었는데요 좀 이상해요 [2] 수오기 2014-09-26 3512
765 <b>술을 언제 걸러야 하나요.? </b> 酒人 2006-12-12 3515
764 술에 넣을 물로... [2] 아침이슬 2007-02-20 3515
763 술이 너무 빨리 끓은것 같습니다 [1] 문석호 2010-03-25 3517
762 삑삑한 술 고치기 [1] yk 2014-03-28 3519
XE Login